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복음화(29) (2020. 7. 26 오순절 후 여덟 번째 주일)


지팡이를 잡으라/ 출애굽기 4:1-17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보다도 코로나19와 함께 하면서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했어요. 이처럼 코로나19의 끝이 보이지 않으니 얼마나 낙심되는 일이에요? 그런데 오늘 본문 가운데 이렇게 무능력을 느꼈던 모세가 어떻게 지팡이를 잡고 하나님의 능력을 얻어 남자 성인 60만 명(출 12:37, 민 26:51 60만 1,730명), 여자와 아이들을 포함해서 200만 명에 이르는 거대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서 출애굽 할 수 있었는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성령님의 권능으로 함께 하심
출 4: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4:1)하고 거절을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불신을 해요. 그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하고 물으세요. 그러자 모세가 “지팡이니이다”고 대답하니깐요. 모세에게 그것을 땅에 던지라고 하셔서 던지니까 그것이 뱀이 되고요. 또 다시 모세에게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고 하셔서 잡으니까 지팡이가 돼요. 이 지팡이는 한 마디로 하나님의 권능의 상징이었던 거예요.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손에 바로 그 하나님의 권능을 상징하는 지팡이를 쥐어 주셨던 거예요. 우리도 코로나19로 인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모두들 어렵고 힘든 때를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의 의학이나 의술만으로는 코로나19를 퇴치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스스로 두려움과 불안의 한계에 빠질 때가 얼마나 많이 있어요? 우리가 살아갈수록 우리의 힘으로도, 능으로도 불가능할 때가 너무도 많이 있어요.
유머) ‘닭’유머 시리즈


그래서 최근의 전염병에 맞설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은 어떠한 치료제나 백신보다도 인간과 동물과 자연이 하나 되어 함께 공존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생태건강(Eco-health)’을 회복하는 길 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스가랴 4:6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고 증거하고 계시듯이요. 성령님의 권능이 없이는 어떠한 예방도, 치유도 일어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성령님의 권능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불신앙의 죄를 회개하고요.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로 영접할 때에 예수님의 영인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시게 되는데요. 사도행전 1:8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분명히 약속하신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우리 모두에게는 성령님의 권능이 이미 임하셨고요.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성령님의 권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힘을 쓰지 못하고요? 능력을 행하지 못하고요? 권능을 사용하지 못하고요? 기적을 일으키지 못하느냐는 거예요.
예화) 하워드 휴즈


하나님의 무한한 권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나도 못 사용하여서 무기력하고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우리들과 다를 게 뭐가 있느냐는 거예요? 더욱이 성령님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말로는 큰 소리를 쳐도 그들의 삶 가운데에는 어떠한 성령님의 권능도 나타나지 않는 거예요.
예화) 신천지 이단의 이만희 교주
예화) 맹견으로부터 동생을 보호한 6살 난 브리저 워커


우리가 아무 능력이 없다 할지라도 출애굽기 15장에 나오는 마라의 쓴 물에 한 나무를 넣었더니 단 물이 되었듯이요. 십자가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악과 상처와 질병을 치료하시는 성령님의 권능을 체험하며 살아가야 하는 거예요. 그리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령님의 권능으로 우리와 함께 하심을 확실히 믿음으로써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기적적인 권능이 새롭게 살아 역사하기 시작하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우리의 기도와 간구에 기적을 행하심
출 4:8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만일 그들이 너를 믿지 아니하며 그 처음 표적의 표징을 받지 아니하여도 나중 표적의 표징은 믿으리라”
여호와께서는 아직도 믿지 못하는 모세에게 손을 품에 넣으라고 하세요. 그래서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까 그의 손에 나병 즉 한센병이 생겨 눈 같이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러자 다시 모세의 손을 품에 넣으라고 하세요. 그래서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 손이 본래의 살로 되돌아 온 거예요.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팡이가 뱀이 된 처음 표적은 믿지 않고 주목하지 않아도 손에 나병이 생겼다가 고침 받은 나중 표적은 자신이 몸소 체험했기 때문에 믿으리라고 말씀하세요. 그런데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분명히 기적을 행할 능력을 주셨어요. 그 기적이 나타나는 비결이 어디에 있어요? 사도행전 2:42-43에 “그들(초대교회 성도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고 분명히 증거하듯이요. 우리도 오로지 기도에 힘써야 하는 거예요. 기도를 해서 안되면 금식하면서까지 오로지 기도에 힘쓸 때 인간의 능력이나 한계를 뛰어넘는 기사나 표적이 나타나는 거예요. 여기 나오는 ‘기사(τέρατα, 테라타)’는 자연계에 나타나는 기적을 말하는데요. 구약성경에서는 주로 ‘기적(wonders)’이라고 기록되어 있고요. 또 그 다음에 나오는 ‘표적(σημεῖα, 세메이아)’는 인간계에 나타나는 기적을 의미하는데요. 구약성경에서는 주로 ‘이적(signs)’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우리가 기도할 때 인간의 능력이나 한계를 뛰어넘는 이러한 기적들이 놀랍게 일어난다는 거예요.
예화) 온두라스 선교지에서 일어난 기적


여러분 말세 마지막 때 우리는 삶 가운데에도 수많은 문제를 안고 살면서요. 걱정이나 근심은 많이 하고요.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요.
낙심하고 절망은 하면서도요. 왜 기적이 일으키는 기도는 안하냐는 거예요? 그것이 나태하고 침체되고 무기력한 말세교인들이의 한계인 거예요. 그래서 부족한 종은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고요. 지난 43년 동안 목회해 오면서요. 세상에서 붙잡을 것은 아무 것도 없었어요. 앞이 캄캄하게 삶이 무너지고요. 죽음의 질병의 막다른 길에도 이르고요. 목회의 더 이상의 소망이 다 끊긴 상황 속에서도요. 예레미야 33:3의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한 말씀을 붙잡고 매어달렸어요. 그랬더니 수많은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서요. 이렇게 은혜 받고요. 축복 누리고요. 행복한 목사가 되었기에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요. 여러분에게 끝까지 강조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예화) 은퇴목사님 사모님의 암치유와 머리를 다치신 권사님의 치유


감사한 것은 우리 치유하는교회 성도님들이 코로나19의 이 어려움 속에서도 새벽기도회나 금요심야기도회에나 만민이 기도하는 집인 성전에 나와서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거의 글로리아채플이 가득 채우고요. 1시간에 이르는 찬양음악이 다 끝나도록 그때까지도 많은 교인들이 남아서요. 주의 종들과 함께 “주여! 주여!......”하고 뜨겁게 부르짖는 믿음의 성도들의 기도소리를 들을 때마다 저의 가슴이 뜨거워지는 거 거예요. 그래서 주의 종의 마음에도 이렇게 큰 힘이 되는데요. 주님의 마음은 어떠하시겠어요? 바로 우리의 새벽의 기도가 날마다 우리의 삶을 붙들어 주고요. 우리의 가정을 세워 주고요. 우리의 교회를 일으켜 주고요. 코로나19의 이 엄청난 재난 속에서도 우리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지켜주어서요. 우리나라가 전세계 가운데 코로나19를 얼마나 잘 방역하고 있는지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금요일부터 교회 소모임 금지까지 완전 해제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우리가 끝까지 인내하면서 기도하니까 결국 우리의 기도가 승리한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코로나19의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날마다 기도와 간구에 힘쓸 때 우리의 자연계와 인간계에 놀라운 기사와 표적이 계속해서 불일 듯 일어나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도울 사람도 붙여주심
출 4: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여호와께서는 위의 두 가지 이적을 행하셨는데요. 모세가 그것조차도 믿지 않으니까 너는 나일 강 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으면 피가 되리라는 세 번째 이적까지 약속하신 거예요. 그런데도 모세가 계속해서 여호와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하고 자꾸 하나님의 부르심을 회피할려고 변명을 해요.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에게 너무도 실망을 하시고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고 말씀하세요. 그런데도 모세는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하고 또 다시 거절을 하니까요. 마지막에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하고 명령하세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그의 형 아론을 붙여주셔서 까지 지팡이를 손에 잡고 나아가 출애굽의 기적적인 역사를 이루도록 하셨던 거예요. 우리가 험난한 인생을 살아갈 때에도 인간은 누구나 장단점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요. 우리 혼자 힘만으로는 살아갈 수가 없어요. 더욱이 주의 일을 할 때는 더욱 그러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의 사람을 붙여주셔서요. 합심 합력해서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게 하세요. 그래서 고린도전서 3:6, 9에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 증거하신 거예요.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에 복음을 심었고요. 아볼로는 물을 주어 양육하였어요. 그러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신다는 거예요. 그리하여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혼자 주의 일을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요. 합심 합력하여 일하게 하시고요. 결론적으로는 주님께서 다 도울 사람을 붙여주세요.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도 목사가 비전을 가지고 헌신을 하고 열정을 다 쏟아도요. 장로님들과 권사님님들과 집사님들과 성도님들이 합심 합력해 주지 않으면요. 주의 일은 결코 부흥할 수가 없는 거예요.
예화) 위임목사님의 동역자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요나단을 붙여주셨고요. 엘리야에게 엘리사와 7,000명의 하나님의 사람을 붙여주셨고요. 바울에게 바나바와 디모데를 붙여주셨고요. 베드로에게 마가를 붙여주셨듯이요. 말세 마지막 때 교회의 핍박과 환난의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의로운 사람들을 곳곳에 숨겨놓으시고요. 영적 싸움에 승리하게 하시고요. 하나님의 복음을 사수하게 하시고요. 그러한 영적인 사람들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게 하세요. 그러므로 우리가 함께 신앙생활을 해 나갈 때에도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교회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울 사람을 붙여주시므로 그들과 함께 합심 합력을 해야 해요. 그리할 때 나 혼자로서는 결코 해낼 수 없는 일들조차도 더욱 더 은혜롭고 능력있고 축복되게 기적적으로 이루어 나가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영등포노회 강서시찰의 주함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주현구 목사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모두 다 고향산천 떠나와서요. 낯설은 타향 땅에서 지난 날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요.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며 살아왔어요? 또한 홀로 남 모르는 서러움의 눈물을 흘리며 얼마나 긴긴 밤을 지샐 때도 많았어요? 그런데 그 인생의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성령님의 권능으로 함께 하셨고요. 우리의 간절한 기도와 간구에 기적을 행하셨고요. 우리를 도울 수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요. 오늘의 이 은혜롭고 축복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게 해주신 거예요. 그러므로 남은 여생도 주님의 십자가의 권능의 지팡이를 붙잡고 나아갈 때 코로나19의 어떠한 환난 가운데도 능히 승리하며 영광 돌리는 복된 생애를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