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복음화(20)                                                                          

영적으로 살라창세기 25:19-26

 지난 월요일 5월 18일이 성인의 날이었고 오늘은 청년주일로 지킵니다. 청년은 고령화된 부모세대를 부양할 미래세대이자 한국교회의 희망이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일찍이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청년이 살아야 민족이 살고 민족이 살아야 세계가 산다”고 외치셨어요. 청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어요. 그래서 젊은 세대를 크게 3등분해서요. 아날로그 사회에서 성장한 40-55세의  X세대, 아날로그와 디지털 문화가 뒤섞인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에 출생한 25-40세 사이의 Y세대, 디지털 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10-25세 사이의 Z세대입니다. 영국의 한 교육단체가 지난 2016년 전세계 20개국의 Z세대가 느끼는 행복도를 조사했더니세계 평균 60점이었지만 우리나라는 최하위권인 29점으로 드러났어요. 이 설문조사에서 40대는 절반 정도가 행복하다고 대답했지만 20대 청년층은 3명 중 1명 정도만 우리나라가 행복한 나라라고 답했어요.
 더욱이 코로나19의 재난 이후로 청년 실업률이나 고용률이 21년 만에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더 나아가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우리 청년들까지도 우로는 신천지 등 이단으로 인해 흔들리고요. 좌로는 동성애 등 성적 타락으로 인해 극심하게 흔들리고 있어요. 이러한 신앙의 위기의 말세 마지막 때에 우리의 청년들을 영적으로 강하게 훈련하지 않으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장래의 희망이 없는 거예요.
(예화) 탤런트 임채무의 열정적인 삶


 그렇다면 우리의 남은 때를 어떻게 청년의 의기와 열정을 가지고 영적으로 살아갈 것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은 싸우게 되어있음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 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본문 22절)
 이삭이 리브가를 만나 결혼하고 20년이 되었는데 자녀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믿음의 조상들의 아내들이 그랬듯이
리브가도 간절히 기도함으로 에서와 야곱이라는 쌍둥이를 얻게 돼요. 그런데 이 쌍둥이 형제가 어머니의 태중에서부터 서로 싸우는 거예요. 이것은 영적으로 깊은 의미를 깨우쳐 주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먼저 생겨난 에서는 육의 사람을 상징하고요. 뒤이어 생겨난 야곱은 영의 사람을 상징하는데요.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은 결코 화평할 수가 없고요. 대적하며 싸울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예화) 어느 아파트 경비원의 자살


 여러분, 어떤 상황에서든지 영적인 사람과 육적인 사람이 싸우는 것이 확 드러나지 않아요? 이처럼 늘 강조하지만 온 세상은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의 전쟁터예요. 이런 견딜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말씀이 로마서 12:19-21에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분명히 명령하고 계시지 않아요? 그러므로 우리가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의 싸움에서 영적인 사람들은 십자가의 주님만 바라보면서요. 끝까지 인내하면서 섬기다 보면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기필코 선악간에 심판하셔서요. 그것이 선으로 악을 이기며 영적 싸움에 승리하는 삶인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의 일생토록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은 싸우게 되어있음을 분명히 깨닫게 되고요. 더 이상 청년의 정욕에 빠진 육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님을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는 영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 때 영적인 싸움에서 기필코 승리하게 될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은 나누어지게 되어있음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본문 23절 상반절)
쌍둥이 형 에서와 동생 야곱이 어머니 리브가 태중에 함께 있는데요. 이를 두 국민(two nations)라고 하고요. 두 민족(two people)이라 표현을 해요. 이렇게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이 어머니 태중에는 함께 있지만요. 결국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은 나누어질 수밖에 없음을 예언하신 거예요. 그래서 물과 기름이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듯이 우리의 가정에서도 영적인 사람과 육적인 사람이 좍 갈라지고 세상에서도 영적인 사람과 육적인 사람이 좍 갈라지고 교회 안에서도 영적인 사람과 육적인 사람이 좍 갈라져있어요. 육의 사람들은 교회를 바로 세운다고 큰 소리를 치지만 그들의 삶을 보면 절대 따를 것이 못돼요.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과 다를 바가 아무 것도 없어요. 그래서 그들은 계속해서 사탄에게 속아서 교회가 평안한 것을 보지 못하고 분란만 일으키고 어떻게 해서든지 교인들에게 상처를 주고 교회를 떠나게 해서 교회를 다 무너뜨리고 마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이러한 사탄의 계략을 이겨내려면 가장 먼저 모든 일에 대한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하는데요. 우리가 영적인 사람인가 육적인 사람인가를 쉽게 분별할 수 있는 방법이 로마서 8:5-7에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고 분명히 증거해줍니다.
(예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정


 우리는 항상 어떠한 진실조차도 자기 편의 이념적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돼요. 그렇게 되면 거짓이 진실에 다 가리워지고 마는 거예요. 적어도 우리 믿는 자들은 이념이나 진영 논리를 다 떠나서요. 우로나 좌로나 치우쳐서는 안되는 거예요. 여러분, 세상에 비밀은 없고요. 진실은 차후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요. 언젠가는 진실은 다 드러나는 법이에요. 세상의 모든 일은 결국에는 선과 악으로 나눠지고요. 우리의 인생도 믿음으로 살려는 영의 사람과 어떻게 해서든지 육신을 위해 살려는 육의 사람으로 나눠지고요. 아무리 가난해도 정직하게 살려는 하나님 편과 어떻게 해서라도 거짓으로 자기만 살고 남을 해할려는 사탄 편으로 결국 다 나눠지고 만다는 거예요.
(예화) 한 어린이의 ‘가장 괴로운 최악의 사건(The Worst Time)’이란 글


그러므로 우리가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의 십자가에 우리의 육에 대해서 죽어질 때 내 힘으로는 쓰러지고 넘어질 때가 너무도 많았지만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영적인 사람으로 굳게 서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 가운데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변화시키는 행복하고 축복된 여생을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영의 사람이 육의 사람을 이기게 되어있음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본문 23절 하반절)
여기 나오는 이 족속은 야곱의 족속 즉 영의 사람들을 상징하고 저 족속은 에서의 족속 즉 육의 사람들을 상징하고 있어요. 결국 야곱의 후손인 영의 사람들이 에서의 후손인 육의 사람들을 이기게 돼요.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편에 선 자들이 사탄의 편에 선 자들을 꼭 이기고 말더라는 거예요. 저와 여러분이 지난 20년 동안 신앙생활을 함께 해오면서도 수없이 겪었던 일들이 아니에요? 그것은 세상에서도 다 마찬가지예요.
(예화)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


 우리가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얻은 결론은 불의는 정의를 결단코 이겨낼 수 없고 영의 사람은 기필코 육의 사람을 이긴다는 이 놀라운 진리를 확신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러므로 청년의 때부터 우리가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성령님으로 충만한 가운데 영으로 육을 이기는 삶을 살아야 하는 거예요.
(예화) 부산과 전주 여성 연쇄살인범


 그러므로 우리가 영의 사람이 육의 사람을 분명히 이기게 되어있음으로 우리의 남은 여생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어떠한 환난과 시련이 닥쳐와도 기필코 영으로 육을 이기고 승리하여 영광 돌리는 의미 있고 복된 생애를 모두 다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대한민국을 빛낸 기독교 120인」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특별히 청년 여러분, 우리 인생은 언젠가 한 번 살다가 다 떠나가요. 그러나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은 싸우게 되어있고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은 나눠지게 되어있고 영의 사람이 육의 사람을 이기게 되어있음을 확실히 믿고 우리의 남은 여생 영적으로 살려는 청년의 의기와 열정의 신앙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인생의 어떠한 고난도 능히 이겨내며 언젠가는 기필코 승리하며 영광 돌리는 복된 여생을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