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복음화(19)

부부 행복의 비결 창세기 24:1-14

 오늘은 5월 가정의 달에 두 사람이 하나 되어 행복한 부부가 되어야 한다는 5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둔 부부 주일이며 스승 주일이예요. 가정에서 부부가 중심이고 자녀들에게 부모 이상의 스승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처럼 소중한 부부가 점점 행복을 잃어가고 가정의 불행은 더욱 깊어만 가고요. 1인 가구는 급증과 저출산율 그리고 가족 대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만 높아지며 자식에게는 관심을 쏟으면서도 부부 사이는 점점 멀어만 가서요. 몸은 붙어살지만 마음은 이미 돌아서서 정서적 이혼 상태(Emotional Divorce)의 너무도 불행한 현실이에요. 그렇다면 우리 부부가 어떻게 하면 진정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지 이 시간도 들려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믿음의 가정을 세워야 함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본문 2절)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늙어서 약 140세가 되었어요. 그는 죽음의 때가 점점 가까와짐을 느끼고 아브라함은 엘리에셀에게 그가 거주하는 이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아들 이삭을 위한 아내를 택하지 말고 아브라함의 고향으로 가라고 한 거예요. 여기서 말하는 아브라함의 고향은 우상의 도시 갈대아 우르가 아니라 그의 형제가 살고 있던 둘째 고향인 하란을 말하고 있었던 거예요. 당시 아들의 결혼 대상자는 전적으로 아버지의 결정에 달렸는데요. 그 권한을 종 엘리에셀에게 위임하여 자신의 족속 중에서 아들 이삭의 아내를 택하라고 한 거예요. 다시 말하면 신앙의 며느리를 선택해서 믿음의 가정을 세우고자 한 거예요.


 우리도 자신이나 자녀의 배우자를 선택할 때 반드시 믿는 자를 택해야 하는 거예요. 설령 불신자와 결혼했다 할지라도 꼭 믿음으로 인도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영적인 갈등이 일생토록 그들을 불행과 고통으로 몰고 가고 말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영적으로 믿음에 바로 서서 살아가지 않으면요. 평생 예수님을 믿어도 진정한 성도가 될 수도 없고요. 절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가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모든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은혜를 베푸시지 않으면 우리는 누구도 은혜를 체험할 수가 없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고린도전서 7:15에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애될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고 말씀하시면서 먼저 영적으로 사는 거룩한 남편이나 아내에게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끝까지 할 것을 바로 그 이전의 고린도전서 7:14에 강조하고 있는 거예요.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세상의 어떠한 외적인 조건보다 믿음을 중시하고 우리의 가정을 믿음으로 세워 나가야 해요.
(예화) ‘가족 게시판’


2.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함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본문 6-7절)

이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약속하신 땅을 떠나선 안 된다는 거였어요. 세상은 이 하나님의 말슴을 떠나 살다 보니까 말로 다할 수 없는 불행과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 미국 뉴욕의 유명한 리디머(Redemer)장로교회의 설립자인 목사님 팀 켈러(Tim Leller) 목사님과 캐시 켈러(Cathy Keller) 사모님이 가정의 행복의 회복을 위해서 「팀 켈러, 결혼의 의미」라는 책에서 부부의 문제의 해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부부가 서로의 거룩함을 회복하게 될 때 행복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거예요. 그래서 창세기 2:24에서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고 명령하세요. 이 말씀은 남자가 그 부모를 지리적으로 떠나야 하고 정서적으로도 떠나야 하고 경제적으로도 떠나서 영적으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거예요. 그리고 나서 부부가 서로 연합한다는 것은 서로의 단점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부부가 하나 되어 행복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예화) 지금 우리 부부의 현실적인 대화
 
  주님께서는 우리 부부를 일생토록 서로의 결점을 보완해 주기 위해서 뜻을 가지고 다 맺어주셨고요. 그 사명이 끝날 때 떠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주위에서도 보면 신앙심 없이 강퍅하고 완악한 사람에게는 신앙심이 깊고 순수한 사랑의 사람을 딱 붙여 주셨고 성격 거칠고 폭력적인 사람에게는 성격 유순하고 인내하는 사람을 딱 붙여 주셨고 생활력 없고 무능한 사람에게는 생활력 강하고 알뜰한 사람을 딱 붙여 주셨고 가정 안 돌보고 밖으로만 도는 사람에게는 끝까지 가정 지키고 돌보는 사람을 딱 붙여 주셨던 거예요. 만약 그 가정에 우리가 결혼하지 않았다면 그 가정이 폐가가 되기 때문에 우리를 그 가정을 일으켜 세울 ‘가정 선교사’로 보내주신 거예요.  그렇게 우리의 가정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끌어 나가며 살아갈 때 천국과 같이 은혜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기도하며 고난을 헤쳐나가야 함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본문 12절)

종 엘리에셀은 헤브론에서 하란까지가 약 700Km 서울과 부산의 두 배 거리로서 당시에는 열흘 정도 가는 먼 거리를 갔어요. 그곳의 많은 여인들 중에서 어떻게 며느릿감을 구하느냐라는 문제 속에서 엘리에셀은 간절히 기도를 하게 된 거예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이삭을 위해 예비하신 며느릿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요. 엘리에셀의 기도한 대로 행함으로 기적적으로 신앙의 며느릿감을 구하게 된 거예요.


 우리가 결혼해서 살아가는데도 우리의 일생 가운데 어렵고 힘든 일들이 얼마나 많아요? 더욱이 IMF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공황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어려운 일들이 우리 앞에 펼쳐지겠느냐는 거예요? 이때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하나님의 기적을 구하는 기도를 하지 않으면 우리의 가정이 어떻게 되겠어요? 그래서 늘 강조하지만 우리는 마태복음 17:21의 “기도와 금식이 아니면 이런 유가 나가지 아니하느니라”는 말씀처럼요. 우리의 가정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기도하고요. 안되면 금식하며 부르짖어야 해요.


 우리의 가정에 갖가지 문제로 근심과 걱정도 많이 하고 절망과 포기도 많이 하면서요.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는 기도에는 얼마나 게으르고 나태에 빠져 있어요? 조금 기도하다가 응답이 없다고 소홀히 하고 멀리하고 말아요. 기도가 무너지면 이미 영적으로 잠들고 병들고 죽어가서 입만 열면 불평과 원망과 불행에 사로잡힌 불쌍한 인생을 살게 되고 맙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불의한 재판장의 비유로 말씀하시면서요. 누가복음 18:7-8에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고 탄식하셨던 거예요.
(예화) 정읍 한빛교회 부흥성회 및 전서노회(고창, 부안, 정읍) 제직세미나


말세 마지막 때 우리의 인생과 가정과 신앙생활 가운데에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으면서요. 수시로 우리의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까지 뒤흔들며 공격해 들어와요.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깨어 기도하고 금식하면서요. 낙심하지 않으면요. 우리의 가정의 어떠한 불행과 고통도 다 능히 이겨내고요. 천국과 같이 행복하고 축복된 가정을 자손 대대로 지켜나가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믿음으로 사신 어느 권사님의 신앙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일생을 통해 처음 겪는 코로나19라는 세계적 대재앙이요. 대공황이요. 대시험으로 인해 모두다 얼마나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고 계세요? 그러나 우리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가정을 믿음으로 세우고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요. 기도하며 어떠한 고난도 헤쳐나갈 때 우리는 어떠한 시험도 다 이겨내고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천국과 같이 행복하고 축복된 부부의 가정을 끝까지 지켜 나가며 자손 대대로 복되게 살아가며 주님께 영관 돌리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