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복음화 (51)                                                                               (2019. 12. 29)
마태복음 26:36-46 /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시고요. ‘기름 짜는 틀’이란 이름의 뜻을 가진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 같이 변할 정도로 간절히 기도하신 것을 보면서요. 우리 생의 마지막이 점점 가까워지는 때에 우리가 어떠한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인가 2019년 마지막 송년주일을 맞이하면서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1.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함(39절)
 먼저 본문 39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   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예수님께서는 늘 중요한 장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셨듯이요. 십자가의 고난을 앞에 두시고도요. 겟세마네 동산에 데리고 올라가셔서요. 간절히 기도하시면서요. 39, 42, 44절에 세 번씩이나 계속해서 되풀이해서 기도하신 것은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간구하신 거예요. 예수님께서는 마음 같아서는 그 고통스러운 죽음의 십자가를 지길 원치 않으셨겠지만요. 자신의 뜻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셨던 거예요.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신 거예요. 


 우리도 지금까지 내 뜻을 내세우고요. 내 장래를 위하고요. 자신의 축복을 위하고요.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왔다면요. 우리의 얼마 남지 않은 남은 여생이라도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고요. 주님과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 살고요. 진정으로 의미 있고 보람되고 행복한 여생을 살아야 해요.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 위한 방법을 가장 잘 요약 정리한 미국의 유명한 영적 강해설교자인 시카고 무디기념교회의 담임목사였던 워런 위어스비(Warren Wiersbe)목사님이 쓰신 「당신은 사탄의 계략을 아는가(The Strategy of Satan)」이란 책 가운데 잘 나오는데요. 늘 강조하지만 하나님의 뜻 분별법 5가지를 암송하고 자신의 삶 가운데 계속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내가 결정하고자 하는 문제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것인가?  아니면 나 자신의 판단에 의존한 것인가? 둘째 내가 결정하고자 하는 문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나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것인가? 셋째 내가 결정하고 하는 문제가 하나님의 교회에 유익한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교회에 걸림이 되는가? 넷째 내가 결정하고자 하는 문제가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는가? 아니면 성급하게 서둘러야 하는가? 다섯째 내가 결정하고자 하는 문제가 영적인 평안을 가져오는가? 아니면 갈등과 불화만 가져오는가? 이 다섯 가지 질문을 던져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확실하게 깨닫고 살아가야 진정으로 우리가 은혜롭고 축복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해나갈 수가 있어요.
예화) 위임목사님 미국 유학 중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 & 본교회 목회 이야기 


 그런데 이 두 번에 걸친 목회의 중대한 결단의 근거는 영적인 평안이었어요. 아무리 이렇게 힘들어도요. 하나님의 말씀 따라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인내하며 평안을 얻고 확신을 가지고 순종하며 나아갔더니요. 결론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고 복되게 쓰임 받게 되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가장 먼저 이 다섯 가지 질문을 통해 모든 일을 결정해 나가야 하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우리 삶 가운데 실천하기 위해서는 로마서 12:1-2의 말씀대로 해야 해요.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명령하고 있어요.
우리가 먼저 주님과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서 헌신하고요. 우리가 이 세대를 본 받거나 그 가치관에 휩쓸려 가면 안 되고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가운데 오직 마음을 새롭게 변화를 받으면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면서요. 마지막 때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며 주님께 큰 영광을 돌리게 될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깨어 기도해야 함(41절)
 계속해서 본문 41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3번씩이나 간절히 하셨고요. 베드로를 찾아가서 3번씩이나 간절히 권면했지만요. 세 제자들은 꾸벅 꾸벅 졸고 있다가요. 3번씩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요. 맹세하고요. 저주까지 하는 시험에 빠지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었던 거예요.이처럼 베드로 사도를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깨어 기도하지 못함으로 큰 시험에 빠지고 말았던 거예요.
 우리도 항상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 나간다고 하는데도 갖가지 사탄의 시험이 여지없이 찾아와요. 우리의 신앙의 시험으로부터 시작해서요. 건강의 시험도 찾아오고요. 물질의 시험도 찾아오고요.
가정에도 시험이 찾아오고요. 직장에도 시험이 찾아오고요. 교회 생활에도 여지없이 시험이 찾아와요. 그래서 모든 신앙생활에 만족이 없고요. 갈등과 불화가 끝이 없는 거예요. 왜 그런지 아세요? 한마디로 깨어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깨어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일생토록 사탄의 시험이 끊이지 않는 거예요. 그러나 깨어 기도하는 사람은 시험도 안 올뿐만 아니라 어떠한 시험이 와도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지혜와 능력으로 능히 이겨내는 거예요. 그래서 이 모든 시험을 이겨낼 수 있는 길은 다른 길이 없어요. 깨어 기도하는 수밖에 없어요.
예화) 위임목사님 본 교회 목회 이야기


 그런데 말세 마지막 때 교인들의 삶 가운데 사탄의 유혹과 시험으로 인해 우리가 점점 나태해지고요. 침체되어서요. 가장 약해지기 쉬운 것이 다름 아닌 기도예요. 그래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찾아오는 이러한 사탄의 시험을 이겨내기 위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쉬지 말고 하라고 하신 것이 딱 한 가지인데요. 그게 뭐예요? 기도예요. 우리가 이렇게 알기는 너무나도 잘 알아요. 또한 부족한 종이 보니까 신구약 성경에서도 가장 많이 강조하고요.
 아이러니컬하게도 우리 교인들의 신앙생활이나 주의 종들이 목회 가운데 가장 약해져 있는 것이 결정적으로 바로 이 기도예요. 여기서 우리의 과거의 신앙생활의 갖가지 시험이 싹텄고요. 우리의 신앙생활이 여기서 다 무너졌던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가 회복되기 전에 우리는 결코 영적인 성도도 될 수도 없고요.자신만 주님의 은혜와 축복과 행복도 다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요. 결코 주위 사람들에게도 은혜도 안되고요. 축복도 안되고요. 행복도 안되어서요. 모두 다 시험에 빠뜨리고요. 주의 일까지 다 가로막고 말아요.


 그래서 우리가 말세 마지막 때에 사탄과의 영적 싸움을 승리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데요. 그 가운데 다른 것은 다 방어용 무기지만요. 공격용 무기로 에베소서 6:17에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명령하시고요. 그 다음에 계속해서 에베소서 6:18-19에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하고 명령하고 계신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기도와 간구(금식)을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요. 먼저 고통 당하는 여러 성도들을 위해서도 간절히 합심 기도를 해야 해요.
예화) 30대 젊은 형제 집사님들의 사업이야기


 더 나아가 조금 전의 말씀대로 주의 종이 언제 어느 곳에 가든지 복음을 담대히 증거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기도할 때마다 빼어 놓지 않고 기도로 협력해 주니깐요. 부족한 종이 지금까지 치유하는 교회를 목회해 오면서나 국내외 치유성회를 인도하러 다니면서 늘 느끼는 바이지만요. 제 자신의 은혜와 능력으로는 도저히 말씀의 놀라운 은혜나 기도의 놀라운 능력을 행하기 어려운데요. 기적적인 놀라운 치유의 역사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요.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데 어떻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가 하고 감탄하는 것은 그 힘이 모든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간절히 합심해서 기도해 주시기 때문에요. 여러분의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국내외 가는 곳곳마다 성령님의 기적적인 역사 가운데 치유의  은혜와 능력의 역사를 체험하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고요. 시험에 들었다 할지라도 깨어 기도하게 될 때 어떠한 사탄의 시험도 능히 이겨낼 뿐 아니라 기적적인 승리의 역사를 일으키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주님과 함께 나아가야 함(46절)
 마지막으로 본문 46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 가룟 유다에게 팔려가는 자리에서도 그의 제자들과 함께 나아가길 원했어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마 26:31)고 예언하셨는데요. 베드로는 “모두 주를 버릴 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마26:33)고 장담하였고요.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내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마26:34)고 예언하시니깐요.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마26:35)고 또다시 장담했고요. 모든 다른 제자들도 그와 같이 말했어요. 그러나 예수님의 “일어나라 함께 가자!”는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요. 베드로가 깨어 기도하지 못했으니깐요. 육신적인 혈기만 터져 나와서요. 칼을 빼고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잘라버리고요. 결국 주님과 함께 나아가지 못하고요. 대제사장의 집 뜰에 홀로 남아 있다가요. 계집 여종 앞에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3번씩이나 부인하고요. 맹세하고요. 저주까지 해버리고요. 결국 주님을 따라가지 못하고 만 거예요. 베드로 사도의 신앙이 최악의 밑바닥을 치고 말았던 거예요.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갖가지 시련과 역경도 있고요. 사람들에게 상처도 받고요.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요. 갖가지 이유를 대면서요. 끝까지 주님 뒤를 따라가지 못하는 때가 얼마나 많아요?
예화) 징기즈칸의 이야기


 우리가 이렇게 영광스러운 주님의 뒤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태복음 16:24에 분명히 증거하세요.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우리가 주님 뒤를 따라가려면 가장 먼저 자기 자신부터 부인해야 해요. 자신의 자아에 의한 욕심과 욕망부터 부정하지 않으면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할 수 없고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도 없고요.  하나님의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을 수도 없고요. 자기 뜻만 내세우고요. 자기 의만 드러내고요. 자기 욕망만 앞세우다가 인생 다 무너지고 말아요.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의 자아가 깨질 때까지 우리를 일생토록 연단하세요. 그러므로 이러한 자신의 자아부터 부정하고요. 그 다음 자신의 져야 할 십자가를 져야 해요. 우리가 주님과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서 헌신할려고 하지 않고요. 봉사할려고 하지 않고요. 희생할려고 하지 않으면요. 진정으로 주님의 뒤를 따를 수도 없고요. 주님으로부터 복되게 쓰임 받을 수도 없고요. 주님의 영광도 결코 드러낼 수가 없는 거예요. 그리하여 우리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우리가 주님과 항상 함께 나아갈 때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고요. 응답하시고요. 복되게 쓰시고요. 크게 영광 거둬 주실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헌신한 성도들의 이야기  


이렇게 여러분 모두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렇게 은혜롭고 행복하고 부흥하는 우리 치유하는 교회가있음을 저는 결코 꿈에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연말이 되면 먼저 떠나가신 그분들이 더욱 더 그립고 보고 싶어지고요. 그리움 속에 눈물만 나오는 거예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주님 뵈올 날이 한 해 더 가까워 오고 있어요. 우리도 그분들처럼 언젠가는 갑자기 우리도 이 땅을 떠나갈 거예요. 그러나 우리의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고요. 주님과 함께 나아간다면 우리의 일생이 결단코 헛되지 않아서요. 우리의 가정이나  직장이나 하나님의 교회에서나 일생토록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될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