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복음화(48)         

누가 성막을 만들 것인가(출애굽기31:1-11)
 

오늘 구주강림절 둘째 주일을 맞이하면서 지난 주일에는 “이렇게 성막을 만들라”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에는 그렇다면 “누가 성막을 만들 것인가”에 대해 말씀하세요. 코로나19로 인해 예배 신앙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교회가 흔들리고 있는 오늘의 위기 속에서 누가 교회의 모형인 성막을 만들며 일으켜 세울 것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성령님으로 충만한 자가 되어야 함

본문 2-3절 상반절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하나님께서 성막을 만들 총책임자로 유다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셨어요. 주님의 일은 절대 인간의 지식이나 경험이나 관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막을 만드는데도 가장 먼저 성령님으로 충만함이 절실했던 거예요. 이것은 신약시대 초대교회에서 구제의 문제가 생겼을 때 사도들은 오로지 말씀과 기도 사역에 힘쓰게 하고요. 교회의 행정과 재정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일곱 일군(원어 성경에는 집사라는 기록이 없음)을 세울 때도 사도행전 6:3 상반절에 보면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라고 말씀하셨어요. 다시 말하면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들이 교회의 목사, 장로, 권사, 집사가 되어야지 인간적인 지식이나 경험이나 육신의 감정이나 혈기나 세상적인 능력이나 관록이 뛰어난 사람들이 되면 결국 자신을 의지하기 때문에 주님의 일을 하면서도 더 이상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귀하게 쓰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요 평생토록 하나님의 교회의 걸림돌만 되다가 결국에는 자신만 일생이 망하는 것이 아니라 자손들의 앞날까지도 다 가로막고 하나님의 영광을 다 가리우다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이 땅 위에 얼마나 많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차라리 직분을 안 맡고 교회생활을 하는 것이 자신에게 훨씬 더 은혜롭고 축복되고 행복했을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의 직분을 맡고 주님의 일을 하길 원하기 전에 가장 먼저 성령님의 충만함부터 구해야 해요. 우리가 성령님으로 충만하면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게 되고요. 하나님의 복을 풍성히 누리면서요.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게 되는 거예요.
예화) 중국 선교의 아버지인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 선교사님 이야기


중국내지선교회(China Inland Mission)를 설립하기로 결심, 마가복음 11:22의 “하나님을 믿으라(Have faith in God)”를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할 때 결코 하나님의 공급은 중단되지 않는다”는 ‘믿음 선교’를 주창. 그렇다면 우리도 어떻게 성령님으로 충만할 수 있을까요?
디모데전서 4:4-5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고 분명히 증거하지 않습니까?


다른 길이 없어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죄악을 철저히 통회자복하고
오직 성령님의 충만함을 간구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하면 틀림없이 성령님의 충만함을 받고요 우리의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나 행하는 모든 것이 성령님께 사로 잡혀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고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내게 되는 거예요.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온 세상이 환난을 맞이한 때 우리는 성령님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이 모든 환난을 이겨낼 힘이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셔야 하고 복을 내려 주셔야 하고 앞길을 열어 주셔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만 믿고 바라보고 의지하면서 간절히 부르짖지 않을 수 없어요.
예화)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에어로빅학원에서 운동한 이창조 목사님 사모님 이야기


“사자굴에 던져진 다니엘을 지켜 주셨던 것처럼 저도 지켜 주심을 믿습니다!......”하고 기도하고 운동했는데요. 지난 수요일까지 218명의 확진자가 생겼는데요.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적적으로 지켜 주셨던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사모님 이름을 ‘여다니엘’로 바꾸라고 했어요.
우리 치유하는교회의 영적 그루터기인 새벽의 성도들과 주의 종들과 함께 부르짖는 거예요. 그리할 때 날마다 성령님의 충만함을 받고요. 교회의 일을 하게 될 때에 우리를 통해서 주님의 일을 힘 있게 하고 주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고 주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지혜와 지식이 충만한 자가 되어야 함

본문 3절 하반절-5절 말씀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성막 건축의 총책임자 브살렐에게 성령님의 충만함만 부어 주신 게 아니라 그 성막 건축을 감당할 만한 지혜(wisdom, 이론)과 총명(understanding)과  지식(knowledge, 실제)과  여러 가지 재주(skill)까지 부어주셔서 그 성막을 만드는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서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고 보석을 깎아 물리면서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였어요. 다시 말하면 모든 성막을 만들 수 있는 이론과 실제의 능력까지 받았던 거예요. 그래서 초대교회의 일곱 일군을 세우는데 사도행전 6:3 중반절에 “......지혜가 충만하여......”라고 말씀하셨던 거예요. 우리도 교회의 일을 할 때에 자신의 이성이나 지식이나 경험이나 감정으로 할려고 하면 그것은 틀림없이 인본주의나 세속주의나 공로주의나 파벌주의의 늪에 빠지고 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주님의 일은 결코 인간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지식으로 하는 것이고 성령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우리가 가장 먼저 교회 일을 이뤄나갈 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야고보서 1:5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 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분명히 약속하시지 않아요?
예화)위임목사님의 유학시절 -매 순간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함으로써 그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그 어려운 석사, 박사과정을 잘 마친 이야기


예화) 마포삼열(Samuel Moffett) 선교사님 스토리 –두 아들을 풍토병으로 잃었지만 신학교 사역과 목회자 양성을 통한 민족복음화가 선교사의 최대의 사명이자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 한국 최초의 7인의 목사님 배출. 26세 때 조선에 오셔서 일제의 핍박으로 인해 72세에 미국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장장 46년 동안 일생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지식으로 조선의 신학교와 교회를 위해서 일생을 희생하셨던 거예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지식으로 살아갈 때 평생토록 봄날의 천국의 축복과 행복의 감격이 넘치는 거예요. 우리는 빌립보서 4:13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분명히 증거하시지 않느냐는 거예요. 이 말씀을 확실히 믿는다면 안 된다, 못한다, 희망이 없다고 결코 포기하지 말고요. 하나님의 지혜부터 간구해서요.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얻고요. 지식을 얻고요. 재능도 얻고요. 능력을 받아서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일군들로 귀하고 복되게 쓰임 받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합심합력하여 동역하는 자가 되어야 함

본문 6절 말씀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하나님께서는 성전건축의 총책임자인 브살렐을 세우셨지만 주님의 일이란 것이 결코 혼자만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라는 조수를 세우시고 그에게도 지혜를 주셔서 브살렐과 함께 성막을 건축하게 하세요. 그래서 성막과 속죄소와 각 성구들과 성유(anointing oil)와 성향(fragrant incense)까지 만들고 심지어 대세자상과 제사장의 예복까지 다 짓도록 해요. 다시 말하면 브살렐과 오홀리압으로 하여금 합심합력하여 동역을 하도록 했던 거예요. 그래서 초대교회에서도 혼자 일할 수만 없기 때문에 사도행전 6:3 하반절에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고 명령하셨어요.


그렇다면 여러분, 교회에서 가장 칭찬받는 사람이 누구겠어요? 예수님처럼 겸손하고 온유하고요. 늘 변함없이 충성을 다하셔서 사랑으로 합심합력하는 사람을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고 교인들도 그런 사람을 다들 제일 좋아하고요. 또 그런 사람을 다들 칭찬하잖아요?
여러분, 세상 정치판에는 여당과 야당이 있지만 주님의 일에는 여야가 없는 거예요. 하나님의 편 아니면 사탄 편인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이 모든 일을 영적으로 깊이 깨닫고 잘 분별하고 강하고 담대하게 대적하면서 끝까지 이겨내야 돼요. 그때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고 축복의 문이 열려지고 행복의 감격이 넘쳐나게 되는 거예요.


내가 주님의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어지고 나면 그때 비로소 찬송가 288장의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할렐루야!) 내가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지는 순간 비로소 천국의 교회생활이 열려지는 거예요. 그리하여 그때부터 우리는 진정으로 주님의 일에 합심합력을 하고요. 함께 동역하면서요. 일생토록 진정으로 축복되고 행복하게 쓰임 받게 되는 거예요.
예화)서서평(Elisabeth J. Shepping) 선교사님이야기/의료선교 간호학, 한센씨병자들, 고아를 돌보다 54세 과로사
그녀의 일생은 한 마디로 조선의 여성들과 고아와 과부들의 치유와 구제를 위해 부르심을 받고요. 평생을 그들과 함께 웃고 울며 동역하시면서 한 알의 밀이 되셨던 거예요. 누가 그를 실패하고 불행하고 절망적인 일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겠어요? 그녀는 주님 안에서 그 누구보다도 크게 성공하고  축복되고  행복한 일생을 사셨던 거예요.
그래서 고린도전서 3:5, 9에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 분명히 증거하지 않습니까?

예화)토론토 영락교회 송민호 목사님 이야기 –캐나다 밴쿠버의 명문대학 밴쿠버대학교(UBC)에서 전도를 받고 자신이 조인임을 깨닫게 된 후에 성령체험을 하고 대학 복음화, 목회자가 됨. 허드슨 테일러선교사님의  ‘믿음선교’를 체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한번 왔다가 떠나가는 일생을 아무런 보람도 없이 살다가요. 어느 날 갑자기 떠나가 버린다면요.
우리의 일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그러나 이제 내일 일조차 모르는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이라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요. 가장 먼저 가장 먼저 성령님으로 충만한 자가 되고요.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이 충만한 자가 되고요.
합심합력하여 동역하는 자가 된다면요. 주님의 교회의 기둥 같은 일꾼으로 쓰임 받으면서 여생도 복 되고  자손도 잘 되고  하나님께서도 크게 기뻐 받아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