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모범(16) (2021. 4. 18 부활절 세 번째주일, 장애인주일)

계속되는 공격 속에서도/ 여호수아 11:1-9             


우리가 믿음으로 살려고 하면요. 말세 마지막 때 사탄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으면서요. 절대 물러가지 않고요. 발톱만 감추고 숨어 있다가요. 기회만 닿으면 계속해서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해 와서요. 우리를 끌어내리고요. 짓밟고요. 죽일려고 달려들어요. 그러므로 우리가 어떻게 계속되는 사탄의 무리들의 공격 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어떠한 공격에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함(6상)
수 11:6(상)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
북부 가나안의 가장 큰 도시국가인 하솔 왕은 주변국가의 모든 군대를 모아 이스라엘 백성을 대적하기 나왔어요. 얼마나 군사가 많던지요?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요.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아서요. 이 북방 왕들이 모두 나와 모여서요. 이스라엘과 싸울려고 교통과 군사 요충지인 메롬 물가에 함께 진을 쳤어요. 이스라엘의 역사가였던 요세푸스(Flavius Josephus)는 이때 북부 연합군의 군사력이 보병이 30만 명이고 기병이 1만 명이고 병거는 2만 대나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스라엘 면적이 강원도 정도라고 비교하면요. 우리나라 육 · 해 · 공군을 60만 명으로 볼 때 1/2에 해당되는 엄청난 규모였던 거예요. 더욱이 병거와 기병을 고대 전쟁에 있어서 위협적 존재였기 때문에요. 북부 연합군의 군사력이 너무도 강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러니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두렵고 떨렸겠어요?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기를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였어요. 그러면서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에게 넘겨주어 몰살시키겠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그 약속의 말씀이 그대로 실현이 돼요.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령하세요.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멸망시키려는 사탄의 죄악과 상처와 질병의 저주를 대신 지시고요.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셔서요. 영생의 길을 열어 놓으셨을 뿐만 아니라요. 최후의 승리의 영광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에요. 악의 무리들이 한 때는 득세해서 우리를 억압하고요. 핍박하고요. 승리하는 것 같지만요. 세월이 흐른 후에 보면 악의 무리들은 다 패배하고요. 고통당하고요. 불행하게 인생을 끝내고 말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그토록 강조하신 거예요. 그래서 이사야 41:10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do not be dismayed, 당황, 실망, 경악하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강하신 분)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I will strengthen you)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강조하신 거예요.
예화) 루마니아의 민주화를 이룬 리처드 범브란트(Richard Wurmbrand) 목사


여러분, 우리가 지금 말세 마지막 때 그러한 환난의 때를 살아가고 있어요.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교인들을 통해 우리의 예배를 어떻게 해서든 방해
할려고 할 뿐만 아니라요. 심지어는 구청이나 시청이나 경찰서나 언론에까지 밀고하여 방해할려고 해요. 그것은 예수님에게도 배신한 제자 가룟 유다가 있었듯이요. 초대교회나 일제 강점기나 6.25 공산치하에서나 코로나19 때까지 계속되는 사탄의 계략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누가 주기철 목사님이나 손양원 목사님을 극성스런 신앙의 목사라고 하고요. 유별나게 예수를 믿는다고 말할 수 있겠어요? 그러나 순교신앙을 가진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그동안 수많은 배교자들이 있었을지라도 하나님의 교회는 든든히 서있고요. 하나님의 복음은 힘 있게 전해졌고요. 하나님의 승리의 영광은 영원히 그들과 함께 하시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에게 평생토록 사탄의 어떠한 공격이 계속되어도요. 강하신 분이신 하나님께서 사탄의 무리들을 이미 우리에게 넘겨주셨음을 확실히 믿고요. 어떠한 경우에도 두려워하지 말고요. 최후의 승리를 얻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함(6중)
수 11:6(중)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이스라엘로서는 그 거대한 가나안 북부 연합군을 대적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전쟁의 승리를 위한 지혜를 구하지 않을 수 없었고요.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승전을 위한 지혜를 부어주셨어요. 그것은 적진에 몰래 침투하여 말의 뒷발의 힘줄을 끊도록 하는 거였어요. 그 많은 기병과 병거부대를 무력화하기 위한 거였어요.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기적적으로 그 거대한 가나안 북부 연합군을 승리할 수 있는 지혜를 부어주셨던 거예요. 우리도 신앙생활을 할 때나 주의 일을 할 때에 사탄의 아주 교활한 공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지혜롭지 않으면요. 사탄은 끊임없이 주님을 위하고요. 교회를 위하고요. 교인들을 위한다고 하면서요. 온갖 거짓과 비방과 험담으로 공격하면서요. 자신들의 이익과 명예와 계략을 성취할려고 할 뿐만 아니라요. 우리 개인이나 가정이나 하나님의 교회가 평안한 것을 절대 내버려두지 않아요. 어떻게 해서든지 기회만 닿으면 공격하고 훼방하고 무너뜨릴려고 해요. 그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얻지 못하면요. 결단코 인간의 이성이나 지식이나 경험으로는 사탄의 계략을 영적으로 분별도 못하고요. 대적도 못해서요. 결국에는 사탄에게 잡혀 먹히고 마는 거예요. 그래서 마태복음 10:16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시키면서요.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명령하셨던 거예요. 왜냐하면 온갖 거짓으로 험담하고 비방하며 우리를 죽일려고 달려들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비둘기 같이 순결하기도 해야 하지만요. 뱀과 같이 지혜로워야 하는 거예요. 그래야 사탄을 상징하는 뱀의 지혜를 다 파악하고요. 오히려 그들의 계략을 미리 다 알고요. 이를 뛰어넘어 대응하고요. 최후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뱀과 같이 지혜롭지 못하고요. 비둘기 같이 순결만 하다가요. 사탄에게 이용만 당하거나 공격을 당하거나 잡혀 먹힌 사람들이 이 땅에 얼마나 많느냐는 거예요.
예화) 「유바디 교육목회」박상진 교수


성경 가운데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거예요.  더 나아가 사탄의 공격의 이 위기의 순간에 주님께 “주여! 주여!”부르짖으면서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하는 거예요. 그리할 때 야고보서 1:5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분명히 약속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도 세상 지식을 구하며 살지 말고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살아가야 해요.
예화) 매일 가정예배 드리는 한성용 안수집사 가정
예화) 포항 대송교회 김대훈 목사


우리의 삶 가운데 어떠한 사탄의 계속되는 공격 속에서도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요. 사탄의 계략을 영적으로 분별하고 대적하면서요. 지금까지의 우리의 모든 영적 싸움에서 승리해왔던 것처럼 기필코 최후의 승리를 얻게 하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하나님만 철저히 의지하여야 함(6하)
수 11:6(하)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왜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그 막강한 군사력이 될 수 있는 병거를 탈취하여 사용하지 않고 불사르라고 하셨을까요? 군사력의 큰 힘이 될 수 있는 병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만을 철저히 의지하라는 영적인 교훈을 담고 있었어요. 그래서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가로 가서 가나안 북부 연합군을 기습 공격을 하여서요.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기 때문에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쳐죽이고요.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었을 뿐만 아니라요. 그들의 병거까지 다 불로 살르게 돼요. 그리고 이어서 하솔 왕을 비롯한 북부 왕들의 성읍을 다 정복해 나가요. 여호수아가 처음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을 정탐할 때가 40세였는데요(14:7). 그 후 광야에서 38년간 유랑생활을 했고요. 가나안 땅에 입성해서 중부와 남부 정복전쟁에 1년, 북부 정복전쟁에 4년 등 7년에 걸친 가나안 땅의 정복전쟁을 다 마치게 되었을 때 여호수아도 어느덧 85세에 이르게 된 거예요(14:10). 우리도 일생토록 영적 전쟁을 해 나갈 때 우리 자신의 가문이나 지식이나 경험이나 능력을 의존해선 안돼요. 세상의 물질이나 명예나 세상의 그 무엇도 의지해선 안돼요. 1년 3개월 전 우리에게 코로나19가 닥쳤을 때 우리는 방역이 최우선이었고요. 금년에는 백신이 최고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백신도 못 믿겠다고 하잖아요? 더 나아가 어떤 사람도 믿고 의지해선 안돼요. 결국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게 꼭 배신의 상처를 받고요. 시험에 빠지고 말아요. 그래서 사람은 사랑하고 용서하고 불쌍히 여겨야 할 존재이지요. 결단코 믿고 의지할 존재는 아닌 거예요. 우리가 믿고 의지할 분은 주님밖에 없어요. 그래서 늘 강조하지만 우리가 사람을 바라보면 틀림없이 실망하고요. 세상을 바라보면 틀림없이 실족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고요.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고요. 마지막 심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해야 하는 거예요.
예화) 김진선이라는 크리스천 시인이 쓴「하나님은 3등입니다」


우리도 바로 이러한 믿음으로 주님만 철저히 의지하고 살아야 해요. 그리할 때 살아계신 주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풍성한 은혜를 부어주시고요. 넘치는 축복을 부어주시고요. 행복의 감격이 넘치고요. 주님의 기적적인 역사가 끊임없이 일어나게 되는 거예요.
예화) 믿음으로 승리한 미국 다이빙 국가대표 로라 윌킨슨(Laura Wilkinson) 선수


여러분, 그래서 시편 115:8-9에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고 분명히 증거하시지 않아요? 이제는 더 이상 내 지식으로, 내 경험으로, 내 능력으로 결코 인생을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도 살아계신 주님만 의지하며 주님의 말씀으로, 주님의 은혜로, 주님의 능력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어떠한 사탄의 계속되는 공격 속에서도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싸워주시고 능히 승리하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최준영 전도사 목사안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우리의 일생과 가정과 하나님의 교회를 쓰러뜨릴려는 사탄의 공격은 계속될 거예요. 그러나 우리가 사탄의 계속되는 공격 속에서도 결단코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말고요. 하나님의 지혜만을 구하고요. 하나님만 철저히 의지하며 살아갈 때에 사탄의 어떠한 공격도 능히 이겨낼 뿐만 아니라요. 최후의 승리를 거두며 영광 돌리는 복된 여생을 모두 다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