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21)                                                                                2019. 5. 26
청년이여 돌아오라(마태복음 19:23-30)

 오늘 우리는 청년주일로 맞이하게 되었어요. 청년은 우리나라와 민족뿐만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내일의 기둥이요 희망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장년과 노년 중심의 목회를 하다 보면 청년을 소홀히 하기 쉽고요. 그러한 교회는 더 이상 내일의 희망이나 비전이 없는 거예요. 전문가 7명이 모여서 펴낸 「아이가 사라지는 세상」이란 책에 보면 저출산 현상의 결정적인 요인이 꼭 경제적인 결핍 때문만은 아니라 우리 한국 사회가 너무 치열한 경쟁사회 분위기 속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다 보니까 행복도도 세계 최하위권 수준이고 나부터 살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자녀출산의 엄두를 못낸다는 거였어요. 이처럼 우리의 다음세대가 저출산의 문제와 더불어서 영적인 체험조차도 못하고 점점 주님을 떠나가다 보니 시골교회의 약 90%가 교회학교가 없을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의 복음화율이 초등학생은 10%에도 못 이르고 중고등학생은 5%에도 못 이르고 청년들도 3%에도 못 이를 정도로 한국교회의 장래가 너무도 심각한 위기상황에 빠져 있어요. 그리하여 「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라는 책에서 최윤식 목사는 한국 교회가 30년 후인 2050-60년에는 장년 300-400만 명, 주일학교 30-40만 명으로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을 강력히 경고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러한 심각성을 깨닫고 우리 교회가 매년 갖고 있는 전국 목사·사모초청 치유목회세미나의 금년 제 7회 세미나의 주제를 올해 희년을 맞이하여 ‘다음 세대를 위한 영적 부흥’으로 정하게 된 거예요. 오늘 청년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어떠한 신앙으로 살아야 하고 우리 청년들에게 어떠한 신앙을 물려주어야 할 것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어선 안 됨(23절)
   부자관원이었던 청년이 주님을 떠나갔던 것은 본문 이전의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21상)는 말씀이 걸렸던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고 말씀하셨고요. 이어서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고 엄청난 경고의 비유를 들려주세요.  당시에는 부자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이고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의 일반적 신앙과는 완전히 다른 말씀이었어요. 유대인들은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쉽다고 믿었는데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믿음을 완전히 뒤엎으셨던 거예요. 더욱이 이 부자 청년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는 21절 상반절 말씀에만 귀를 기울였지요. 그 다음에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느니라”는 21절 하반절 말씀을 놓쳤던 거예요. 그래서 그는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재물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영광스러운 복을 다 잃어버리고 만 거예요. 오늘날에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물질이나 세상 향락에 눈이 어두워서 주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복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아요? 그리하여 말세 마지막 때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이 우리의 우상이 되어 버리고 말아요. 그러니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얼마나 무서운 걸림돌이에요?  특별히 이번주 금·토요일에 시청앞 광장에서 있을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는 주님 오실 날이 임박한 말세 마지막 때 젊은이들의 성적 타락의 장으로 변질되어가고 있어요. 그들의 동성애 행위는 하나님께서 금하신 죄악이므로 철저히 배척해야 하는 데요. 이처럼 우리의 청년들의 죄악의 유혹을 넘어서서 얼마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예화) 동성애 치유: 복음성가 작가 데니스 저니건 간증
예화) 청년층의 ‘바늘구멍 취업문’ 통계자료.
예화) 미국 대학 졸업식에서 학자금 대출금을 갚아주기로 한 로버트 스미스 씨 이야기.
예화) 찬양 사역자 죠지 베럴리 쉐아(George Beverly Shea) 이야기.


    여러분, 우리의 자녀들에게 어떠한 신앙의 유산을 남겨 주어야 하겠어요? 골로새서 3:5에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고 경고하시는데, 이것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이 땅에 있는 우리의 육신의 욕심과 욕망을 철저히 깨뜨리고 죽어져야 하는 거예요. 그리할 때 우리를 불행과 고통의 삶으로 몰고 갔던 이 땅 위의 주님보다 더 사랑했던 모든 우상을 다 버리고요. 주님께로 돌아와서 주님만 따르며 영광 돌리는 의미 있고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될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주님께서는 다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함(26절)
   예수님께서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고 말씀하시니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하고 물어요.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고 대답하세요. 구원이 인간의 수양이나 고행으로 도저히 불가능하겠지만 하나님으로서는 다 구원하실 수 있으시다는 거예요. 인간의 편에서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따르는 믿음만이 중요한 것인데요. 이 부자 청년은 세상 물질이 아까워서 주님을 따르지 못함으로 인해 세상 물질과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구원을 잃어버리고 만 거예요.
예화) 스트레스를 해소할 길이 없어 1년 새 두 배로 증가한 유튜브 사용량 통계.
예화) 급속도로 증가하는 청소년 우울증에 대한 통계.


   그래서 우리 자녀들이 이렇게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 자라날수록 신앙으로 강하게 훈련시켜야 해요. 그런데 요즘 이렇게 사랑의 강훈련을 받으며 잘 자라준 우리의 자랑스런 자녀들이 많이 있어요.
예화)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159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강성훈 선수.


   그래서 귀신 들려서 간질로 인해 심한 경련을 일으키면서 자주 불에도 넘어져서 물에도 넘어지는 아이를 예수님의 제자들이 고치지 못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9:23에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시고, 그리고 마가복음 10:27에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고 증거하신 거예요.
예화) 금문교회 박재갑 목사님 이야기.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삶의 위기 속에서도 바로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주님은 다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때 분명히 주님의 기적을 목격하고 체험하고 주님께 돌아와 용기와 희망을 안고 일어서서 주님 뒤를 힘 있게 따르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심은 대로 거두므로 결단코 교만해선 안 됨(29-30절)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좆을 때 무엇을 얻을 수 있느냐고 베드로가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우리의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땅까지도 모두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는다고 약속하시는데요. 여기 ‘여러 배’ 라는 단어가 원래는 헬라어로 ‘ἑκατονταπλασίονα(헤카톤타플라시오나)’로서 이 땅 위에서 ‘a hundred time as much(백 배)’나 갚아준다고 더욱 크게 약속하신 거예요(막 10:30). 그 뿐만 아니라 죽음 후 영원한 생명을 상속으로 받게 될 것을 분명히 약속하시는데요. 우리가 조금이라도 교만하거나 방심하면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는 거예요. 이 말씀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여기 먼저 된 자는 유대인이고 나중 된 자는 이방인으로서 그 순서가 뒤 바뀔 수가 있고요. 여기 먼저 된 자가 사도들이라면 나중 된 자가 신자들로서 그 순서가 뒤바뀔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결단코 교만하거나 방심해서는 안 되고요. 항상 깨어서 겸손해야 한다는 거예요.
유머) 일본여행 중 발견한 어느 식당 벽에 있는 글귀.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에 교만할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베드로전서 5:5-6에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강조하시는 거예요. 여기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라”에서 ‘장로’라고 하는 것은 오늘날의 장로교회의 장로가 아니라요. 구약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의 12지파 중 연로한 영적 지도자들을 말한다면 신약성경에서는 당시 사도들이나 목사들을 말하는 거예요.
예화) ‘바른 생활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진 탤런트 차인표 집사님의 간증.
예화) 홀트 아동복지회 말리 홀트(Molly Holt)이사장 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어차피 한번 왔다가 머지않아 곧 떠나갈 인생들인데 우리가 살아도 이렇게 감동적으로 살다가 떠나가야 하지 않겠어요?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전 12:1)는 말씀처럼 우리의 인생이 언제 끝이 날지 알지 못하지만 오늘이 마지막 날이듯이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어선 안 되고 주님께서는 다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의 일생 우리가 심은 대로 거두므로 결단코 교만하지 말고 주님께로 돌아와 살아갈 때 우리는 이 땅 위에서 뿐만 아니라 영원히 복되고 귀하게 쓰임 받으며 영광 돌리는 복된 여생을 모두 다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