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복음화(49)                                                                          (2018. 12. 30)
나의 원한을 풀어주소서(누가복음 18:1-8)
                                                         
  벌써 2018년 황금 개띠의 해도 다 저물어가고 있어요. 올해도 예외 없이 상처를 주고받으며 마음의 원한이 사무쳤을 거예요.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 가운데 그러한 원한에 사무친 한 과부의 비유의 말씀을 들려주세요.
불의한 재판장을 찾아와 “나의 원한을 풀어주소서”하고 애원한 원한에 사무친 한 과부의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그녀의 원한이 어떻게 치유 받았는가를 보면서요. 오늘 송년주일을 보내면서 우리가 한 해 동안 아니 일생 동안 수많은 상처를 받고 가슴에 묻어놓았던 모든 원한들을 이 시간 모두 다 치유 하시는 하나님의 치유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함
  먼저 본문 1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억울하고 원통한 과부의 비유의 말씀을 들려주시면서요.
아예 이 비유의 주제인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고 밝히신 후에 비유의 말씀을 들려주세요. 한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요. 그러니까 사람까지도 무시하는 한 불의한 재판장이 있었어요. 이 재판장은 이방인인 듯하며 헤롯왕 아래서 일했던 재판장으로 추측되는데요. 그 이유는 구전 율법인 탈무드에 의하면 이러한 이방인 재판장들이 돈을 탐내고 약자를 무시했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이 불의한 재판장은 하나님을 믿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기 때문에 사람을 그토록 무시했던 거예요. 그런데도 그 도시의 한 과부가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해서요.
누구한테 자신의 원한을 풀어달라고 사정할 사람이 없으니깐요. 이 불의한 재판장에게 찾아가서요.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주소서”하고 애원하게 된 거예요. 그런데 이 재판장이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힘없는 사람들까지도 무시하는 불의한 재판장이었기 때문에 이 억울하고 원통한 과부의 사정을 무시해 버린 거예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비유의 말씀을 통해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고 명령하세요. 완전히 지쳐 쓰러져 있는 가운데에도 항상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의 깊은 뜻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인간의 기대와 세상의 소망이 다 끊어졌을 때에 우리가 붙잡을 분은 주님밖에 없기 때문에요. 주님께 기도로 매어달려야 한다는 것이고요.그렇게 주님께 기도하는데도 응답이 없다고 그 기도를 멈추지 말고요. 주님의 기도의 응답의 때까지 결단코 낙심하지 말고요. 끝까지 계속 기도해야 한다는 거였어요. 그 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다 들어주시지만요. 우리가 가슴에 맺힌 것을 쏟아놓는다는 것은 심리치료나 정신의학적으로 매우 유익한 거예요. 그래서 에베소서 4장 31-32절에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말씀하신 거에요. 그리할 때 우리가 비로소 마태복음 26:41의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사탄의 시험을 미리 예방할 뿐만 아니라 시험에 당했다 할지라도 능히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우리의 심각한 문제는 삶의 큰 어려움이 닥치면 낙심부터 하는 거예요. 기도는 더더욱 못하고요. 절망에 빠지고 말아요. 그러나 빌립보서 4:6-7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분명히 약속하세요.

(예화) 점심 식권이 없던 한 신학생의 간구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요. 기도하고요. 기도해도 안 되면 금식하며 간구하면서 주님께 맡기고요.   마지막으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다 아뢰면요.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의 평안이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요. 언젠가는 가슴에 사무친 우리의 원한까지도 다 풀어 주시고요.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모든 삶을 평안하게 다 지켜주실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밤낮으로 부르짖으며 인내해야 함
   계속해서 본문 7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구약성경은 과부를 압제하지 말라고 수없이 강조하였어요(출22:22, 신10:18, 24:17, 욥22:9, 렘22:3). 그런데 이 불의한 재판장은 불쌍한 과부를 무시했어요. 그런데 이 과부가 이 불의한 재판장을 자주 찾아간 거예요. 원한을 풀어줄 때까지 계속해서 찾아간 거예요. 그리고 불의한 재판장에게 ‘원한을 풀어주소서’하고 계속해서 간구한 거예요. 그러니 불의한 재판장은 이 과부가 그를 번거롭게 하기 때문에 그녀의 원한을 풀어 주리라는 거예요. 이 과부가 밤낮으로 와서 재판관을 고생시키고 괴롭히니깐요. 그 원한을 풀어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거예요.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는 거예요. 우리도 하나님께 구하기 전에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다 아시기 때문에요(마6:8). 그냥 중얼거리는 기도를 하는 것도 아니고요. 부르짖는 기도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간절하고요. 절박하고요. 주님께 매어 달린다는 의미예요. 그러니 주님께서도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에 얼마나 감동을 받으시겠어요?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을 감동시켜서라도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를 다 들어주세요.
 우리가 이처럼 부르짖을 때 우리 교회 중보적 기도학교와 중보적 기도대의 주제 성구처럼 예레미아 33:3의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말씀을 분명히 체험하게 되지 않아요? 그런데 그것마저도 밤낮으로 부르짖을 때 주님의 심정이 어떠하시겠어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7)고 하시면서 이중 부정어로 반어법을 사용하며 강한 긍정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하고 계시는 거예요.  우리가 구약성경 사무엘상 1장에 나오는 한나도 보면요. 결혼하여 오랜 세월 자녀를 낳지 못하여 그렇지 않아도 마음이 낙심되어 있는데요. 둘째 마누라인 브닌나가 아들, 딸을 많이 낳아서요. 남편의 재산만 취하는 것이 아니라 첫째 아내인 한나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주고요. 화를 나게 하며 괴롭히니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집에 올라가 금식하고요.              통곡하고요. 아들을 주시면 주님께 바치겠다고 서원까지 하지 않아요? 이 금식과 통곡과 서원의 세 가지 기도가 하늘 보좌에 상달되어서요. 결국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을 낳고요. 3남 2녀까지 더 낳지 않았어요?  여러분, 이처럼 우리가 ‘기적 응답’의 3대 요소인 금식, 통곡, 서원기도까지 드리면요. 응답 받지 못할 기도가 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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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오늘 은퇴하시는 이남영 장로님 간증
이처럼 우리가 기도하며 한평생 인내하며 기도하며 봉사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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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우리가 어떠한 경우에도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기도해야 할 이유를 밝히는 말씀이 마태복음 7:11에 있어요. 그러므로 우리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금식하고 통곡하고 서원하며 인내하면서 밤낮으로 부르짖을 때 응답받지 못할 기도가 없고요.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실 뿐만 아니라요. 우리의 마음 속의 깊은 원한까지도 다 풀어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간구해야 함
   마지막으로 본문 8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속히 우리의 원한을 풀어주시리라고 약속하시고요.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되물으세요. 다시 말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때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는 거예요. 여기서 믿음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믿음을 제외시킨 것은 아니지만 기도를 실천하는 믿음을 강조하여 말씀하신 거예요. 그만큼 말세의 마지막 때 우리의 믿음이  인간적이고 세속적이고요. 나태하고 침체되고요.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는 믿음을 찾아볼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베드로전서 4:7에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강조하신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계속해서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요. 사탄의 시험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요.
삶의 불행과 고통이 우리 자신은 말할 것도 없고요.우리의 가정이나 직장이나 심지어 교회 안에서까지 판을 치고 마는 거예요(마26:41). 그러므로 우리의 연약한 육신으로 인해 점점 기도의 영성이 무너지고요. 영적으로 잠들고 병들고 죽어가서는 결단코 안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살기에 어렵고 힘들수록 믿음으로 일어서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기도해야 할 때 꼭 기억해야 할 말씀이 마가복음 11:23-24의 말씀이에요.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 날마다 기적의 역사가 불일 듯 일어나는 거예요. 그러므로 지금까지는 우리가 믿음의 기도에 소홀히 함으로 기적을
체험하지 못했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남은 여생이라도 기적의 은혜와  능력과 축복과  행복의 감격 속에 승리하며 살기 위해서요.  믿음의 기도의 무릎부터 회복해야 하는 거예요.

(예화) 교회내 성도들 질병 치유와 기도응답 간증들
  여러분, 이 모든 기적의 역사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겠어요? 믿음으로 합심해서 기도하면요. 이러한 기적의 역사들이 우리에게도 일어나는 거예요. 그러므로 말세 마지막 때일수록 우리가 믿음을 지키며 믿음으로 간구할 때        기적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요. 우리의 어떠한 원한도 기필코 다 풀어지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홀로 하늘을 바라보며」 에 실린 김선자 사모님 간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송년주일을 보내면서 갈수록 우리의 가정이나 직장이나 심지어 교회생활까지 점점 힘들어지는 때를 살아가고 있어요. 공중의 권세 잡은 사탄이 예수님의 재림에 쫓겨 우리의 삶 가운데 극렬하게 역사하기 때문에 가슴에 맺힌 원한이 점점 깊어지고만 있어요. 이럴수록 우리의 힘만으로는 이러한 사탄의 역사를 결단코 물리칠 수 없기 때문에요. 새해에는 더욱더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하고요.  밤낮으로 부르짖으며 인내해야 하고요.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간구해야 해요. 그리할 때 지난 날의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곳의 어떠한 원한조차도 주님으로부터 다 풀려지고 우리 인생의 어떠한 문제도 다 해결되고 앞길이 열려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