지역복음화(9) (2018. 03. 04)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라

마태복음 12:46-50

 

우리는 오늘 제99주년 3·1절 기념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3·1운동이란 191931일 서울의 파고다공원과 태화관 등 전국의 9개 지역에서 독립선언서를 선포하면서 시작되어 적극적으로는 약 2개월에서 1년여에 걸쳐 전국에서부터 해외의 만주, 연해주 등으로 확대된 항일독립운동이었어요.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천도교도는 15, 불교도는 2명에 불과했지만 절반에 가까운 16명이 기독교인이었어요. 이는 당시 교회가 우리 민족의 지도적 위치에 있었음을 반영한 거예요. 이처럼 기독교는 우리 민족의 고난에 동참하여 역사를 주도해 왔어요. 그리하여 우리 민족이 오늘날과 같이 복되게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주님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셔서 주님만 바라보며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했던 데에 있었던 거예요.

오늘 본문에도 그러한 내용이 나와요. 예수님께서 몰려든 무리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밖에 서 있으니까요. 한 사람이 들어와서 예수님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라고 말해요. 그 때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기를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하고 물으시고요. 손을 내밀어 오히려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기를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고 하시면서요. 본문 마지막 50절에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어머니이니라.....”고 말씀하세요.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주님의 가족이라고 하신 거예요. 그렇다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어떠한 사람일까요?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살리는 것임

요한복음 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우리 영혼의 구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어요.

말세 교인들의 3가지 기적-첫째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 둘째는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전혀 전하지 않는 것/셋째는 그러고도 자기는 예수님을 잘 믿고 사랑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는 것(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이것이 말세 교인들의 현실이에요) 더욱 놀라운 것은 성경은 끊임없이 한 영혼이 온 천하보다 더 귀하다고 말씀하시는데요 말세 교인들은 영혼에 대해서 너무도 소홀히 여겨버려요. 그래서 목사, 장로, 권사, 집사라고 하면서도 죽은 신앙생활을 하니까요. 생명력이 없어서요. 일 년 내내, 아니 평생토록 영혼 한 명 살려내지 못하는 거예요. 사이비, 이단들도 우리보다 더 열심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데요. 이보다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신앙생활이 어디에 있어요?

예화) 성도-말주변이 없어 전도를 잘 못하니 전도 전문가이신 목사님의 몫/ 목사님-목자가 양을 낳는 거 보셨어요?

전도는 목사나 하고 양이나 하는 게 아니에요. 성령님이 임하신 자들은 누구나 주님의 증인이 되어야 하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의 확신과 복음의 생명역이 있다면 우리는 가장 먼저 사랑하는 우리의 가족들부터 전도를 해야 해요. 그런데 말세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가정의 붕괴예요.

예화)고층아파트에 사는 부부가 싸우면서 불을 냄-뛰어내렸는데 안죽은 이유-제비, 날라리, 비행청소년이어서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 이웃들에 이르기까지 이번 새생명초청축제를 앞두고 또 다시 일···천 전도운동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천 전도운동은 1명 이상 작정하고요. 10번 이상 만나고요. 100번 이상 연락하고요. 1,000번 이상 기도하는 거예요. 그래야 가까스로 온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전도해 올 수 있어요.

그러므로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지만요. 지금까지 무관심하게 지나쳤다면요. 지금부터라도 가장 가까이서 전도해야 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시고요. 기도해도 안 되면 금식하며 매어달리고요. 금식한 식대로 새 신자 선물을 할 수 있도록 후원도 하고요. 전도대상자를 구해서 사랑으로 섬기고요. 감동시켜서요. 강권하여 모시고 나아올 수 있길 바랍니다.

예화)한국 최초의 목사이자 제주도 최초의 한국인 선교사였던 이기풍 목사님- 물속에 뛰어들고 산속에서 아이를 구함

이제는 말로 전도하던 시대는 지났어요. 삶으로 전도를 해야 해요. 더 나아가 우리 주위의 죽어가는 영혼에 대한 불타는 사랑의 열정을 가지고요. 교구 전도 때 나와서 복음을 전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다 자신이 없어요. 그러나 나와서 함께 전도하다 보면요. 분명히 우리를 기다리는 영혼들이 있고요. 이러한 체험들을 통해 점점 전도의 확신과 자신감을 얻게 돼요.

예화)지난 금요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조종환 목사님 이야기

예화)위암으로 죽게 된 한 권사님의 남편을 심방하여 구원한 위임목사님의 영혼사랑 이야기

이처럼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구원하는 이들에게 주님께서 다니엘 12:3에 분명히 약속하세요.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우리가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살리며 아버지의 뜻을 행할 때 이 약속의 말씀처럼 세상의 스타(스스로 타락한 자)가 아니라 하늘나라의 스타가 되어 영광스럽고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될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임

마태복음 7:2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다고 하면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에요. 그래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는 말씀도 결코 행위로 구원받는다는 뜻이 아니라요.

예수님 당시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목사) 노릇을 하며 귀신도 쫓아내며 많은 권능도 행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위선적인 자들을 향해서 말씀하신 거예요.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 그렇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는 불신 영혼들을 향해 역설적으로 말씀하신 거예요.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을 신약성경이 잘 대변해 주고 있는데요. 로마서와 갈라디아서는 우리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심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그런데 야고보서와 요한일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어요.

예화)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 에피소드- “얘야, 제발 복권부터 사거라.....”

우리의 행함 없는 입술만의 믿음을 지적한 거예요 그래서 야고보서 2:26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고 증거하고요. 요한일서 3:18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고 강조하고 있어요. 우리는 이 말씀들이 앞에 나오는 로마서나 갈라디아서 말씀과 충돌하는 것 같아서요. 심지어 믿음을 강조했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야고보서를 지푸라기의 서신이라고 공격하기까지 했어요. 그러나 야고보서나 요한일서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상대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상충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야고보서에서 보면 형제들아14번이나 강조하고요. 요한일서에서 보면 자녀들아7, ‘아이들아2, ‘아비들아1, ‘형제들아1번이나 되풀이하며 강조하였어요.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해요.

우리가 평생 예수님을 믿는다고 교회에 다니고요. 수없이 성경을 배우고요. 성경을 몇 번 통독하고요. 성경을 다 암송해도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으면요. 삶의 순간마다 신앙의 결정적인 3대 적인 사탄을 분별하지 못하고 다 속아 넘어가고요. 자아를 이겨내지 못하고요. 세상에 빠져 살아가는 거예요. 그럴 때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요. 해결방법을 찾아야 해요. 그리고 감정이 솟구치고 혈기가 나오면요. 사탄에게 속아서 그대로 폭발시키며 행동하지 말고요. 어떻게 이겨내라고 했어요? “주여! 주여!” 이 두 마디만 외쳐도요. 그 순간 주님을 의식하게 되고요. 주님을 바라보게 되고요.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요. 주님의 십자가에서 내 자아가 죽어짐으로 우리는 해결할 수 없지만요. 성령님의 역사로 인해 자신의 자아나 감정뿐만 아니라 어떠한 고난이나 역경조차도 다 이겨낼 수 있어요.

예화)대낮에도 등불을 켜고 다닌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 이야기-사람다운 사람을 찾기 위함

여러분, 지금도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그리스도인다운 그리스도인을 찾고 계심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돼요. 곧 머지않아 우리도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텐데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서 아버지의 뜻을 행할 때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되지만요. 주님 앞에 설 때에도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하늘의 상과 면류관을 모두 다 누리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것임

데살로니가전서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우리가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놀라운 은혜를 받는 것은 이 말씀 이전에 데살로니가전서 5:16-17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도 너무도 소중한 말씀인데요. 왜 하필이면 범사에 감사하라이 말씀만 지적하면서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여기에 영적인 깊은 뜻이 있어요.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항상 기뻐하고요. 쉬지 말고 기도해도요. 감사하지 않고 불평하고 원망하면요. 그 순간 행복의 감격은 싹 사라져 버리고요. 불행과 고통이 임하고 마는 거예요.

예화)영화배우와 남편을 비교하는 아내 내가 그 남자배우처럼 잘 생기고 돈 잘 벌면 당신 같은 여자랑 결혼했겠어?”

그러나 우리가 모든 일에 감사하면요. 그 순간부터 우리의 마음속에 평안이 임하고요. 만족이 임하고요. 행복의 감격이 넘치고요. 삶의 축복이 임하게 되는 거예요.

예화) 여자 컬링대표팀-어려운 환경 속에서 운동하면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부모님들의 마늘 농사를 도우면서 팀웍을 이룸

그래서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고요. 무엇보다 구전율법인 탈무드에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요.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서 배우는 사람이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다고 기록되어 있지 않아요?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가족 모두를 행복하게 일으킬 수 있어요.

예화)한경국목사 아들 다리미에 손을 댄 화상 이야기

그래서 골로새서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분명히 증거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라는 아버지의 뜻을 행할 때 우리의 가정이나 세상이나 교회 등 언제 어디서나 행복의 감격 속에 기적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16기 치유동산에서 탈북민교회 한 자매가 돌아가게 된 일 - 금식한 위임목사님 이야기

소식을 듣고 수양관으로 가는 동안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이렇게 상처를 주고받으려면 뭐하려고 치유동산을 하나? 우리의 마음부터 온전히 치유 받지 못하고 사랑이 메말라가지고 무슨 치유를 할 수 있을까?.....” 온갖 생각에 상해 있던 저의 마음 속에 갑자기 성령님의 강렬한 음성이 들려왔어요. “김목사, 네가 왜 화를 내? 이 모든 것은 다 너의 목회의 열매이니 너 자신부터 죽어지면 돼! 너부터 죽어지면 돼!.....”

예화)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 목회할 때 트레스디아스에 가서 얻은 답-“모든 문제는 김목사 때문

그런데 치유동산에 올라가는 차 안에서 하나님께서 그 26년 전의 이민목회의 기억을 떠올려주시면서 제가 먼저 죽어져야 함을 깨우쳐 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먼저 죽어질 수 있는 지름길은 금식이라고 생각되어져서요. 성령님께서 강권하시는 금식에 곧바로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어요. 금식을 하고 나니까 육신이 연약해지고요. 자아를 내세울 힘이 무너지면서요. 저 자신 이번 치유동산을 위해 기도가 부족했던 것이 가장 먼저 깨우쳐지고요. 제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대로 본이 되어 살지 못했던 것이 통회자복이 되면서요. 저의 마음 속에 평안이 임하는 거였어요.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사랑스러워지고요. 모든 환경이 감사하게 되면서요. 식사 때 감사 찬송을 함께 부르는데요. 이 감사 찬송을 부를 때마다 그렇게 눈물이 나오는 거예요. 제가 죽어지고 나니까 거기서부터 모든 문제도 풀려지고요.

우리 부목사님들과 모든 일을 제쳐주고 올라와 수고한 모든 섬김이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이 생겼어요.

그리고 그 어느 해보다도 은혜롭고 행복한 치유동산을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가정이나 직장이나 교회생활 가운데에도 불화와 고통과 불행의 문제들이 얼마나 끊임없이 터져 나와요? 그러나 우리가 다른 사람이나 탓하고요. 주위 환경이나 탓해서는 아무런 문제도 해결할 길이 없어요. 그런데 우리 자신부터 먼저 죽어져서요. 영혼에 대한 불타는 사랑을 회복하게 되고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되고요. 범사에 감사하면서요. 남은 여생 날마다 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천국의 축복과 행복의 감격 속에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