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음화(42)                                                  (2018. 11. 11)
     신앙의 열매를 맺으라
    누가복음 13:6-9

다음 주일 1118 추수감사주일 해피데이축제를 앞두고요. 주님께서 신앙의 열매 맺는 삶에 대해서 비유로 말씀하시는데요. 이 ‘무화과나무 비유’는 마태복음 21:18-21과 마가복음 11:12-14에도 나옵니다만 이와는 다른 사건인 이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 비유’를 통해서요. 우리가 다음 주일 추수감사주일 해피데이축제에 어떻게 신앙의 열매를 맺을 것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우리가 신앙의 열매 맺기를 원하심
본문 6절“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한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어요. 우리가 나무를 심을 때는 누구나 열매를 얻길 원하잖아요? 그런데 열매가 맺어 있을 줄 알고 와서 보니깐요. 열매가 맺혀 있지 않은 거예요. 그러니 얼마나 실망이 되었겠어요?
그것은 우리 주님께서도 우리의 신앙생활에 대해서 똑같이 바라고 계세요.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면요. 우리의 신앙생활을 통해서 많은 신앙의 열매를 맺길 원하세요. 무엇보다도 에베소서 5:9에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는 빛의 열매를 맺기도 원하시고요. 갈라디아서 5:22-23의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성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는 성령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세요. 그런데 이 ‘열매’라는 단어가 헬라어로 ‘καρπὸς(카프로스)’인데요. 단수로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해요. 다시 말하면 빛의 열매들이나 성령의 열매들까지도 우리의 삶 가운데 다함께 동시에 하나 되어 나타나야 빛의 자녀요, 성령님의 자녀 된 삶을 살아간다는 거예요.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 무엇보다도 영원한 생명의 열매를 맺길 원하세요.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이 있겠어요? 그래서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해서 데살로니가전서 2:19-20에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고 고백했던 거예요.
예화) 말많은 아이-집안내력입니다. 
예화)부활의 소식을 여자에게 주님이 부탁한 이유-여자가 말이 많아서 
그런데 말 많은 여자 교인들이 다른 말은 많이 잘 하면서도요. 전도할 때는 왜 그렇게 갑자기 얌전해져서 침묵을 지키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우리는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척이나 친구나 이웃이 지옥 불못을 향해 떨어져 죽어가고 있는데도요. 한두 번 전도하다가 안 된다고요. 또 핍박 좀 심하다고요. 포기하고 단념해 버린다면요. 그들의 영혼이 어떻게 되겠어요? 영원한 지옥 불못의 심판을 면치 못할 거예요. 그들이 영원히 지옥의 불못에서 고통 중에 울부짖는다면 우리가 천국에 가서도 마음 평안하게 지낼 수 있겠느냐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을 내고요. 물질을 쏟고요. 때로는 내가 손해 보는 일이 있고요. 고통을 겪는 일이 있더라도요.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요.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복음을 전하며 영혼 추수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거예요.
예화)영화계의 큰 별이었던 신성일 씨가 세상을 떠났다-무엇을 남겼는가? 결국 지옥불못으로 떨어짐
우리가 아무리 세상에서 부귀, 영화, 권세를 다 누려도요.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요. 우리의 인생은 다 무너지고 마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해서라도 복음을 전해서요. 신앙의 구원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거예요.
예화)목자이신 한 권사님의 간증-백구사 주지승, 쌍용암 무당전도
여러분, 우리가 목사, 장로, 권사, 집사가 되어 평생을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전도 한 명 못한다면요.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라도 할 수 있겠어요? 우리가 손해보고 희생하면서라도 복음을 전하게 될 때 우리를 통해서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살려내는 놀라운 신앙의 열매들을 풍성히 맺게 하실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우리가 열매 맺기를 인내하며 기다리심
본문 7절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사람이 포도원지기에게 이르기를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고 한탄해요. 여러분, 무화과나무가 한 해 열매 맺지 못해도 실망하는데요. 한 해도 아니고요. 이태도 아니고요. 삼 년째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에요? 주님께서는 이처럼 우리가 열매를 맺는 변화된 삶을 살기를 인내하시며 기다리고 계신다는 거예요.
예화)가족들 앞에서 금연 선언한 남자-내가 앞으로 안피우겠다고 했잖아.
주님께서도 우리가 열매 맺기만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베드로후서 3:9에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분명히 증거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도 어떠한 환난과 고통 속에서도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면서요. 끝까지 인내하면서 기필코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거예요.
예화)전도의 인내-수년간을 참아서 전도한 여성-결국 목장의 부목자된 이야기
 이처럼 우리가 끝까지 인내하면서 눈물로 씨를 뿌리면요. 시편 126:6에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고 약속하시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열매 맺기를 끝까지 인내할 때 언젠가는 기쁨으로 그 영혼의 단을 거두어 가지고 돌아올 날이 기필코 다가오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우리가 다시 한 번 기회를 갖기를 바라심
본문 8-9절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포도원지기는 그 포도원 주인에게 열매를 맺지 못했지만 금년에도 그대로 두기를 바라고요. 다시 무화과나무 주위를 파고요. 거름을 주고요. 이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그 때 찍어버리라고 사정을 해요.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했던 거예요. 
예화)남대문시장 노점상회 물건파는 일-“물건 사세요. 싸고 좋아요”“저도요!”
보통 교인들은 처음 전도하러 나가면 말이 잘 안 나와요. 그런데 전도 잘 하는 교인을 따라다니다 보면 그런 기회를 통해 자신도 전도를 잘 하게 되는 거예요 
이처럼 주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에 수많은 기회를 주셨어요. 금년에도 다음 주일 추수감사주일 해피데이축제에 또 복음 증거의 기회를 주셨어요. 바로 그러한 기회를 살려나갈 때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살려나가고요. 그리고 우리가 살린 영혼들 가운데 얼마나 신실한 주의 일군들이 많이 나오는지 몰라요. 
예화)비금도 초교파연합성회를 인도-김호인 은퇴장로님 · 강형심 권사님 내외분과 그 조카 되시는 박광석 장로님 · 김점숙 권사님의 헌신
예화)비금제일교회 최봉석목사님-생후 4개된 아들을 오토바이사고로 잃을번했는데 구해주심-목회자됨
그래서 디모데후서 4:2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분명히 증거하지 않아요? 그러므로 우리가 기회가 닿는 대로 복음을 증거할 때 그 기회를 통해서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살리고요. 자손대대로 하나님의 교회의 기둥과 같은 일군들로 길러내며 주님께 크게 영광 돌리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고봉준 목사님의 자서전적인 간증집 「영화 같은 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위의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척이나 친구나 이웃 가운데 아직도 지옥 불못을 향해 떨어져 죽어가는 영혼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일 년에 두 차례, 부활주일 새생명초청축제와 다음 주일 추수감사주일 해피데이축제를 통해서라도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어떻게 해서라도 살려내고자 이번 한 주간이라도 특별새벽기도회에 나와  간절히 기도하고요. 기도해서 안 되면 금식까지 하고요. 끝까지 사랑으로 섬기고요. 어떻게 해서든지 삶으로 감동시켜서요. 다음 주일에 강권해서 모시고 나오길 원하는 거예요. 이처럼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 신앙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시고요. 우리가 금년에 마지막으로 열매 맺기를 인내하며 기다리고 계시고요. 그리고 우리에게 다시 한 번 마지막 그 기회를 주시기를 바라고 계세요. 그런데 그 마지막 기회를 놓쳐버린다면 그들의 영혼의 장래가 어떻게 되겠어요? 이 시간의 우리의 믿음의 결단이 그들의 영원한 장래를 결정하고 신앙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