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음화(46)                                                     (2018. 12. 9)
     불의한 청지기에게서 배우라
    누가복음 16:1-13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한 부자는 주님을 상징하고요. 여기 불의한 청지기(관리인)은 죄악 된 우리를 상징하는데요.
우리는 신실한 사람들을 보면 우리도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배우고요. 불의한 사람들을 보면 우리는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는데요.  이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자신의 죄와 허물부터 인정해야 함
   먼저 본문 2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당시 청지기들은 주인의 명령을 따라 주인의 재산이나 종들을 관리하고요. 심지어 자녀 교육까지 맡았다고 해요. 그들은 종일 수도 있고 자유인일 수도 있었는데요. 한 불의한 청지기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의 귀에 들어간 거예요. 그러자 주인이 이 청지기를 불러서요.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결산해 보라”고 한 거예요. 그리하여 그의 불의함이 드러나서요.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게 된 거예요. 그는 자신의 죄와 허물을 인정했기 때문에 그 청지기 자리에서 말없이 물러서야 했던 거예요.  우리는 이 불의한 청지기를 보면서 마치 우리의 불의한 삶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예화) 조립식 운동기구를 완성시키지 못한 남편 이야기
말세 마지막 때의 우리의 심각한 문제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를 의롭다고 해 주시니깐요. 마치 자신이 의인이라도 된 것처럼 영적 교만에 빠져버리고 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의 가정이나 세상은 말할 것도 없고요. 심지어 교회 안에서의 분쟁의 원인을 보면요. 어느 누구도 자신의 죄와 허물을 인정하는 사람은 없고요. 모두 다 상대방의 죄와 허물만 들추는 거예요.

(예화) 네이비 색과 곤색을 다른색으로 여기는 여집사님 이야기
이처럼 남만 탓하다 보면요. 자신의 잘못은 전혀 깨닫지 못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이 말세 교인들의 가장 심각한 병 중의 하나인 거예요. 거기다가 한 번 감정이 어긋나면요. 영생을 믿어서 그런지 몰라도요. 영원히 원수지간이 되어버리고요. 감정을 풀지 못해요. 그래서 십자가의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요. 실제로는 주님의 사랑이나 용서나           관용이나 인내는 찾아볼 길이 없어요. 그런 사람이 십자가의 주님을 믿는 성도예요? 결코 아니에요!
그런 사람은 십자가의 주님의 사랑과는 전혀 상관없는 종교생활을 함으로써 만족하는 하나의 종교인에 불과한 거예요.

(예화)  물고기 밴댕이 이야기
밴댕이와 같은 그런 신앙으로는 더 이상의 큰 은혜도, 축복도, 행복도 없고요. 주위 사람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요.
              그 곁에 남아 있을 사람도 없는 거예요.

(예화) 작은 거인 림인식 목사님 이야기
(예화) 찰스 스윈돌(Charles R. Swindoll) 목사님 의  「은혜의 각성」 에 나타난 비판하면 안 되는 7가지 이유
(예화) 지난주 별세한 조지 H. W. 부시 미국 대통령 이야기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의로운 자가 아무도 없기 때문에요. 로마서 3:10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선언하셨고요. 인간 스스로 죽음의 죄의 존재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요. 이어서 로마서 3:23-24에 도 말씀하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용서함의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신 거예요. 그러므로 진정한 신앙인이라면 남을 탓하기 이전에 자신을 돌이켜 보고요. 자신의 죄와 허물부터 철저히 인정하고요.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셨듯이 어떠한 원수도 용서하고요.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해 주셨듯이 어떠한 원수도 사랑하고요. 주님께서 우리를 오래 참고 기다려 주셨듯이 어떠한 원수도 오래 참고 기다려 주는 거예요.그것이 바로 진정한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이요.        그 분께 대한 믿음이요. 또 그 행함의 열매인 거예요. 이처럼 우리가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때 비로소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주님의 제자인 줄 알게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이 불의한 청지기를 통해서 우리의 죄와 허물부터 철저히 인정하는 교훈을 배우게 될 때 우리가 진정으로 참된 신앙인이 되고요. 선한 청지기가 될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비둘기 같이 순결하면서도 뱀과 같이 지혜로워야 함
계속해서 본문 8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이 불의한 청지기가 쫓겨나자마자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러워 고민에 빠지게 되어서요. 결국 지혜를 짜내어서요. 주인에게 빚진 자들을 일일이 불러다가요. 기름 즉 감람유 100말, 즉 900갤론(3,000리터) 빚진 자에게는 오십 말(450갤론, 1,500리터) 빚졌다고 차용증서를 다시 쓰라고 하고요. 밀 백 석(30톤) 빚진 자에게는 팔십 석(24톤) 빚졌다고 차용증서를 다시 쓰라고 해요. 당시에는 청지기가 주인과 채무자의 중개인 역할을 하면서 그 이익을 취했는데요. 여기 기름 100말과 밀 100석은 원금에 이자를 합산한 숫자였어요. 당시 기름의 경우에는 위험 부담이 컸기 때문에 밀의 경우보다 더 많은 절반에 가까운 이자와 보험금을 받았어요. 그래서 원금이 50말이고 이자와 보험금이 50말이었기 때문에 오십 말이라고 쓰라고 했고요. 밀 100석에는 이자율 20%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원금이 80석이고 이자와 보험금이 20석이었기 때문에 80석이라고 쓰라 했던 거예요.
당시에는 청지기의 능력에 따라 이자와 보험금을 조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원금은 그대로 두고 자신이 취할 수 있었던 이자와 보험금의 액수를 줄여준 거예요.  이 불의한 청지기는 채무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 자신의 물질적 이익을 포기했던 거예요.그것은 빚을 탕감해 준 사람들로 하여금 불의한 청지기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해서요.
앞으로 그들의 도움을 받아 살기 위해서였어요. 다시 말하면 이 불의한 청지기가 그 위기의 순간에도 자신의 장래를 대비했던 그 지혜를 칭찬한 거예요. 이 세대의 어둠의 아들들이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운데요. 주인이 칭찬한 것은 이 청지기가 주인을 속여가면서 불의를 행한 것을 칭찬한 것이 아니라요. 위기의 순간에 직면하여 민첩하게 대처했던 바로 그 지혜를 칭찬했던 것을 주목해야 해요. 이처럼 불의한 청지기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면서요(:9). 불의한 방법으로라도 미래를 준비하는 것을 강조하시면서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불의한 청지기를 통해 “너희들은 얼마나 결산의 심판의 날을 준비하고 있는지 그 지혜를 배우라”고 하신 거예요. 이것이 본문의 핵심 메시지였던 거예요.

(예화) 한 사형수 이야기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우리는 다 죄인이에요 우리가 자신이 의롭다고 내세우는 것조차도 도토리 키재기인 거예요.
이 불의한 청지기가 거기서 자기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고집하고요.자신의 의로움만 항변했다면 더 이상 주인의 용서를 받지 못했을 거예요.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죄인 됨을 솔직히 인정하고요. 거기서 살 길을 찾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던 거예요. 우리도 이 죄악 된 세상을 살아갈 때 자신의 의로움만 고집하고 있어서는 안 돼요. 시대의 흐름 속에 세상 사람들은 우리보다 훨씬 지혜롭게 대처해 가는데요. 자기 의에 딱 갇혀서요. 보수, 정통만 외치면서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자신의 신앙만이 최고이고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면서요. 외골수, 옹고집만 부리다가는 정작 자신의 은혜와 축복과 행복을 다 잃어버리고 말아요. 그러다 보니까 말세의 우리의 가정이나 직장이나 교회까지도 평안할 날이 없는 거예요.
솔직히 말해서 율법의 의의 잣대 앞에 안 걸리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예수님을 잘 믿을수록 우리가 비둘기같이 순결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요.  주님으로부터 뱀과 같은 깊은 지혜를 얻어서요. 세상 사람들보다 더 포용력 있고 융통성이 있으며 더욱 유연하고 의연하게 모든 일에 대처하는 지혜를 얻어야 해요. 그리할 때 비로소 우리가 서로 하나 됨을 지키며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결국은 사탄에게 다 이용당하고요.
우리의 삶 가운데 계속적인 갈등과 불화가 끊이지 않고요.불행과 고통 가운데 다 망하고 마는 거예요.

(예화) 천국과 지옥 사이에 담장에 난 구멍
(예화) 오해를 받은 한 과부 이야기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더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어요.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와요.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들이며
셋째는 그 험담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람이에요. 이처럼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부덕함을 드러내고 마는 결과를 가져 올뿐이에요. 그러므로 남의 말을 해서도 안 되지만요. 남에 대한 말은 꼭 본인에게 확인하고 나서 하세요.  그래서 마태복음 10:16에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명령하셨던 거예요. 우리는 이 불의한 청지기를 통해서 비둘기같이 순결하기도 하지만 뱀과 같이 지혜로워서요. 사탄의 불화와 분열의 궤계도 능히 물리칠 뿐만 아니라요. 성령님의 하나 되게 하시는 평안도 끝까지 지켜나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지극히 작은 것에도 충성을 다해야 함
  마지막으로 본문 10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이 불의한 청지기는 자기 것이 아닌 이 불의한 재물로 채무자들의 빚을 탕감해 줌으로써 그들의 인심을 얻게 되었는데요. 그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요.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다고 하시면서요.만일 우리가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을 우리에게 맡기겠느냐고 하시고요. 만일 우리가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우리의 것을 우리에게 주겠느냐고 하시면서요.우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시면서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끝맺으세요.
그러므로 우리도 불의한 청지기와 같이 자기의 재물을 잃어도요. 하나님께 대해서 지극히 작은 것에도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거예요.

(예화) 결혼을 앞둔 아들과 아버지의 대화
우리는 조그마한 일이라고 무시하고 소홀히 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다 무너뜨리고 말아요. 그래서 고린도전서 4:1-2에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강조하였던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조건도 내세우지 말고요. 환경도 탓하지 말고요.  
핑계도 대지 말고요. 죽을 때까지 우리에게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하는 거예요.

(예화)서둔교회 이야기
우리도 이 불의한 청지기를 통해서 지극히 작은 것에도 충성을 다하는 것을 배움으로써 이 땅 위에서만 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요. 하늘의 상과 생명의 면류관을 기필코 누리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위임목사님의 지난 시절 간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이나 직장이나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여러분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불의한 자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러나 우리가 또 다시 구주강림절 둘째 주일을 맞이하면서요.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셨던 주님께서도 죄 많은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러 이 땅에 오셨듯 이요. 우리도 다 부족하고 연약한데 누가 누구를 탓할 수 있겠어요? 여러분이 그렇게 의롭다면 죄 없는 사람이 먼저 돌을 들어 쳐보세요. 그러므로 우리도 이 불의한 청지기처럼    자신의 죄와 허물부터 인정해야 하고요. 비둘기 같이 순결하면서도 뱀과 같이 지혜로워야 하고요.                    지극히 작은 것에도 충성을 다해야 해요. 그리할 때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주님으로부터 복되게 쓰임 받을 뿐만 아니라요.  주님 앞에 서게 되는 날에도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하는 하늘의 상과 면류관을 모두 다 누리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