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복음화(31)-

유월절을 지키라 출애굽기 12:1-14


   우리는 오늘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금년에 우리가 창세기로부터 구약성경의 말씀을 통해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나누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평주일에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도 은혜를 받지만요. 특별히 절기를 맞이할 때마다 더욱 더 큰 기대를 갖고 말씀을 받는데요. 지난 7월 첫 주일 맥추감사주일 및 교회설립 제51주년 기념주일 때도 나일강에서 모세를 건지신 사건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일생과 하나님의 교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가운데도 건지심의 너무도 큰 은혜로운 말씀을 주셨는데요. 왜 하필이면 오늘 광복절 기념주일에 유월절 말씀을 주시는지 우리 치유하는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과 은혜에 다시 한번 전율하지 않을 수 없어요. 저는 평생을 신앙생활을 하면서요. 치유하는교회처럼 성령님이 강하게 역사하는 교회를 처음 보았어요. 그렇다면 430년 애굽의 종살이에서 감격의 해방을 맞이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대로 지켰던 유월절을 우리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어린 양의 희생을 함께 나누어야 함

   먼저 본문 6-7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하는 애굽 왕과 온 나라에 장자의 죽음의 열 번째 재앙이 임하고 만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음에서 건지시기 위해서요. 아빕월(3-4월) 10일에 흠 없고 1년 된 수컷 어린 양을 선택하여 구별하고 4일 동안 간직하면서 잡을 양도 점검을 했겠지만요. 유월절을 맞이할 자신들의 신앙도 점검하고요. 무엇보다 어린 양의 희생에 대한 영적인 의미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깊은 묵상도 했을 거예요. 이렇게 나흘이 지나고 14일 저녁에 양을 잡아 완전히 불에 굽고요. 어린 양의 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의 문의 양쪽 설주(기둥)와 두 기둥을 연결한 인방(가름대)에 발랐는데요. 여기 나오는 ‘유월절’이란 6월의 절기라고 해서 유월절이 아니라요. 죽음의 생명을 대신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발라놓으니까요. 죽음의 사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을 넘어갔다고 해서요. 넘을 유(踰), 넘을 월(越), 마디 절(節)이라고 해서 ‘유월절(페싸흐ֶ, Passover)’이라고 했던 거예요. 그렇다면 이 유월절의 어린 양이 영적으로 무엇을 상징할까요? 요한복음 1:29에 보면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고 증거하였어요. 2,000년 전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오셔서요.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악과 상처와 질병을 대신 지시고요. 영, 혼, 육의 온전한 구원을 이뤄주신 거예요. 그래서 히브리서 9:12에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고 증거하신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사를 드릴 때나 절기를 지킬 때마다 양이나 염소나 소를 잡아야 했지만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속죄함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죽음 후에 천국의 영원한 생명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날마다 천국의 축복과 행복의 감격 속에 살게 된 거예요.
<예화: 최귀수 안수집사의 문자 메시지>


    이 얼마나 놀라운 구원의 은혜의 감격의 고백이에요? 이러한 구원의 감격은 지난날의 우리나라의 역사 가운데에도 그대로 나타났던 거예요. 우리가 오늘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주일을 맞이합니다만 사실 우리가 ‘해방’이란 용어는 일제의 무자비한 식민지 노예상태로부터 벗어났다는 의미이고요. ‘광복’이란 용어는 일제의 식민지로부터 벗어나 주권을 회복했다는 의미이지만 당시 우리는 미국과 소련의 군정 아래 있다가요. 3년 뒤인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요. 주권국가를 회복했기 때문에 8 · 15 ‘광복’ 보다는 ‘해방’이란 용어가 더 정확한 표현일 거예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는 35년(1910년 8월 29일 ~ 1945년 8월 15일: 34년 11개월 17일) 걸친 일본의 철권 식민지 통치 아래서 우리의 식량과 온갖 재산을 강탈한 것은 말한 것도 없고요. 12-49세의 20만 여명에 이르는 여성들을 일본군 위안부로 끌고 가서 성노예로 착취했고요. 노역을 위해 800만 여명의 국민들을 강제 징용으로 끌고 갔고요. 전쟁터의 군인으로 쓰기 위해 30만 여명을 강제 징병으로 끌고 갔어요. 또한 창씨개명을 통해 우리 민족의 뿌리를 뽑고자 했고요. 일본어를 사용케 해서 한글을 말살할려고 했고요. 더 나아가 우리의 신앙까지도 빼앗아 버리기 위해서요. 일본의 민간종교인 신도 사원인 신사를 곳곳에 세우고요. 강제로 신사참배를 하게 하였어요. 한 마디로 말하면 일본은 35년 동안 우리 민족의 모든 것을 다 짓밟고 빼앗아 갔던 거예요. 그러니 35년의 가슴 맺힌 한이 자손 대대로 이어져서요. 지금도 절대 ‘일본사람’이라고 안하고요. 꼭 ‘일본놈’이라고 하고요. 일본놈들하고는 무엇을 하든지 꼭 이겨야 하고요. 다른 나라에게는 운동경기를 져도 안 억울하지만요. 하여튼 ‘일본놈’들에게는 지면 억울할 정도가 되어 버렸어요. 이처럼 우리가 일본놈들에게 다 빼앗기고요. 육신적으로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지만요. 일본놈들이 우리의 신앙만은 못 뺏어 간 거예요. 그래서 밤낮으로 성전에서나 골방에서나 산 속에서나 토굴 속에서 간절히 주님만 바라보며 부르짖은 주의 종들과 성도들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에요. 그토록 연합군은 기습공격을 하고 승승장구하며 대승을 거둘 줄만 알았던 독일과 이탈리아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기적적으로 패배하고 말았고요. 1943년 성령님의 감동을 받은 미국, 영국, 중국 등 연합국 정상들이 카이로 회담 뿐만 아니라 1945년 2월 얄타 회담과 7월 포츠담 회담을 통해 우리나라의 독립을 약속하였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조국의 감격의 광복이 이뤄진 거예요. 더 나아가 계속해서 우리의 조국이 근대화가 되고요. 민주화가 되고요. 복지화가 되고요. 세계화가 되어서요.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 먹고 잘 입고 잘 쓰고 잘 돌아다니고 잘 믿고 잘 사는 지상의 천국과 같은 축복을 누리게 된 거예요. 이렇게 복 받은 나라가 세상 어디에 있어요?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 가운데 조금만 못 마땅하면 ‘헬조선(지옥같은 조선)’이라는 표현을 곧잘 사용하는데요. 꼭 미국이나 일본이나 중국이나 유럽에서 가서 진 빠지게 고생해봐야 정신 차리실랍니까? 얼마나 살기가 외롭고 힘들고 불안한 세상인지 몰라요? 그러나 저는 우리나라를 보고 감히 ‘헤븐 코리아(천국같은 대한민국)’이라고 담대히 외치고 싶어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처럼 새벽 1, 2시에도 맘 놓고 돌아다니는 치안이 이처럼 안전한 나라가 세계 어디에 있어요? 더구나 어디를 가나 먹거리가 좋지요. 경치 좋은 돌아다닐 때도 너무도 많아요. 더욱이 우리가 ‘배달의 민족(?)’의 후손이어서 그런지 몰라도요. 세계 어떤 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낮이나 밤이나 인터넷이나 전화 한통이면 저 멀리 남단 마라도에서 짜장면까지 시켜 먹을 정도로 총알택시에 로켓배송에 이르기까지요. 이렇게 배달이 빠르게 잘 되는 편리한 나라가 어디에 있어요? 무엇보다 예수님을 열심히 믿고요. 이 코로나19의 고난 속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자유롭게 주님 앞에 나아와서요. 마음껏 찬양하고 부르짖고 예배드릴 수 있으니 이보다 복된 나라가 어디에 있느냐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유월절 어린 양이 되시는 예수님의 희생의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요. 이 구원의 감격 속에도 우리가 코로나19의 고난뿐만 아니라 어떠한 환란과 역경 속에서도 천국의 소망 가운데 날마다 천국의 축복과 행복의 감격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죄악의 누룩이 없는 무교병을 먹어야 됨
    계속해서 본문 8절 상반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무교병은 두께 1.7cm, 직경이 30cm 정도의 원형의 누룩이 없는 떡을 말하는데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뿐만 아니라요. 제물의 떡은 무교병을 사용하였어요(출 12:15, 29:2, 레 2:4, 7:12, 민 6:15).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애굽의 우상숭배하는 세상에서 그들의 삶 가운데 남아있는 죄악을 제거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명령이셨던 거예요. 그런데 말세 마지막 때에도 우리가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하면서도요. 구원파처럼 어떠한 죄를 지어도 다 용서받고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하면서요. 양심의 가책도 없이 갖가지 죄를 지으면서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가는 것은 결코 구원받지 못한 삶인 거예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행함으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만요. 구원 받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 안에 모신 성령님이 주시는 힘으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말씀을 행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고린도전서 5:8에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고 분명히 경고하지 않아요? 우리가 구원의 감격을 체험했다면요. 이제는 더 이상 사탄의 지배를 받는 악하고 악의에 찬 삶을 철저히 청산해야 하고요. 적어도 주님을 본받아 하나님 앞에서 순전하고(sincerity) 사람들 앞에서 진실한(truth) 삶을 살아가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의 현실의 삶은 어떠합니까? 1945년 조국의 해방 이후의 우리의 현대사에 있어서 최대의 오점이 있다면 우리가 조국의 해방을 감격 속에서 맞이했지만요. 너무도 기쁜 나머지 과거의 그릇된 역사에 대한 청산이 없어 친일파를 그대로 받아들인 거예요. 그들이 일제의 철권통치에 의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참회한다면 다 용서하고 화합해야 할 일이지만요. 과거 독립운동을 한 지사들이나 그 후손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쏟고 다 잃고 말았지만요. 오히려 친일파들은 아무런 참회도 없이 이 땅의 모든 기득권을 풍요롭게 누리며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국방, 외교 등 사회 각 분야의 중심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친일행위를 계속해 온 거예요.
<도서:「일본군 위안부 문제 자료집」(동북아 역사재단),「신친일파」(호사카 유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러한 역사의 거짓 날조된 주장의 이면에는 사탄이 우리의 영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들고 역사의식조차 다 무너뜨리고 악의 구렁텅이로 끌고 가고 있는 거예요.
<도서:「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Korea, The Impossible Country)」(대니얼 튜더)>


    그러므로 말세 마지막 때 우리가 성경에서 증거하는 진리에 기초하여 바른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판단하고 결단하고 대적하지 않으면 우리 크리스천들조차도 과거의 그릇된 인식과  습관과  전통에 매여서 그대로 휩쓸려가고 마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강단에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죄악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분명히 깨닫고요. 이제라도 철저히 통회자복하고요. 과감하게 믿음으로 드려내며 결단하고요. 새로운 삶을 변화되어 살아갈 때 거기서부터 유월절의 영적 해방의 감격이 새롭게 임하고요. 여생을 천국의 은혜와 축복과 행복의 감격 속에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고난을 상징하는 쓴 나물도 먹어야 함
    마지막으로 본문 8절 하반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여기서 쓴 나물이라고 하는 것은 히브리어로 ‘רורמְֹ(메로르)’라고 해서 ‘쓴 맛’이라는 뜻을 가진 ‘רורמ(마로르)’에서 왔는데요. 그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의 그 쓴 맛을 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들은 애굽을 떠난 후에도 유월절 절기를 지키면서 쓴 나물(bitter herbs)을 먹으라고 하셨던 거예요. 이 허브(herb)는 맛이 쓰기는 했지만요. 향료나 약재로 쓰일 정도로 우리의 몸에 유익한 식물이었던 거예요. 다시 말하면 쓴 나물은 우리에게 고통의 고난이 있지만 축복의 영광도 있음을 영적으로 보여주는 거예요.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 양과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을 때 언제 애굽에서 해방이 될지 모르니깐요. 애굽을 떠날 준비를 하고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고 했는데요. 우리도 말세 마지막 때도 언제 주님께서 우리를 데리러 오실지 모르니깐요. 진리로 허리띠를 띠고 발에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고 손에 믿음의 방패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주님의 재림을 대비하며 유월절을 대대로 지키라고 명령하신 거예요(엡 6:14-17).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에 애굽의 고난을 상징하는 쓴 나물을 먹었듯이요. 우리의 신앙생활도 예수님을 믿으면 꼭 복되고 형통한 것만은 아니에요. 주님께서도 부활의 영광 이전에 십자가의 고난을 겪으셨듯이요. 우리의 인생에도 갖가지 고난이 따르는 거예요.


그래서 요즘 우리는 뜻밖의 복병처럼 나타난 코로나19의 고난으로 인해서 우리가 지난날 겪었던 1979년 석유 파동, 1998년 외환 위기, 2008년 금융 위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어요. 오죽하면 우리나라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에 대비하여 -3.3%를 기록해서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최저 수준이겠어요? 더구나 계속적인 역대 정부들의 부동산정책의 실패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의 빈부 격차가 극심해지고 사회적, 이념적 갈등이 얼마나 깊어만 가고 있어요? 더욱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주간 중부지방을 덮친 태풍 ‘하구핏’으로 인한 게릴라성 물폭탄으로 인해서요. 얼마나 큰 피해를 입어야 했어요? 더더욱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는 오늘의 국제 정세나 한일 관계는 어떠해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보상판결에 따른 일본 기업 자산을 매각하는 일과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 절차 재개와 한일군사정보협정(GSOMIA, 지소미아) 연장 여부 등으로 인해 얼마나 깊은 갈등 관계에 빠져있어요? 그래서 지난 2020년 5월 22-23일 한국일보가 창간 66주년기념으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한국 국민의 90.3%, 일본 국민의 84%가 한일관계가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한일관계가 좋다는 생각은 한국 국민의 6.1%, 일본 국민의 13%에 그치는 결과가 나왔어요. 1995년 조사 시작 이래 역대 최악의 한일 관계 갈등 수치였어요.
<도서:「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 피크 재팬(Peak Japan, The End of Great Ambitions)」(브래드 글로서먼)>


    이처럼 과거에는 일본의 전자제품(소니, 패너소닉)이나 자동차 산업(토요타, 혼다, 닛산) 등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고요. 불과 20년 전만해도 주부들에게 가장 욕심나는 것이 일본 조지루시(zojirushi)사의 코끼리 밥솥 아니었어요? 그러나 요즘에는 전 세계 어디를 가든지 우리나라 삼성과 LG의 TV, 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등 갖가지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기아, 현대의 자동차까지도 전 세계를 누비고 있어요. 요즘에는 밥통도 ‘쿠쿠’라는 한국 밥통이 세계 최고인기라고 안하요? 운동도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 프로골프의 박세리, 박인비 선수, 야구의 박찬호, 추신수, 류현진 선수, 프로축구의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 선수 등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케이팝(Korean Pop Music)과 드라마 등 한류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어요. 세계 어디를 가나 “대한민국!(짝짝짝 짝짝!)”을 외치면서 환영하고 있잖아요? 한 마디로 말하면 대한민국은 이 좁은 땅덩어리에 자원도 별로 없고 인구도 많지 않으면서도요. 세계 12대 경제대국이 되었으니 정말 대단한 나라예요? 그런데 그 결정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800만 잡신을 섬기는 일본은 결국 갖가지 쇼크로 인해 ‘해가 지는 나라’가 되었지만요. 그러나 지난날 일본의 식민지 압제와 6 .25전쟁의 참화의 고난 속에서도 오직 주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끝까지 인내하며 믿음으로 일어선 우리나라는 주님의 은혜로 이렇게  ‘해 뜨는 나라’가 된 거예요. 이처럼 우리가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어떻게 인내하며 믿음으로 일어서느냐에 따라 한일 간의 명암이 이렇게 극명하게 대조될 수가 없고요. 지난날 우리를 그토록 악랄하게 지배하며 세계를 정복하려 했던 대일본제국의 영화를 생각한다면 이는 분명히 가슴을 치며 속 쓰리고 있을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어요. 그러니까 일본 아베 수상이 남북 평화교류를 그렇게 배 아파하고요.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나라의 G7 정상회담진출도 반대한다고 했다잖아요?


그렇다면 우리에게 닥쳐온 안팎의 고난 속에서 코로나19의 재난까지 닥쳤을 때 믿음의 우리는 이 엄청난 불행과 고통의 풍랑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겠어요? 로마서 8:17-18에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고 위로하고 계세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로서의 영광을 받기 위해서는 믿는 자로서 겪어야 할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는 거예요. 이 놀라운 주님의 소명과 위로가 있기에 우리는 어떠한 현재의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하며 어떠한 환난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까지 이렇게 조국의 광복을 맞이하고 복 받고 살아온 것도 주님의 은혜이지만 앞으로도 우리의 인생 가운데 어떠한 고난이 닥쳐와도 끝까지 인내하며 지난날의  죄악 세상에서 그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를 기억하며 고난의 쓴 나물을 결단코 잊지 않을 때 우리의 십자가의 고난 뒤의 부활의 영광스런 축복을 모두 다 누리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오늘의 조국의 광복을 기념하면서 그동안 희생되었던 수많은 신앙의 선열들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결단코 잊어서는 안되지만요. 심지어 타국에서 와서 우리의 독립을 위해 희생했던 수많은 선교사님들의 희생도 결단코 잊어서는 안돼요.
<예화: 프랭크 스코필드(F. W. Scofield, 석호필) 선교사 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Rome is not built in a day(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듯이요. 오늘의 우리의 조국은 그냥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결코 아니에요. 우리의 신앙의 선열들과 애국국민들과 지사들의 땀과 눈물과 피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국교회의 부흥과 조국의 번영이 있었던 거예요. 그러므로 이스라엘 국민들이 그의 자손들과 함께 오늘날까지도 유월절을 기념하여 대대로 지키듯이요. 우리도 유월절 어린양 되시는 예수님의 희생을 잊지 말고요. 죄악의 누룩 없는 떡을 먹고요. 고난의 쓴 나물을 먹으면서 유월절을 지켜 나갈 때 평생토록 광복의 기쁨과 영광이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온 나라와 민족 위에 차고 넘치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