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43)

거짓 증거 하지 말라(출애굽기 20:16)


  우리가 계속해서 십계명의 말씀을 나누는데요. 제1-4 계명의 하나님께 대해 지켜야 할 말씀에 이어 제5-10 계명은 사람들에 대해 지켜야 할 말씀인데요. 제5 계명이 부모 존중이라면 제6 계명은 생명 존중이고요. 제7 계명은 가정 존중이고요. 제8 계명은 물질 존중이고요. 제9 계명은 언어 존중에 대해서 말씀하세요. 그렇다면 제9 계명인 출애굽기 20:16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여기 ‘거짓 증거’란 히브리어로 ‘רקֶשָֽׁ דעֵ(에드 솨케르)’라고 해서요.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실을 감추거나 축소하거나 변조하거나 과장하는 진실을 떠난 모든 말과 행동을 의미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여기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구약성경의 율법을 신약성경의 복음으로 보다 더 구체적으로 재해석해 주시는 말씀이 예수님의 산상보훈에 이어서 에베소서 4:21-32에 집중적으로 나오는데요. 그 가운데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이 시간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거짓말을 버려야 함(엡 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이 말씀 이전에 에베소서 4:22-24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명령하신 후에요. 우리가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은 첫 번째 증거로 왜 가장 먼저 거짓을 버리라고 말씀하셨는가 하는 거예요. 우리의 대적인 사탄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에요(요 8:44). 사탄이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타락하게 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할 때에 사용한 가장 강력한 무기가 있다면 바로 이 거짓말이에요. 그래서 사탄은 아담과 하와에게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5)고 아주 교묘하고 교활하게 거짓말로 유혹을 하였는데요. 결국 아담과 하와가 그 거짓말에 넘어가서요. 영원히 축복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서요. 오늘의 우리가 이렇게 불행과 고통 가운데 평생을 살게 된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을 때 가장 먼저 거짓을 버리라고 경고하셨던 거예요. 우리가 거짓말을 하게 되면 우리 자신만 평생을 불행과 고통 가운데 살 뿐만 아니라요. 한 지체된 형제나 이웃과의 관계까지도 다 무너뜨리고 말아요. 그래서 말세 마지막 때 사탄은 우리의 사랑의 관계를 깨뜨리는 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기가 바로 이 거짓말인 거예요. 그래서 거짓을 버리라고 강조했던 거예요.
간증) 당회원수련회 때 음식 주문하며 얼떨결에 거짓말을 하게 된 위임목사님 이야기
예화) 도둑질과 거짓말 중 거짓말이 더 나쁘다는 교회학교 어린이의 믿음의 답변
예화) 거짓말을 하게되면 ‘사실 거짓말이었어요’라고 용서를 구하라는 부흥사 드와이트 무디(Dwight L. Moody) 목사님의 이야기
예화) 무슨 말을 하기 전 그 말이 ‘사실인가?’, ‘필요한가?’, ‘친절한 말인가?’를 확인하라는 ‘세 가지 황금문(Three Golden Gates)’ 이야기


 그래서 성 어거스틴(St. Augustine)은 “거짓말로 남을 중상모략을 하는 것은 혀로 행하는 살인행위와 같다”고 경고하였어요. 그래서 요한계시록 21:8에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엄히 경고하시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의 남은 여생이라도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않음으로 가장 먼저 자신을 속이지 않고요. 또한 남을 해하지도 않고요. 더 나아가 모든 관계가 화평케 되고요.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될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분노의 말을 하지 말아야 함(엡 4:26-27)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우리가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다고 할지라도요.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분을 낼 수는 있다는 거예요. 그러나 그 분노로 인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더욱이 해가 지도록 그 분을 품지 말라는 거예요. 왜냐하면 이 분노의 감정을 풀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 때에 마귀는 더욱 크고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서요. 우리가 결국에는 마귀에게 다 이용당하고 만다는 거예요. 그 대표적인 예를 인류 최초의 살인자인 가인에게서 찾아볼 수 있어요. 그가 분노를 못 푸니까 동생 아벨을 살인하는 큰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분노했다가도 한시라도 빨리 분노의 마음부터 풀어버려야 해요. 특별히 말세 마지막 때 우리는 ‘분노조절장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조금만 자존심을 건들고요. 상처가 되고요. 손해가 되고요. 자기 말을 안 듣고 자기 뜻대로 안되면요. 금방 화를 내고요. 신경질을 부리고요. 분노를 터뜨리고 말아요. 이처럼 사람이 흥분 되면요. 이성을 잃어버리고요. 신앙도 안보이고요. 완전히 자신의 감정에 사로잡혀서 모든 말이나 행동이 터져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요즘 흔히 운전하다가도 분노하고요. 주차를 하면서 시비가 붙고요. 층간 소음문제로도 분쟁이 일어나고요. 길을 지나가다가도 시비가 붙어서요. 살인까지 저지르는 너무도 살벌한 현실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분노하는 순간부터 사탄이 역사하고요. 분노의 말이나 글을 쏟게 되고요. 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다 쏟아 붓고요. 축복도 다 잃어버리고요. 행복도 다 사라지고요. 결국 스스로 무덤을 파고 마는 거예요.
예화) 우리나라의 기업인들과 위정자들의 흠집과 허물만을 분노하고 파헤치며 들추어내는 이야기
예화) 미국의 역대 대통령과 위정자들의 허물을 주님의 사랑으로 덮어주며 그들의 공로를 기억하고 높여주는 이야기
예화) 마음 속에 분노가 생기면 외면 훈련에 속한 침묵훈련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 영성 신학자인 리처드 포스터(Richard Foster)


 더 나아가 분노의 마음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고 풀어버려야 우리의 말이나 글이나 행동이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되는 거예요. 우리가 더 이상 분노하지 않고 날마다 천국의 행복의 감격 속에 살기 위해서는 에베소서 4:31-32 말씀대로 치유 받으면 다 그렇게 살 수 있어요.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그래서 우리가 분노가 터질려는 순간에 마음 속으로 “주여! 주여!”하고 두 번만 외쳐 보세요. 그때 주님을 찾게 되고요. 주님 앞에 내 상처의 감정을 쏟아 붓게 되고요. 성령님의 도우심과 치유를 간구해서요. 그 순간 우리의 분노의 상처의 감정들이 주님으로부터 치유를 받게 될 때 우리는 마음이 평안해지고요. 분노의 말을 자연스럽게 버리게 되고요. 모든 관계가 화평해짐으로써요. 우리의 남은 여생이 진정으로 주님 안에서 천국의 행복의 감격 속에 모두 다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선한 말을 하여야 함(엡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우리가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다면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라는 거예요. 여기 나오는 ‘더러운 말’이란 헬라어로 ‘σαπρὸς(사프로스)’라고 해서 ‘썩은’, ‘부패해서 사용하기에 부적절한’, ‘쓸 데 없는 말’을 뜻하는데요. 이러한 더러운 말은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고요. 험담하고 비방하고요. 상처 주고 시험에 빠뜨려서요. 결국 공격해서 죽이려는 말들을 의미하는 거예요. 이러한 더러운 말은 우리의 입 밖에도 내지 말고요.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통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라는 거예요. 여기 ‘선한 말’이란 헬라어로 ‘ἀγαθὸς(아가소스)’라고 해서 ‘착한’, ‘좋은 말’이란 뜻도 있지만 ‘적절한’, ‘쓸 만한 말’이란 뜻을 의미해요.
유머) 불편하고 불쾌한 말을 손님에게 반복적으로 하는 동네 슈퍼의 앵무새 이야기
예화) 설암으로 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기전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고백하며 선한말을 남긴 한 크리스천 자매의 이야기
예화) 칭찬의 진정한 의미와 칭찬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켄 블랜차드(Kenneth H. Blanchard)의 책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이야기
예화) 주일에 교회가기 전에 심한 말다툼을 하며 위로의 말이 아닌 정죄의 말을 나누게 된 부부 이야기


 우리 자녀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요즘처럼 취직이 어려운 때 자녀가 어느 직장에라도 취직이 되었다면 “와! 우리 아들(딸) 대단하다! 그 어려운 취직을 했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라고 칭찬해주어야 하는데요. 엄마가 하는 말이 “엄마가 그렇게 잔소리해서 된 줄 알아!......” 또 아버지가 “내가 얘기한 것 틀린 적 없지? 지금부터가 시작이야! 이놈아! 앞으로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식에게 또 다시 무거운 인생의 짐을 지워주는 거예요. 더 심한 경우는 입에 담지 못할 감정을 쏟아버려요. “이 망할 놈아!”, “이 썩어빠질 놈아!” 가장 심한 경우는 “이 죽일 놈아!”, “저 오살할 놈아!”하고 소리치는 거예요. 여러분, 자식이 꼭 망하고 썩어빠지고 죽어야 속이 풀리겠어요?


우리가 자녀들에게 축복한 그대로 응답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속이 들끓어도 “이 복 받을 놈아!”, “복 받아서 부모 아파트 사줄 놈아!”, “부모 새 차 사줄 놈아!”, “부모 용돈 펑펑 줄 놈아!”(“아멘”하는 믿음대로 될 거예요) 또 직장에서도 급한 때에 연락이 안 된 아랫 직원에게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아? 핸드폰은 왜 들고 다니니?”(제가 우리 부목사님들에게 그런 말 많이 해요. “전쟁터에서 무전 연락 못 받으면 다 죽어!” 그래요)라고 말하는 대신 “오늘 무슨 일 터진 줄 알았다! 큰 일 안 생겨서 다행이다!" 라고 말해봅시다. 이렇게 우리가 선하게 말하다 보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천국과 같이 행복해지겠어요?


 그런데 이 땅 위에서 주님께서 가장 기뻐 받으시고요. 가장 선한 말이 무엇인지 아세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거예요. 그러므로 해피데이축제를 2주 앞두고 성령님으로 충만하여져서 우리의 삶부터 변화되어서요. 사랑으로 섬기다가요.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과  친척과 친구와 이웃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거예요. 많은 말이 필요 없어요. “예수님을 믿으니까 너무 좋아요! 치유하는교회에 나가니까 너무 좋아요! 우리 교회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성도님도 너무 좋아요!  더구나 1115 해피데이축제에 우리나라 복화술 1인자가 오고요.  가수 자두도 온다는데요. 내 평생의 소원인데 한번만 치유하는교회에 함께 나가볼래요?”하고 강권해서 모시고 나아오는 거예요. 그래서 디모데후서 4:2의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는 말씀처럼요. 이제부터 우리가 더러운 말은 우리 입 밖에도 내지 말고요.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통 되는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선한 말을 하게 될 때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침으로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치유하고 양육하며 제자 삼는 의미있고 보람되고 복된 여생을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야간자율학습의 서운함 때문에 담임선생님을 성추행범으로 거짓 폭로하며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고간 중학생 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날 우리의 치유받지 못한 죄악 된 마음과 편협한 신앙과 상처투성이의 감정을 안고 무심코 내뱉은 수많은 거짓 증거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깊은 상처를 주고요? 견디기 어려운 불행과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다가요.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분들이 이 땅 위에 얼마나 많아요? 이제 우리의 얼마 남지 않은 남은 여생이라도 사탄의 속임수에 의한 거짓말부터 버리고요. 분노의 말도 더 이상 하지 말고요.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선한 말만 하며 살아갈 때에 진정으로 우리의 삶이 행복하고요. 축복되고요. 모든 관계가 회복되고요. 복음의 통로로 귀하게 쓰임 받으며 영광 돌리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