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음화(11) (2018. 03. 18)

가라지를 통해 배우라

마태복음 13:24-30, 36-43

우리가 금년에 지역 복음화를 해 나가면서요. 지난 주일에 이어서 두 번째 천국 비유를 들려주시는데요. 그것은 가라지의 비유예요. 천국은 좋은 씨를 자기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고 해요. 여기 밭은 세상이고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 즉 하나님의 자녀들이고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 즉 마귀의 자식들인데요. 마귀의 자식들을 상징하는 가라지를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겠어요? 그러나 우리가 영적으로 충만해지면요.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보면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고 배우고요. 믿음으로 살지 않는 사람을 보면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고 배우게 되는 거예요. 그렇다면 이 시간도 이 가라지의 비유를 통해서 배워야 할 영적 교훈이 무엇인지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해야 함

본문 25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사람들이 잘 때에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는 거예요. 이 사람들은 그 밭의 일군들이었어요. 그들이 일을 마치고 피곤하여 곤히 잠들었을 때 원수가 엿보고 있다가 뿌리고 간 거예요. 우리도 영적으로 피곤하고요. 잠들고요. 병들어 있을 때 원수 마귀가 와서 가라지를 뿌리고 가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막기 위해서는 깨어 있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시고요. ‘기름 짜는 틀이라는 뜻의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 같이 변할 정도로 간절히 기도하시는데요. 제자들이 꾸벅꾸벅 졸고 있으니깐요. 그토록 믿었던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에게 오셔서요. 마태복음 26:41에 뭐라고 말씀하세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우리의 마음은 원하지만 육신이 약해져선 안 돼요. 왜냐하면 우리가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여지없이 시험에 들고 말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우리가 깨어 기도할 때 시험에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요. 시험에 들었다 할지라도 능히 이겨낼 수 있어요.

예화)미국의 윌리암 레이크 목사님 교회의 한 교회 할아버지 이야기- “저는 기도를 잘 할 줄 몰라서 매일 교회에 와서 주님, 저 왔다가 갑니다하고 돌아갑니다.” “예수님이 날 찾아오셔서 나야 나! 예수!’ 그러고 돌아가시거든. 그래서 난 늘 즐거워

그런데 말세의 마지막 때 우리의 삶 가운데 얼마나 많은 시험들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예화)어떤 교회의 주보광고-“다음 주에 있을 예정이었던 여전도회 주최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도회는 회원들 간의 의견 충돌로 최소되었습니다

우리가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이러한 불화와 분쟁의 시험에 빠질 수밖에 없어요. 제발 우리 교회 주보에는 이런 광고가 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새벽이나 낮이나 심야나 성전에서나 골방에서나 우리의 가정과 하나님의 교회와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위해서 간절히 눈물로 깨어 기도하는 온 성도들과 주의 종들의 중보적 기도가 있기 때문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거예요. 더욱이 예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고난당하심을 기억하며 그의 고난에 동참하는 사순절을 맞이하여 갖는 특별새벽기도회에까지 나와서 기도하지 않으면 여러분의 일생이 어떻게 되겠어요? 이처럼 우리가 깨어 기도하지 않고 이대로 우리의 인생을 끝낸다면 여러분의 자녀들의 장래는 어떻게 되겠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향해 나아가실 때 가슴을 치며 슬피 울면 예수님의 뒤를 따르던 수많은 여인들을 행하여 누가복음 23:28에 뭐라고 말씀하세요?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이제는 예수님을 위하여 울기보다도 나 자신과 내 자녀들을 위하여 통회 자복하면서요. 믿음으로 결단하면서요. 그들을 위해서 깨어 눈물로 간구해야 할 때예요.

예화) 매일 사순절특별새벽기도회에 나와서 안수받는 남매이야기-학대한 계부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하던 중 등록함

우리가 깨어 기도하게 될 때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게 되고요. 이처럼 갈급히 사모하는 믿음의 성도들과 주의 종들에게는 적어도 이번 사순절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기적적인 응답의 역사가 불일 듯 일어나게 될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가라지를 뽑지 말고 가만 두어야 함

본문 29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밭의 일군들이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뿌린 줄 모르다가요. 싹이 나고 결실할 때가 가까워오자 가라지가 보이는 거예요. 그러자 그 종들이 주인에게 와서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하고 물어요. 그 때 주인이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라고 대답해요. 그러자 종들이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하고 물어요. 그 때 주인이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고 단으로 묶고 곡식을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고 대답하세요.

말세의 마지막 때에도 세상은 말할 것도 없고요. 심지어 교회 안에도 하나님의 자녀들도 있고요. 마귀의 자식들도 함께 있는데요. 그것은 하나님께서도 잘 아시고요. 우리도 영적으로 잘 분별할 수 있어요.

마귀자녀구분법:첫째, 마귀의 자식들은 거짓말을 잘한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를 못 받는다. 셋째, 영적 권위를 인정하지를 않는다. 넷째, 다른 영혼에 상처를 주고 시험에 빠뜨린다. 다섯째, 교회가 평안한 것을 원치 않는다. 여섯째, 전도의 문을 다 막는다. 일곱 번째, 하나님의 영광을 다 가리워 버린다. 이상의 내용들을 행하는 마귀의 자식들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심판하셔서 그들은 마음의 평안을 못 누리고 육신도 건강도 못 누리고 삶의 축복도 못 누리고요. 영적인 행복도 못 누릴 뿐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나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때도 심판을 면치 못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뿌리 뽑으려고 하니까 우리의 마음만 상하고요. 관계도 다 깨뜨리고요. 공동체만 다 무너지고 마는 거예요. 그래서 말세의 교회마다 지금 불화와 분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아무리 믿음생활 잘 한다고 해도요. 사랑으로 화평치 못한 사람은 믿음이 진정으로 좋은 게 아니고요. 그가 목사, 장로, 권사, 집사라 하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어요. 그래서 마태복음 18:6-7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라고 경고하고 계시잖아요? 감정 풀지 못하고 싸우면서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에게 상처 주고 내쫓고 있는 말세 교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피눈물 나는 말씀이에요. 더 나아가 우리가 아무리 상처 받고 핍박당해도 우리의 가정이나 직장이나 교회의 어려운 환경이라도 힘들다고 피하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고통에 오히려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있다는 것을 믿고요. 고통 가운데서 연단을 받으면서요. 정금 같은 믿음으로 나와야 하는 거예요. 그것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은혜요. 축복이요 행복인 줄 아세요?

예화)아내의 잔소리 피하여 감옥가려고 은행강도질을 한 남편에게 내린 판결은 자택 연금 1!.....”

우리는 갈라디아서 5:14-15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는 경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해요. 나 자신도 율법을 다 지켜 행하지 못하면서요. 그 율법으로 남을 비판하고 공격하면 다툼이 끊이질 않는 거예요. 또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해도 형제나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면 그 신앙은 껍데기만 남고 다 무너지고 만다는 거예요.

신약성경의 베드로전서 4:8“(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a multitude of sins 수많은 죄들)를 덮느니라고 강조하신 거예요. 바로 이 허다한 죄조차도 다 덮어주는 사랑의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고요. 바로 이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고요. 바로 이 사랑의 섬김으로 서로를 섬기는 거예요. 그러면 온 세상이 사랑의 천국으로 변하는 거예요.

예화) 남편의 언어폭력 때문에 이혼의 위기에 있던 가정이 40일 금식기도하고 사랑을 실천하여 회복된 가정이야기

그러므로 우리 주위에 가정 안에나 세상 직장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하나님의 교회 안에 가라지가 있어도 모든 죄와 허물을 덮어주며 가만히 둘 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선악 간에 기필코 다 심판하시고 변화시켜 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의인들은 해와 같이 빛나리라는 것을 믿어야 함

43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당시 성지의 가라지들이 자라서 그 열매를 먹으면 구토와 설사를 일으켜 죽었다고 해요. 그래서 추수 때까지 가라지와 곡식을 함께 자라게 두었다가요. 추수 때 곡식은 모아서 주인의 곳간에 넣었고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단으로 묶고 불살랐는데요. 말세의 심판 때에도 그리한다는 거예요. 주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죄에 빠지게 하는 모든 것과 악을 행하게 하는 모든 자들을 다 거두어서 풀무불 같은 지옥 불에 집어던져 넣는데요. 거기서 영원히 울면서 이를 갈게 되리라는 거예요. 그러나 의인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영원히 빛나리라는 거예요.

예화)명성황후가 시해되던 날 밤,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인 고종황제가 긴급하게 외친 말- “밖에 기독교인 누구 없느냐?”

그 때 당시 고종에게는 그들만이 유일한 방패였다고 역사를 기록하고 있어요. 기독교를 믿지 않았던 고종이었지만 기독교인에 대해서는 신뢰했던 거예요. 기독교인의 수가 우리나라 인구의 1%도 채 안 되었을 때인데도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생명을 다 바쳐 이 나라를 지켰던 거예요. 오늘도 이 세상은 참된 기독교인을 찾고 있어요. 그리고 세상은 말세의 마지막 때 우리 기독교인들을 향해 이렇게 외치고 있어요. “거기 나를 도와줄 수 있는 기독교인 누구 없어요?” 그렇습니다. 가라지인 마귀의 자식들은 이 땅 위에서도 지옥과 같이 고통과 불행 가운데 살 뿐만 아니라요. 머지않아 지옥의 불못에서 영원히 심판받지만요. 알곡인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땅 위에 사는 동안에도 천국의 축복과 행복의 감격 속에 살 뿐만 아니라요. 영원한 천국에 이르게 될 때에도 하늘의 상과 면류관을 누리면서 해와 같이 영원히 빛나리라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확실히 체험하고 믿고 있는 말씀이 바로 고린도전서 15:58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는 말씀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이룬 주의 일 가운데 가장 소중한 일은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기도 해서요. 이번 새생명초청축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만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살려내는 전도보다 더 귀중한 일이 없어요. 그래서 이 수많은 영혼들을 주님 앞에 돌아오게 할 때 주님께서 다니엘 12:3에 뭐라고 우리에게 약속하세요?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요즘 몇 몇 교회와 몇 몇 목사들이나 몇 몇 교인들 때문에 전체 한국 교회들이 욕을 먹으며 시련을 겪고 있지만 우리가 아무 말 없이 꿋꿋이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 해 나갈 때 어떠한 언론이나 세상의 비난 속에서도 교회는 변함없이 은혜로운 곳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될 거예요. 그래서 지금 한국 교회들이 거의 대부분 다 정체되고 침체되어 가고 있고요. 예산도 줄어들고 있고요. 교회 사역이나 선교조차도 다 위축되고 축소되고 있는데요.

우리 치유하는 교회가 이렇게 부흥을 하는 데에는 몇 가지 원인을 찾을 수가 있어요.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둘째는 중보적 기도대를 비롯한 새벽이나 심야나 끊임없이 계속되는 중보적 기도/셋째는 우리 성도님들의 분에 넘치는 물심양면의 헌신적인 봉사와 헌금/넷째는 우리 모든 주의 종들이 합심 합력하여 불철주야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치유목회/ 다섯째로 결정적이었던 것은 예솔전도대를 비롯해서 밤낮으로 열심히 전도에 힘써 주었기 때문이에요. 우리 교회가 사례를 주는 것도 아니고요. 대접을 해 주는 것도 아닌데도요. 오전이 집안 일 마치고 나와서부터 저녁에 남편이나 자녀들 돌아오기 전까지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다니며 전도하고 있어요. 이들이 목회와 교회의 부흥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 왜냐하면 전도 없이 부흥은 없기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주의 일과 전도의 사명에 충성을 다할 때 이 땅 위에 사는 동안에도 자손대대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복되게 쓰임 받을 뿐만 아니라요. 영원한 천국에 이른 후에도 영원히 해와 같이 빛나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원로목사님의 외면과 모함으로 힘들었던 교수 출신의 목사님의 인내가 결국 화해와 총장으로 사명을 마치게 된 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우리의 인생이 금방 다 지나가네요. 그러나 어떠한 인생 가운데서도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해야 하고요. 우리 주위의 어떠한 가라지라도 뽑지 말고 심판의 때까지 가만 두고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악인은 기필코 멸하시고 의인은 해 같이 영원히 빛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가라지를 통해 영적 교훈을 배우며 남은 여생 더욱 의미 있고 보람되고 복된 여생을 모두 다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