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모범(18) -

우리 자손에게 남길 것(여호수아 23:1-23)


 여호수아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정탐을 떠날 때가 40세였고요(민 14:6-7). 광야에서 38년 유랑했고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중부와 남부 전쟁에서 1년, 북부 전쟁에서 4년 모두 합해서 7년이란 세월이 흘러서요. 가나안 정복 전쟁을 다 마치고요. 그가 땅 분배를 해줄 때가 85세가 되었는데요(수 14:10). 그 후 20년 정도의 세월이 지나서 여호수아도 벌써 105세가 되었어요. 여호수아가 110세에 세상을 떠나기 전 이스라엘의 70인 장로들(민 11:25)과 지도자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마지막 훈계를 해요. 그것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모세가 죽기 전에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훈계한 신명기와 같이 과거의 역사를 회고하면서 자신의 체험에 근거해서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하라는 거였어요. 그렇다면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녀손들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전해야 함
 먼저 본문 3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전쟁을 모두 다 기적적으로 승리하고요. 땅을 분배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을 얻은 후에(22:4) 오랜 세월이 흘러서요. 여호수아는 과거의 역사를 먼저 회고하고 있어요. 그가 가나안 정복 전쟁을 총지휘하여 수행하면서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모든 대적의 나라에 대해서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지 않느냐는 거예요. 하나님 여호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싸우신 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거하고 있어요. 우리의 일생도 돌이켜보면 가난하여 굶주리기도 많이 했고요. 불행의 눈물을 흘리기도 많이 했고요. 병들어 고통도 당하기도 했고요. 죽을 고비도 얼마나 많이 넘겼어요?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어요. 그래서 사탄이 우리를 아무리 거짓으로 음해하고요. 비방하고요. 죽일려고 달려들어도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싸워주시고요. 지켜주시고요. 승리하셔서요. 오늘의 우리가 있는 거예요. 그러므로 지난 날 이러한 영적인 승리의 체험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전하며 살아가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의 신앙생활은 어떠합니까?
<유머: 아버지와 아이들>


 말로 교육하던 시대는 다 지나갔어요. 삶의 본이 되지 않으면 아무런 감동도 없고요. 감정만 상하는 거예요. 그래서 금년 우리 치유하는교회 표어가 ‘영적 모범’입니다만 늘 강조하지만 사회심리학자인 앨버트 밴두라(Albert Bandura) 박사가 주창하였듯이 “자녀 양육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모델링(Modeling)이다”는 거예요. 우리 부모가 자녀들에게 얼마나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느냐는 거예요. 얼마나 성령님이 충만하게 역사하시는 영적인 체험을 하고 있느냐는 거예요. 얼마나 이 신앙의 체험을 자녀들에게 전하고 있느냐는 거예요. 우리의 일생 가운데 주님께서 그토록 놀랍게 행하신 일들을 가슴에 묻어두고요. 지나쳐 버린다면요.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그래서 부족한 종도 매주 체험한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들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거예요.
<예화: 갑자기 일어나지 못하시는 이석수 성도(양태자 권사 모친)>


 저는 지난 44년 목회를 해오면서요. 못 일어나는 교인을 처음으로 일으키는 영적인 체험을 하였는데요. 우리는 아무런 능력이 없지만 우리는 주님의 치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할 뿐인데요. 지난 주일 말씀처럼 주님께서 우리의 믿음과 기도와 금식 가운데 이러한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일으키신 거예요.
<예화: 노바백스 제약회사가 SK바이오사이언스에 기술 이전 합의 뉴스>


 우리가 이러한 놀라운 영적인 체험에 대해서 신명기 4:9에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고 우리 부모들을 향해서 명령하고 계세요.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손들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전해야 할까요?
<도서: 민병진 장로,「자녀 운명, 부모가 바꾼다 M.12」>


 우리가 자녀들에게 재산이나 명예나 세상적인 유산을 물려줄려고 하지 말고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행하신 신앙의 체험들을 자손들에게 들려주며 그들로 우리의 신앙을 이어가게 할 뿐만 아니라요. 할 수만 있다면 힘이 들어도 우리의 일생을 정리하여 하나님께서 부모님의 삶 가운데 어떻게 행하셨는가를 기록한 신앙의 간증집들을 물려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할 때 그들의 삶 가운데에도 하나님께서 놀라우신 일들을 행할 뿐만 아니라요. 그들도 우리의 뒤를 이어 신실한 믿음의 일꾼들로 일어서게 될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도록 해야 함
 계속해서 본문 6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여호수아는 요단강부터 지중해까지 가나안 전체를 정복하고 제비 뽑아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기업을 나누었는데요(13-21장).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싸워주신 하나님께서는 남아 있는 나라들도 다 쫓아내실 것을 약속하신 것을 떠올려 주면서요.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명령하세요. 여기 ‘크게 힘써’라는 단어가 히브리어 원어성경에 ‘דאמְ םתֶקְזַחֲוַ(라하자크템 메오드)’라고 해서요. ‘Be very strong(매우 강해져서)’라는 뜻인데요. ‘קזח(하자크)’라는 원형동사는 일차적을 외적인 신체의 힘을 강하게 하라는 의미이지만요. 더 나아가 내적인 마음의 결심을 강하게 하라는 의미가 있고요. 영적으로 볼 때는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라는 말씀인 거예요. 다시 말하면 우리의 믿음이 강해지지 않으면요. 모세의 율법책 즉 모세오경(창, 출, 레, 민, 신)을 다 지켜 행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의 믿음부터 매우 강해져서요.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고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거였어요. 우로는 율법주의나 신비주의 신앙이나 좌로는 인본주의나 세속주의 신앙에 결단코 빠져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지금 우리의 자녀들은 말세의 마지막 때 강력한 사탄의 역사 속에서 세속의 급류에 마구 휩쓸려가고 있어요. 지금 그들이 접한 교육 환경은 무조건 성적 위주의 입시 지옥에서 학업의 스트레스가 엄청나고요. 주위의 술, 담배, 마약의 유혹이 엄청나고요. 거기다가 혼전성교, 동성애, 양성애, 심지어 동물과의 수간에 이르기까지 구약시대의 소돔과 고모라 성과는 비교할 수 없이 타락한 현실 속에서 신앙이 없이는 버텨나갈 힘이 없는 거예요.
<예화: 2021년 4월 30일(금) 한강공원에서 발견된 대학생 시신>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능력을 받아서요. 사탄의 시험과 유혹을 잘 분별하고 대적하며 승리해야 하는 거예요. 그리하여 하나님의 축복과 행복의 감격 속에 귀하게 쓰임 받아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부모가 먼저 영적 체험을 하고 신앙의 간증들을 들려주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삶의 표준으로 삼아 그들을 영적으로 바로 깨우치며 세워 나가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유대인들은 신앙의 기초가 되었던 하나님의 말씀을 어렸을 때부터 자녀들에게 가르쳤어요.
<도서: 현용수 목사,「IQ는 아버지, EQ는 어머니 몫이다」>


 신명기 4:10의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는 말씀처럼 시내산에서 율법을 직접 받은 감동으로 열정을 쏟아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말씀이 우리의 자녀들에게 은혜를 부어주고요. 지혜를 더해주고요. 축복을 내려주어서요. 유대인들은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지만요.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2%에 이르고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국방, 외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모든 분야를 이끌어나가는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잖아요?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손들에게 가르칠 때 그들의 장래에 인간의 힘으로 얻을 수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과 행복을 일생토록 누리게 되는 거예요.
<예화: 아버지의 유산, 낡은 성경책>


 진리는 결코 멀리 있는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항상 단순하고 가까이 있는 거예요. 우리가 먼저 성경 말씀 가운데 은혜를 받고요.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결코 고리타분하게 생각해선 안돼요. 또 성경 말씀을 말한다고 지루하게 생각해서도 절대 안돼요.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이 성경의 보고 가운데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담겨져 있어요. 부족함이 없는 축복도 담겨져 있고요. 행복의 감격도 가득 담겨져 있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다른 데서 애쓰고 수고해도 이러한 하나님의 복을 얻을 수가 없고요. 누릴 수도 없어요. 오히려 세상 가운데 있는 모든 것들이 헛되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될 뿐이에요. 그런데도 평생 우리만 고생했으면 됐지 왜 우리 자식들까지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삶을 살도록 내버려두어서요. 그 불행과 고통 속으로 몰아넣을려고 그러세요? 우리가 부모로서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에 대해 갈급히 사모하고요. 믿고 실천하는 신앙의 삶이 어렵기도 하지만요. 가장 근본적으로 중요한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이 모든 성경 속에서나 역사 속에서의 축복의 증거를 교훈 삼아서요. 우리 자녀들의 문제만 더 이상 한탄하지 마시고요. 믿음의 결단을 하시고요. 오늘 저녁부터라도 우리의 자녀들과 가정예배를 드리면서요.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리고요.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요. 위해서 축복기도를 해주어야 해요. 그리하여 우리가 다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며 살아가면요. 요한계시록 1:3에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고 분명히 증거하시지 않아요?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의 깊은 은혜와 축복과 행복의 감격을 뜨겁게 체험하고요.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신앙을 물려줌으로써 우리 자녀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축복을 마음껏 누리며 귀하게 쓰임 받으며 주님께 크게 영광을 돌리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하나님의 성전을 가까이 사랑하게 해야 함
 마지막으로 본문 8, 11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도 이방 민족들 중에 들어가지 말고요. 그들의 신들의 이름도 부르지 말고요.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도 말고요. 그것들을 섬겨서 절하지 말고요.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하기를 너희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행한 것같이 하라고 명령하시고요.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一騎當千, 일기당천)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고 증거하면서요. 그러므로 스스로 근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명령해요.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길은 그의 성전에 열심히 나아와 예배드리면서요. 가장 먼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요.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거예요. 여러분, 유대인들이 오늘날까지 이처럼 기적적인 축복을 누리게 된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과 나누며 살아간 것도 있지만요. 또 하나의 근거는 하나님의 성전을 가까이 하는 신앙 때문이었어요. 다시 말하면 그들은 성경과 성전 두 기둥을 붙잡고 일어섰던 거예요. 그런데 그들의 성전이 예루살렘에 있었기 때문에 포로생활 때부터 전 세계 곳곳에 회당(Synagogue)이라는 예배당을 지어서요. 어떠한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매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이 회당을 중심으로 그들의 신앙을 이어갔고요. 엄청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면서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신앙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지금 말세 마지막 때 코로나19라는 세계적 대유행병(Pandemic)으로 인해 두려움에 빠져 주님의 성전에 나오기도 힘들어 해요.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보다 코로나19를 더 두려워하고요. 아무리 세상적으로 애쓰고 수고한다고 해서요. 인간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오히려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멀어질수록 하나님의 사랑이 식어지고요. 은혜가 메마르고요. 축복이 사라지고요. 행복을 다 잃어버리고 말아요. 물을 떠난 물고기와 같은 인생이 되어서요. 혼자 파닥거리다가 스스로 지쳐서 인생을 끝내고 마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결단코 모이기를 폐하는 사람들을 절대 따라가지 말고요. 어렵고 힘들수록 살아계신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요. 간구하면서 우리의 마음의 소원을 아뢰는 거예요. 그런데 그때 놀라우신 주님의 치유의 은혜가 임하고요. 기적의 능력이 나타나고요. 놀라운 축복을 누리고요. 행복의 감격을 회복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의 모범을 따라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도 하나님의 성전을 가까이하여 사랑하게 해야 해요. 그리할 때 시편 73:28의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는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고요. 바로 그 신앙이 우리의 신앙이 되고요. 바로 그 실천이 우리의 실천이 되어서요. 주님의 기적적인 축복이 우리의 축복이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 자녀들의 양손에 성경과 성전의 두 기둥을 붙잡고 일어서게 해야 해요. 지금으로부터 155년 전인 1866년 대동강변에 로버트 토마스(Robert Thomas) 선교사님의 순교의 피가 뿌려지고요.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이후 138년 전인 1883년 이 땅 위에 최초의 교회인 황해도 장연군 대구면 승천리 소래마을에 초가집 예배당인 소래교회가 세워지고요. 그리고 1885년 새문안교회, 정동제일교회, 인천내리교회 등이 세워졌어요.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에 선교사님들에 의해 교회가 세워졌고요. 하나님의 교회에서 은혜 받고 축복 받고 행복하게 헌신한 믿음의 주의 종들과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이 땅을 개화하고 근대화 하고 민주화 하고 복지화 하고 세계화 하는 데 지금까지 앞장서서 크게 일할 수 있었던 거예요.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교회는 이 땅의 신앙의 인재 양성소였던 거예요.
<도서: 황규학 박사,「나의 신앙 유산답사기: 전라남도 편」298페이지>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을 데리고 이 치유하는 교회에 열심히 나아올 때 10년, 20년, 30년, 40년, 50년 후 그들의 일생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쓰임 받고 있을 것인가 기대가 되지 않으세요? 그들 가운데 우리보다 더 신실하고 크게 쓰임 받는 귀한 주의 종들과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느냐는 거예요? 이것이 남은 여생 우리의 자녀들을 통해 이루어야 할 마지막 사명인 거예요. 그래서 성전장인 시편 84:4, 10-11에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고 분명히 약속하시지 않아요?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에 가까이 나아오고 사랑하는 신앙을 우리의 자손들에게 물려줌으로써 그들도 우리의 뒤를 이어 이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받고요. 넘치는 축복을 누리고요. 행복의 감격 속에 마지막 때 사명을 감당하며 크게 영광 돌리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윤여정 배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녀들을 기르면서 선한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다보면 얼마나 피눈물 나는 고생이 많았어요? 그러나 끝까지 인내하며 살아왔기에 오늘의 우리도 있고 우리의 자녀도 있고 우리의 가정도 있는 거예요. 그러므로 오늘 또 다시 우리는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면서 이제 우리의 남은 여생이라도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녀손들에게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전하고요.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도 지켜 행하도록 하고요. 하나님의 성전에 가까이 나아오며 사랑하게 할 때 우리의 자녀손들의 장래의 앞길이 열려지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으며 크게 영광 돌리는 신앙의 명문 가문이 모두 다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