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 (9)                                              (2020.3.8)

인생의 앞이 캄캄할 때 (창세기17:1-11)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잠시 잠깐 후에 앞날도 모를 때가 많이 있어요. 그럴수록 우리는 불안해지고 초조해지고 두려워져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그랬어요. 아브라함이 75세 때 하란을 떠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무한한 자손을 약속하셨는데요. 아브라함이 99세 되도록 24년째 소식이 없으니 앞이 캄캄할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오늘 특별히 남선교회 주일을 맞이하면서요. 우리 남성들이 영적으로 굳건하게 일어나서요. 믿음으로 나아가야 오히려 여성보다 더 신앙에 소극적이고 덜 열정적임으로 인해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세상에서 더욱 더 힘있게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무의미하게 버려질 때가 얼마나 많아요? 그러므로 이처럼 앞이 캄캄할 때 아브라함이 이를 어떻게 헤쳐 나갔는가를 보면서 우리 인생의 앞이 캄캄할 때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주님과 같이 온전해야 함 (1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75세 때 가장 먼저 가나안 땅에 대해서 창세기 12:7에 “......내가 이 땅(가나안)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셨고요. 자손에 대해서는 창세기 13:16에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   데 네 자손도 세리라”고 약속하셨어요. 그리고 동물들을 가져다 놓고 그 중간을 쪼개서 하나님과 언약식까지 갖게 돼요(창15:9-11). 동물을 쪼개어 마주 대하여 줄지어 놓고요. 그 사이를 언약하는 자가 통과하였는데요. 만약 이 언약을 어길 때는 이와 같이 쪼갬을 당한다는 의미였어요(렘34:18-20). 그래서 언약을 히브리어로 ‘תרִיבְּ (베리트)’라고 해서 ‘쪼갠다’라는 뜻이었어요. 그렇게 11년이 지난 후에 아브라함이 86세가 되었을 때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부인 사라의 경수(월경)이 끊어지고요. 자녀가 생길 가능성이 없었어요. 그래서 대를 잇기 위해서 하갈이라는 첩까지 얻어서 이스마엘이라는 아들까지 낳아버린 거예요(창16장). 그리하여 가정의 행복이 아니라 불화의 또 하나의 요인이 되어 버린 거예요. 그리고 13년이 지난 후 아브라함이 99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요. “나는 전능한 하나님(דַּ֔ישַׁ לאֵ֣, 엘 솨다이)이라”고 말씀하세요. 하나님께서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하나님이시다”고 하시면서요. 그러니 더 이상 방황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고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be blameless, 흠이 없어라)”고 명령하세요.


 우리도 인생의 앞이 캄캄할 때 우리의 신앙 문제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돌이켜 보아야 해요. 그래서 데살로니가전서 5:23에서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고 명령하신 거예요. 그런데 말세 마지막 때에 교인들의 결정적인 문제는 그 동안 한국 교회가 “영적으로 은혜 받아라”  “육적으로 축복 받아라”를 강조해서요.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에 비하면 다 은혜를 많이 받고요. 축복도 많이 누리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마음의 치유를 못 받아 놓으니깐요. 매사가 부정적이고 비판적이예요. 그러니 입만 열면 불평과 원망뿐이고요. 신앙생활에 더 이상의 행복도 없고요. 축복도 없는 거예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문제는 깨닫지도 못하고요. 자신이 무슨 하나님이나 된 것처럼 교만에 빠져서요. ‘욱’하고 성질이나 주리고 달려드니 이런 지옥 같은 신앙생활을 하다가요.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을 끝내버린다면요. 이 얼마나 불쌍하고 불행한 인생이예요. 그래서 목회를 하면 지난 날의 상처로 인해 감정을 못 풀고요. 상처나 주고요. 시험에 빠뜨리는 교인들을 보면요. 놀랍게도 어떠한 상한 마음도 치유할 수 있는 길이 에베소서 4:31-32에 잘 나와 있는데요. 이 두절 말씀을 행하지 못함으로 인해 주님께서 주시는 행복과 축복을 다 잃어버리며 살아요.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간증) 상처받을 때 기도하며 원수라도 불쌍히 여기고 용서함으로 치유받은 위임목사님의 이야기
예화) 세계 최장수의 비결은 웃음이라는 와타나베씨의 이야기
예화) 앞뒤가 다른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사과 인터뷰


  그것은 이단집단만 그런 것이 아니에요. 말세 마지막 때 교회 안에도  사탄이 역사해서 지난 날의 상처가 치유 받지 못해서요. 자기 주관과 자기 편견과 자기 고집에 사로잡힌 교인들도 다 마찬가지예요. 그러므로 우리 인생의 앞이 캄캄할 때 주님 앞에 엎드려서요. 나의 신앙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한시라도 빨리 깨닫고요. 하루라도 속히 지난 날의 상처부터 치유받고요. 삶이 변화됨으로써 그러한 흠 있는 삶에서 돌이켜야해요. 그리할 때 진정으로 우리의 삶이 주님과 같이 온전해짐으로 우리가 진정으로 은혜롭고 축복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새롭게 회복하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복음사역의 영역을 넓혀야 함 (5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온전하라”고 말씀하신 후에요.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고 하시면서요. 이제 후에는 그의 이름을 ‘아브람’ 즉 ‘존귀한 아버지’가 아니라, ‘아브라함’ 즉 ‘열국의 아버지’로 하라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향해 나가라는 거예요.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심히 번성하게 하시고요. 아브라함을 통해서 나오는 영적인 민족들이 나아와서요. 오늘 전 세계 교회가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고요. 왕들까지 아브라함의 후손 가운데서 나아오리라고 약속하신 거예요. 우리 신앙생활도 우리 자신과 자손만 위하는 신앙에서 고통당하는 이웃과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위해서요. 우리의 전도와 치유와 양육과 봉사와 선교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복음사역의 영역을 넓혀나가야 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늘나라로 떠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기신 최후의 유언의 말씀이 사도행전 1:8의 말씀 아니셨어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점점 우리의 가정과 이웃과 나라와 민족과 열방에 이르기까지 선교의 영역을 넓혀가기 위해서 우리의 신앙의 그릇도, 헌신의 열정도, 봉사의 열심도, 선교의 비전도, 어떠한 사역의 영역도 넓혀나가야 해요.
간증) 지난 20년동안 치유, 양육, 사역, 목장훈련을 정착시키고 복음사역의 영역을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는 치유하는교회 이야기


 그런데 한국교회가 점점 침체되어 가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내년부터는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에 집중하면서 복음사역의 영역을 넓혀 가고자 하는데, 지난 한 달 동안 온 나라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얼마나 불안과 공포에 싸여 살았는지요.
예화) 이단 신천지의 포교방식과 방역에 대한 비협조적 태도, 그리고 국민들의 악화된 감정


 우리가 진리를 영적으로 바로 깨닫지 못하고요. 성경공부도 안하고요. 기도도 안하고요. 봉사도 안하고요. 헌신도 안하고요. 헌금도 안하고요. 자신의 신앙조차도 주체를 못하고요. 영적으로 잠들고 병들고 죽어가면 되겠어요? 우리가 주님과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 복음사역을 찾아서 하다 보면요. 하나님께서 축복을 부어주셔서요. 은혜도 충만해지고요. 지혜도 풍성해지고요. 더욱 건강해지고요. 장수하게 되고요. 더욱 축복되고요. 자녀손들까지도 그 신앙을 본받아서요. 자손대대로 복되게 쓰임 받게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복음사역의 영역을 계속 넓혀나가야 하는 거예요. 그리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선한 중심을 헤아려 주시고요. 역대상 4:10에 나오는 야베스의 기도처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는 말씀과 같이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의 앞이 캄캄할 때도 우리가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복음사역의 영역을 넓혀 나갈 때 주님께서 우리를 계속해서 귀하게 쓰시고 복되게 하시고 크게 영광 거둬 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함 (10-11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 사이에 영원한 언약을 맺고요. 아브라함과 그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선언하시면서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기업을 주실 것을 약속하시고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다시 한 번 약속하세요. 그러면서 아브라함도, 그의 후손들도 이 언약을 대대로 지키라고 명령하시면서요(창17:7-9).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는 거예요(창17:12). 그리고 그 자손들에게는 난지 팔 일만에 할례를 행하라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귀두의 표피를 자르는 포경 수술을 하라는 거예요. 이것이 하나님과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 사이에 지킬 언약의 표증이라는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믿음의 후손이 된 표징으로 받아야 할 할례가 무엇인가요? 마음의 가죽을 베는 할례 즉 회개를 통해서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복된 자녀가 되고 믿음의 후손이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로마서 2:29에서도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고 증거하였던 거예요. 표면적인 유대인만이 유대인이 아니고요. 표면적인 할례만이 할례가 아니고요. 이면적, 즉 영적 유대인이 있는데요. 마음의 할례 즉 회개를 한 자들이 성령님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고요. 그러한 사람들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기보다도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는 자라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도 마음의 할례 즉 회개를 하며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 우리를 유혹하고 시험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쓰러지고 넘어질 때도 너무도 많이 있어요.
예화) 리처드 포스터(Richard Foster) 목사의 저서 「돈, 섹스, 권력」에서 지적하는 3가지 유혹


 가장 먼저 남성들을 유혹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돈(Money)예요. 요즘에는 돈의 가치관이 달라져서요. 요즘 재벌 지갑에는 현금이나 수표나 카드보다도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는 마스크가 저렇게 쌓여 있어야 큰소리치는 부자라고 합디다만 우리가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하니 그래도 돈이 없이는 어쩔 수가 없어요.
예화) 마스크 사재기로 폭리를 취한 비양심적 상인들
예화) 힘든 재난 속에서도 이어진 의료진의 봉사와 임대료를 인하해준 업체와 연예인 이야기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지역을 위한 사랑의 구호헌금을 작정하는 치유하는 교회


그 다음에 우리를 유혹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인 성(Sex)이에요.
예화) 정력에 좋다고 하면 물불 안가리는 사람들과 성적 유혹 많은 타락한 나라


 그러니 우리가 이를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성적 유혹들을 다 피하고요. 주님 앞으로 열심히 나와서 주님으로부터 세상을 이길 믿음의 힘을 얻을 수밖에 없어요(고전6:18, 딤후2:22).
 마지막으로 남성들을 유혹하는 것은 권력(Power)이예요. 우리가 먹고 살만 하면 명예의 욕심에 빠지고요. 더구나 신앙의 경륜이 쌓이고 직분이 높아지면서 더욱 더 교만의 시험에 빠져서요. 바로 그렇게 우리가 교만해지는 순간부터 우리 신앙은 다 무너져 버리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은혜가 메마르고요. 행복이 느껴지지 않을 때 빨리 주님 앞에 엎드려야 해요. 주님 오실 날이 임박하고 우리 세상 떠날 날이 점점 가까워오는데 우리가 감당해야 할 전도와 치유와 양육과 봉사와 선교의 사명이 얼마나 중차대하느냐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마음의 할례 즉 회개부터 하면서요. 주님과의 처음 사랑부터 회복하고요. 우리 신앙의 초심을 되찾지 않으면 안돼요.
간증) 확진자와 접촉했던 치유하는교회 교인들이 음성으로 판정되어 함께 예배 드리게 된 이야기


 여러분,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차단하고요.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요.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존폐도,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도,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흥망성쇠도, 인류의 역사의 성패도 다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손에 달려 있음을 확실히 믿으시면 아멘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자신부터 마음의 할례인 회개부터 하고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요.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면서요. 치료의 하나님께서 이 땅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다 퇴치시키고 종식시켜 주시고요.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 사회와 교계에까지 독버섯처럼 깊숙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우리 한국교회도, 정부도, 검찰도, 그 어느 누구도 손댈 수 없었던 신천지 이단 세력들의 박멸과 중국 선교의 문이 열리도록 간구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리할 때 앞이 캄캄한 때에도 살아계신 주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고요. 우리의 모든 질병조차도 기적적으로 치유해 주시고요. 우리의 모든 앞길을 열어 주실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간증) 지난 화요일 별세하신 인도네시아 고(故)추병호 선교사님의 헌신적 삶의 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특히 남자 성도 여러분, 이렇게 영적 전쟁의 최전방에서 목숨 걸고 사투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이 계신데요. 우리는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어느 날 갑자기 떠나가야 하는데요. 우리의 인생의 앞이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요. 우리가 주님과 같이 온전해지고요. 복음사역의 영역을 넓히고요. 마음의 할례를 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후손으로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결단코 버리지 아니하시고요.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면서요. 우리의 앞길을 열어 주시고요. 복되게 쓰시고요. 크게 영광 거둬 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