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2)                                                                         (2020. 1. 12)
                                        최초의 복음 증거(창세기 3:1-15)

                                                                                         
 우리가 새해 ‘세계 복음화’의 주제 아래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말씀의 은혜를 나누게 될 텐데요. 최초의 복음 증거가 오늘 본문 가운데 나와요.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우리가 어떻게 복음 증거를 하며 남은여생을 살 것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사탄의 시험을 잘 분별해야 함(1절)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더라고 증거하세요. ‘간교하다’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םרוּעַָ (아룸)’으로 긍정적인 의미로는 ‘지혜롭다’ ‘슬기롭다’라는 뜻도 있지만요(잠12:23, 14:8. 22:3, 27:12). 본문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간사하다’ ‘교활하다’는 의미가 있어요(욥5:12, 15:5). 이 뱀이 하와에게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1) 하고 물어요.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2:16-17)고 말씀하셨는데요. ‘참으로(really)’라는 말을 넣어서 일단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만들고요. “모든 나무의 열매는 자유로(freely)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오늘 본문 가운데 뱀은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하면서요.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하게 바꿔버리는 것을 보세요. 이렇게 사탄은 거짓되고 교활한 거예요. 그런데 왜 뱀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에게 유혹해 왔을까요? 가장 먼저는 아담이 직접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지 말라는 명령을 직접 들었고요(2:16-17). 하와는 아담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전해 들었기 때문에 더욱 공략하기 쉬었을 것이고요. 또 남자보다 여자가 더 호기심이 많기 때문이고요. 또한 여자는 남자에 비해 정에 더 약하기 때문이었어요. 더 나아가 결국엔 여자가 남자보다 더 세서 여자를 먼저 유혹하면 나중에 이 여자가 남자를 설득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기 때문 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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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뱀이 왜 이렇게 간사하고 교만한지 아세요? 이사야 14:12-15의 말씀과 같이 결국 자신이 하나님과 같이 높아질려고 하니깐요. 이처럼 사탄에게 속은 사람은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알고요. 자기가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큰 소리를 치면서요. 자기만 옳은 줄로 착각을 하고요. 모든 것을 자신의 좋은 쪽으로 판단하고 비판해요. 그래서 입만 열면 남을 비방하고 험담하는 거예요. 그런데 자신의 삶은 전혀 받쳐주지 못하면서도요. 그러다 보니까 주위에서 다 알게 되고요. 인정을 안 해줘요. 그러니까 더욱 더 자신을 과장하기 위해 거짓을 저지르는 거예요. 결과는 자신의 파멸뿐이에요. 그러므로 우리 주위에 이렇게 교만하고 거짓되어서요. 입만 열면 남을 비판하고요. 비난하는 사람들을 영적으로 잘 분별해서요. 멀리하고 물리쳐야 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세뇌가 되고 동화 되어서요. 큰 시험에 빠지고 마는 거예요. 바로 거기서 자신의 신앙생활 가운데 은혜가 메마르기 시작하고요. 축복이 사라지기 시작하고요. 행복의 감격을 다 잃어버리고 말아요. 그래서 부족한 종이 주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고요. 노량진교회 림인식 원로목사님 밑에서 목회훈련을 받을 때는 교회 안에 사랑하는 ‘형제들(고전2:15-16, 신령한 자)’만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미국 유학을 가서 이민교회를 담임할 때 보니깐요. 교회 안에 ‘원수들(고전3:1-4, 어린 아이와 같이 시기와 분쟁 가운데 있는 육신에 속한 자)’이 있더라고요.


미국 유학을 다녀와서 교수 생활을 하다가 20년 전 치유하는 교회에 와서 보니깐요. 말세의 마지막 때가 되어서요. 그저 주의 일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고요. 비방하고 고소하고요. 교회를 어지럽히고 뒤엎으려는 사명에 불타는 ‘사탄의 세력들(고전2:13-14, 육에 속한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러므로 우리가 새해부터는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영적 무장을 하고요. 가정 예배를 드림으로 온 가족이 진정으로 성령님으로 충만해지면요. 예수님을 닮아서 온유하고 겸손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절대로 더 이상 내세우려고 하지 않고요. 자신의 감정을 풀려고 하지 않고요.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하지 않아요. 가장 먼저 무엇이 주님께서 기뻐하시고요. 주님의 몸인 교회에 유익하고요.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을 것인가를 주목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고린도전서 2:14에 분명히 증거하잖아요?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기도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면 제일 좋지만요. 영적으로 분별이 안 되면 주님께서 세워주신 교구 목사님들에게 물어보세요. 그들은 하나님의 편에 서서요. 무엇이 여러분의 영적 생활에 진정으로 유익한 것인가를 잘 분별하고요. 바로 깨우쳐 주고요. 영적으로 잘 인도해 줄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사탄을 영적으로 잘 분별하고 이겨낼 때 지금까지처럼 은혜가 메마르고 축복을 잃어버리고 행복이 사라진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요. 진정으로 은혜롭고 축복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평생토록 누리게 될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 없이 믿어야 함(4-6절)
 뱀으로 변장한 사탄이 하와의 마음을 흔들어서요. 여자가 뱀에게 말하기를 “이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3:2-3)고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을 갖지 못하고 의심하는 대답을 해요.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내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2:17)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요. 뱀은 하와에게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3:4)고 거짓으로 단호하게 반박하면서요. 하나님께 정면으로 도전을 한 거예요.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3:5)고 하면서요. 뱀이 하와를 집요하게 유혹한 거예요. 그리고 나니까 여자가 그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요(:6상). 육신의 정욕에 사로잡게 한 거예요. 보암직도 하고요(:6중). 안목의 정욕에 사로잡히게 한 거예요.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도 한 나무처럼 보인 거예요(:6하). 이생의 자랑에 사로잡히게 하고 만 거예요. 결국 하와가 먼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고요. 자기와 함께 있는 아담에게도 주어서 그도 먹게 돼요. 만약 하와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지켰다면요. 그들은 에덴동산에서 영원히 축복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사탄의 시험을 받은 하와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요. 자기 맘대로 빼고 넣으며 바꾸었던 거예요. 그 결과 그 행복했던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요. 그들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이 죄값을 치루는 고통의 삶이 시작된 거예요.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돼요.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심어 놓지 않으셨다면 그런 시험이 없었을텐데요. 무엇 때문에 동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심어 놓으셔서요. 아담과 하와가 시험을 받아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하셨느냐는 거예요. 그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창세기 1:2에 보면 천사장이었던 루시퍼가 타락함으로서 사탄이 온 땅을 혼돈하고 공허하게 했기 때문에요.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무리들에 대한 심판이 절실하셨던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실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 상징되는 율법(계명)이 필요하셨던 거예요. 그리하여 로마서 7:8-9에 증거 하신 거예요. 그러므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인 율법(계명)이 사탄의 무리에 대한 심판을 위해 꼭 필요하셨던 거예요. 그런데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지키기보다도 사탄의 시험에 빠져서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지키지 않음으로 인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그 엄청난 불행을 겪고 말았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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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초의 복음을 증거해야 함(15절) 
 아담과 하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은 후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신들이 벗은 줄을 알고요.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만들어 입었는데요.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 거예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범죄한 아담과 하와를 버려두지 않으시고요. 뱀을 심판하시면서 아담과 하와에게 구원의 길을 여시는 최초의 복음을 선포하신 거예요. 그리고 그들이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때는 인간의 노력의 공로에 의한 무화과 잎이 아니라요. 양을 잡아 가죽 옷을 입혀 구원의 상징을 보여주셔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을 때 복음의 맥을 잡아야 해요. 그래서 성경을 한절 한절 묵상하며 읽는 정독도 중요하지만 성경을 꾸준히 쭉 읽는 통독도 중요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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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매일 통독하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인 구속사적으로 읽어야 하고요. 다시 말하면 성경을 한 마디로 말하면 우리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의 구원에 역사에 대한 기록이에요. 그래서 구약 성경은 ‘오실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하고요. 신약 성경은 ‘오신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어요. 그리하여 예수님의 탄생을 기점으로 해서 주님께서 오시기 전을 ‘주전(B.C., Before Christ)’이라고 하고요. 주님께서 오신 이후를 ‘주후(A.D., Anno Domini, Year of Our Lord)’라고 하고요. 역사(History)는 ‘His Story(그의 이야기, 즉 주님의 이야기)’인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신약 성경뿐만 아니라 구약 성경을 통해서도 예수님을 발견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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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15절의 “내(하나님)가 너(뱀, 사탄)로 여자(하와)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사탄의 무리)도 여자의 후손(예수님)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예수님)은 네(뱀, 사탄)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예수님의 부활), 너(뱀, 사탄)는 그(예수님)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예수님의 고난) 하시고”라는 말씀 가운데요. 창세기의 에덴동산의 사건을 아일랜드의 성 패트릭 대학교의 총장이었던 제임스 어셔(James Usher) 대주교가 주전 4004년의 기록으로 봅니다만 중요한 것은 바로 여기에 인간 창조 후의 ‘최초의 복음(The First Gospel)'이 나와요. 하나님께서 뱀을 심판하셔서요. 여자(하와)와 원수가 되게 하시고요. 뱀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예수 그리스도)와 원수가 되게 하시고요. 뱀(사탄)이 예수 그리스도의 발꿈치를 상하게 해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게 하지만요. 여자의 후손인 예수님께서는 뱀(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시는 부활의 승리를 가져오실 것으로 예언하신 거예요.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과 하와를 사랑하셔서 ‘최초의 복음’을 증거하셨던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도 이 복음의 기쁜 소식을 믿음으로 받아드리고 먼저 뜨겁게 체험하고요. 십자가의 사랑에 감사하고 감격하면서요. 우리도 예수님처럼 땅 끝까지 이르러 이 천국 복음을 전파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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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는 땅 끝까지 이르러 이 치유의 복음을 전하며 영·혼·육의 치유를 이루어야 하는 거예요. 그리할 때 베드로전서 1:24-25에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고 증거하신 거예요. 우리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는 치유의 복음을 전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히 복되게 하시고요. 귀하게 여기시고요. 크게 영광 거두실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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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는 우리도 삶의 순간마다 사탄의 시험을 잘 분별하고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 없이 믿고요. 최초의 복음을 증거하며 살아갈 때 땅 끝까지 이르러 우리의 삶 가운데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요. 상처난 마음들을 치유하고요. 병든 육신들을 치료하면서요. 일생토록 온 천하보다 귀한 수많은 열매를 맺으며 영광 돌리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