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복음화(42) (2019. 11. 3 오순절후 스물한 번째주일, 학원선교주일)
열 처녀의 영적 교훈/ 마태복음 25:1-13             


예수님께서는 열 처녀를 통해 종말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교훈하세요. 오늘도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성령님의 지혜를 얻어야 함
마 25:1-2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예수님께서는 천국을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고 말씀하세요. 이는 신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말세의 교인들을 영적으로 상징하는 거예요. 그들 가운데 절반인 다섯 처녀는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즉 성령님을 모시지 못한 미련한 자들이었고요. 다섯 처녀는 기름을 충분히 준비한 즉 성령님을 모신 지혜로운 자들이었어요. 여기서 우리가 얻어야 할 첫 번째 영적 교훈은 말세 마지막 때 우리는 성령님의 지혜를 얻고 주님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거예요. 말세의 마지막 때인 오늘날에도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이라고 해서 다 구원 받은 게 아니에요. 그러면 그들이 성령님을 모셨는가 모시지 못했는가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느냐는 거예요. 그들에게 성령님의 지혜가 있느냐는 것을 보면 바로 분별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야고보서 3:13-16에 성령님을 모시지 못한 자들의 삶에 대해서 먼저 경고하세요.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   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우리가 사탄에게 속으면요. 그 사탄 때문에 가정이나 직장이나 심지어 하나님의 교회까지도 시기와 다툼과 거짓말과 갖가지 혼란과 모든 악한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거예요. 그런데 말세 마지막 때 이 땅의 교회들이 사탄에게 완전히 속아서요. 누가 옳으냐는 문제로 끊임없이 불화와 분쟁을 일으키고 있어요. 실제로 교회에서 정의를 외치는 교인들이 주님이나 주의 종들이나 영적인 성도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가 하면 사실 아무도 인정을 안해요. 그런데 자기들끼리만 옳은 것처럼 큰 소리를 치면서요. 시비를 걸고요. 다투고 싸우면서요. 깨어지고 허물어져 가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 의로운 주님께서 보실 때는 우리는 다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는 죄인들인 거예요.
예화) 문재인 대통령 모친 상


자식들이 아무리 부모님에게 잘 한다고 해도요. 부모님댁에 모이기만 하면 서로 잘났다고 하면서요. 시기, 질투하고요. 서로의 허물을 들추면서 비난하고 험담하고요. 비방하고 싸우면요. 부모님의 심정이 어때요? 여러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은 우리 부모님과 하나님 아버지도 똑같은 심정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에게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했고요. 주님의 은혜가 부어졌던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역사로 거듭나게 될 때 성령님을 받아서요. 성령님의 사람이 되어서요. 계속해서 야고보서 3:17-18에 성령님의 지혜를 받게 되는데요.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라고 증거하시는 거예요.


첫째로, 성령님의 사람은 결단코 남을 탓하기 보다도 나 자신이 먼저 성결해서 모범적으로 살아가고요.
그 다음에 성령님의 사람은 이웃과 화평하고요. 관용하고요. 양순하고요.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요. 어떠한 영적으로 편견이나 거짓이 없어서요.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는 감동적인 생애를 살아가게 되는 거예요.
예화) 문화교회 김형진 목사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가 성령님의 화평의 지혜를 얻지 못하고요. 사탄에게 속아서 지난 날 교회를 불화하고 분쟁케 했던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고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될 때 성령님으로부터 거듭나서요. 성령님의 지혜를 얻게 될 때 우리는 주님과 주의 종들과 영적인 성도들로부터 진정으로 의롭다고 인정을 받을 뿐만 아니라요. 모두를 화평케 하는 성령님의 사람으로 새롭게 변화될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함
마 25:11-12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등불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다섯 처녀들이 기름을 구하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게 된 거예요. 그래서 기름을 준비하였던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갔지만요. 기름을 구하러 간 미련한 다섯 처녀가 돌아왔을 때는 이미 혼인 잔치집 문이 닫힌 거예요. 그때서야 문 밖에서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하고 외치지만요. 신랑이 대답하기를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하고 외면하시고 만 거예요. 여기서 우리가 얻게 되는 두 번째 영적 교훈은 우리가 신부의 친구 되었다는 것이 혼인 잔치 집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 아니라요. 기름 즉 성령님을 모시고 살아갔느냐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우리의 신앙을 입술로만 “주여, 주여!”해선 안 되고요. 우리의 삶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믿음과 비슷한 내용의 말씀이 마태복음 7:20-23에 나와요.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다면 우리의 삶 가운데 믿음의 증거를 보여야 할 거 아니에요? 소망의 인내도 있어야 할 거 아니에요? 사랑의 열매도 맺어야 할 거 아니에요? 맨날 입만 열면 불평, 불만이나 쏟고요. 시기, 질투나 하고요. 남의 험담이나 비방이나 하고 있으면요. 안 믿는 사람과 다를 게 뭐가 있어요? 그러니까 더 이상 우리는 기독교가 아니라 개독교라는 소리나 듣고 사는 거예요. 한국교회는 이대로 가다가는 외부의 핍박보다도 내부의 분열에 의해 유럽교회나 미국교회들처럼 다 몰락해 버리고 말 거예요. 그렇다면 주님의 뜻대로 사는 삶이 무엇일까요? “주 안에서 기뻐하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빌립보서에서 보면 우리가 항상 기뻐할 수 있는 비결이 빌립보서 4:5-7에 잘 나와 있는데요.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그러므로 이제라도 남 탓할 것 아무것도 없어요. 눈에 보이는 원수부터 관용하고 사랑하고요. 모든 환경에 감사하면서요. 우리의 가정에서부터 사랑과 감사의 삶으로 살아가고요.
직장에서도 소금과 빛의 사명을 다하며 믿는 자로서 무언가 다르게 교회에서도 주의 종들과 교인에게 감동을 주는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거예요.
예화) 강사 김창욱씨의 세바시 강연
예화) 증경총회장 유의웅 목사


우리 모두 다 주님의 뜻대로 서로 사랑하며 감사하며 살아갈 때 우리 안에 영원히 행복한 천국을 이루고요. 천국을 전하고요. 천국을 완성시키면서요. 영원한 천국에 이르게 되는 거예요. 이러한 사람이 진정으로 참 목사요, 참 성도요, 참 교회인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하나님의 때를 놓쳐서는 안됨
마 25: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의 종말의 교훈 가운데 마태복음 24:36-37, 39, 42-44, 50-51에 계속해서 “깨어 있으라”고 되풀이되어 강조해 오신 경고의 말씀이에요.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데리러 공중에 재림하실 우주적인 종말 이전에라도 언제 어떻게 우리에게 닥칠지 모르는 개인적인 종말도 결코 잊어서는 안돼요. ‘밤새 안녕’이라는 말이 있듯이 잠언의 지혜자도 잠언 27:1에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고 분명히 경고하시잖아요? 암 환자들이 마지막 때를 아는 시한부 인생이라면 우리는 마지막 때마저도 모르는 시한부 인생인 거예요. 엄밀하게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하루살이’에 불과한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열 처녀를 통해 배우는 마지막 영적 교훈은 항상 깨어서 하나님의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예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예화) 토리노 박물관의 ‘카이로스’ 조각상


그래서 남은 여생이라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에베소서 5:15-16에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고 경고하시는 거예요.
지금까지 내가 가져온 신앙으로 참으로 내 자신도 은혜롭고 축복되고 가정도 행복하고요. 주위에서 칭찬 듣고 감동을 준 신앙생활을 했다면요. 그대로 일생을 헌신, 봉사, 충성을 다하며 주님과 고통 당하는 이웃을 위해 사세요. 그러나 나 자신도 은혜롭지 못하고요. 축복되지 못하고요. 가정도 행복하지 못하고요. 주위에서 주의 종들이나 영적인 교인들조차도 외면하고요. 그렇게 신앙생활 하면 안된다고 하면요. 더 이상 고집 피우지 마시고요. 이제라도 결단하고 돌이킬 수 있길 바랍니다. 그것이 남은 여생 여러분에게 진정으로 은혜롭고 축복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게 할 거예요.
예화) 사천 공군부대 정명철 목사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의 때를 놓치지 않고요. 주님의 제자로 양육하는 일에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심정으로 하나님의 때를 더 이상 놓지 않고요. 믿음으로 결단하고요.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의미있고 보람되고 복된 생애를 살아가게 될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김정차 은퇴장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머지않아 언젠가는 이 땅을 떠나가요. 그러나 이 땅에 사는 동안 성령님의 지혜를 얻어 모두를 화평케 하고요. 주님의 뜻대로 모범이 되어 감동적으로 살아가고요. 하나님의 때를 놓치지 않고 변화된 삶을 살아갈 때 바로 여기에 오늘 주시는 열 처녀의 비유의 영적 교훈과 은혜가 있을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