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모범(38)                           (2021. 09. 19)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사무엘상 19:1-7

 

오늘은 특별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이 풍요로운 추석을 맞이하면서 사울 왕과 아들 요나단을 통해서 우리가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어떻게 해서든지 사람을 살려야 함

본문 1-2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더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심히 좋아하므로 그가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 사울이 너를 죽이기를 꾀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아침에 조심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


사울 왕이 여인들의 노래에 심히 불쾌해하고 노하여서 이때부터 다윗을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그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지켜보기 시작한 거예요. 더구나 사울 왕의 마음 속에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삼상 19:9)이 강하게 역사했다고 하는데요. 히브리어 원어성경에 보면 העָרָ םיהִלאֱ חַוּר(루아흐 엘로힘 라아)’라고 해서 여호와로부터 온 악신(an evil spirit from the Lord)’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요. 모든 만물의 기원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생겨났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쓰지만 이 악령은 타락한 천사장인 사탄인 거예요.


사무엘상 16:14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고 기록하고 있듯이. 여호와의 영이 더 이상 역사하지 않으실 때 악령이 사울을 지배해서 사울 왕이 그를 위해 수금을 타는 다윗을 향하여 두 번이나 창을 던졌는데 피하게 돼요. 더욱이 여호와께서 사울 왕을 떠나 다윗과 함께 하므로 그를 더욱 더 두려워하며 죽일려고 한 거예요(삼상 18:11-12). 그러나 요나단은 그의 아버지와 자신의 강력한 라이벌인 다윗일지라도 그를 진정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그를 살리고자 했던 거예요. 세상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 가족들간에도 그렇고요. 심지어 하나님을 믿는다는 교인들간에도 서로의 허물을 들추면서 비방하고 험담하고 죽일려고 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할 수가 없어요. 모두 다 사탄의 역사이기 때문이에요. 그리하여 우리가 사탄의 역사에 속아서 사람을 용서하지 않고요. 죽이려고 하면 마태복음 18:35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고 분명히 경고하지 않아요?


여러분, 우리의 마음 속에 증오심과 적개심을 품고 살아가면 가장 먼저는 우리의 영혼이 병들게 되고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불행과 고통 가운데 살다가 육신도 병들어 금방 죽고 말아요. 그래서 용서하지 않는 우리를 결단코 용서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되는 거예요.

예화) 미국의 세계무역센터의 9·11 테러의 20주년 기념식-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피해와 증오는 보복에 초점을 맞춰선 결단코 안 되고 용서로써 단결함이야말로 우리의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우리가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는 길은 다른 길이 없어요. 우리의 감정이 결코 용납하지 않고요. 우리의 뜻과는 정반대여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에베소서 4:31-32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분명히 명령하시지 않아요? 적어도 우리가 십자가의 사랑을 체험한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번 추석에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을 만나기 전에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함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주님 앞에 다 쏟아 붓고 우리의 빈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간구해서 어떠한 원수라도 친절하게 대하고 불쌍히 여기고요.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용서하심과 같이 다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지난날의 어떠한 죄악과 잘못조차도 다 용서 받고요. 우리의 지난날의 어떠한 마음의 상처도 다 치유 받고요. 진정한 천국의 행복의 감격을 회복하게 되고요. 우리가 대하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새롭게 화평케 될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사람에 대해서 칭찬해야 함

본문 4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칭찬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하지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


요나단은 다윗을 숨기고요 아버지 사울 왕에게 다윗을 칭찬하게 돼요.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하지 마옵소서! 그는 왕께 죄를 짓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하고 그를 칭찬하면서 다윗이 왕에게 범죄하지 않았고 좋은 일만 행했는데 그를 죽일려고 하는 것은 무죄한 피를 흘리는 일이니 결단코 하지 말아달라!”고 사정을 한 거예요. 우리의 말 한 마디가 사람을 죽이는 무서운 살인병기가 되어서 우리가 대하는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시험에 들고 평생을 불행과 고통 가운데 살게 하고 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하고요. 우리와의 관계를 다 끊어버리고요. 결과적으로 그 사람을 영적으로 죽여 버리고 마는 거예요. 그래서 야고보서 3:6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고 분명히 경고하잖아요? 그렇게 남을 험담하고 비방한다고 해서 자기가 높아지는 것도 아니고요. 자기 의가 세워지는 것도 아니고요. 자기 영광을 구할 것도 아무것도 없어요. 오히려 이처럼 사랑이 메말라버린 그들의 삶에 지옥의 심판만 가까워 오고 있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적어도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요. 아무리 우리를 죽일려고 하는 원수 같은 사람에 대해서도 불쌍히 여기고요. 용서할 뿐만 아니라요. 보다 더 적극적으로 따뜻한 사랑의 말 한 마디로라도 위로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예화)유태경목사의 위임예배 때의 교인들에게 권면한 내용/기도, 따뜻한 말, 전폭적으로 밀어주라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의 우리의 성령의 언어의 3단계가 있는데요. 가장 먼저는 불쌍히 여기며 위로하는 것이고 둘째는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도록 격려하는 것이고 마지막 셋째는 조금이라도 잘 하는 것이 있으면 아낌없이 칭찬하는 거예요.


특별히 청년들은 더더욱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어떠한 도움도 못 주면서요. 직장은 다니느냐, 언제 결혼할려느냐는 등의 금기질문은 꼭 피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어려운 때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덕담만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러한 사람이 진정으로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뜨겁게 체험한 사람이고요. 주님께서 크게 사용하는 사람이고요. 주님께 놀랍게 영광 돌리는 사람인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의 칭찬을 통해서 우리가 대하는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키고요. 변화시키고요. 열매 맺게 하시는 거예요.

코로나19로 인해 이 어려운 때 위로와 격려와 칭찬의 덕담만 하고 돌아올 수 있길 바랍니다.

 

3.지난날에 대해서는 감사해야 함

본문 5그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을 죽였고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이루셨으므로 왕이 이를 보고 기뻐하셨거늘 어찌 까닭 없이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

지난날 다윗이 골리앗에게 도전한 것은 자신의 생명을 건 일이었고 골리앗을 죽임으로써 사울 왕도 살아나고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아서 왕도 이로 인해서 얼마나 기뻐하였느냐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와서 지난날에 대해서 진정으로 감사하기보다도요. 어떻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다윗을 죽여서 무죄한 피를 흘리면 하나님의 말씀(9:10, 21:8, 왕하 21:16, 24:4)을 어겨서 하나님께 범죄하게 되지 않느냐는 거예요.

우리도 지난날 우리의 부모님이나 형제나 자녀손들로 인해 은혜를 입고요. 기뻐하고요. 감사할 때가 얼마나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좀 불만스럽고요. 불평스럽고요. 원망스럽다고 해서요. 주위 사람들을 외면하고요. 무시하고요. 해할려고 한다면 이 얼마나 어리석고 복을 잃을 일이에요?

시편 103: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고 분명히 명령하시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지난날의 하나님의 은혜나 모든 사람들의 은혜를 결단코 잊지 말아야 해요.


흔히들 추석 명절에 부모님이 오지 말라고 하신다고 해서 코로나19 핑계대고 부모님을 찾아뵙지 않는 것은 큰 불효에요.1년 설날, 추석명절에 두 번 찾아뵙는데요. 코로나19 핑계 대고 놀러는 가면서요. 그것마저도 못하면 살아생전에 부모, 형제를 찾아 뵙겠어요? 우리가 찾아가서 사랑하며 감사하며 섬겨야 마지막으로라도 복음을 전해서 그들을 구원하고요. 치유하고 제자 삼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도 우리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수를 사랑하지 못하고 범사에 감사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평생토록 굳게 붙잡아야 할 신앙의 두 기둥이 말씀과 기도라면요. 삶의 두 기둥은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모든 환경에 대한 감사인 거예요. 이 사랑과 감사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요. 우리가 말씀과 기도로 성령충만하게 될 때 자연스럽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가르쳐주고 강조해도 다 잊어버리고요. 사랑과 감사 두 기둥을 놓쳐버리기 때문에 평생토록 스스로 불행과 고통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거예요.

예화) 영국의 찰스 스펄전 목사님이/은혜는 물에 새기지만 영적인 성도는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야 한다고 그토록 강조


그래서 지난날에 대해서 모두 다 감사하며 살아야 우리가 어떠한 불행과 고통 속에서도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고요. 축복되게 일생을 살아가게 되는 거예요.

예화) 미국의 유명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감사로 회생한 이야기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조금만 어려운 일이 닥치면 감사를 잃어버림으로 인해 스스로 불행과 고통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 더욱이 평생 뼈 빠지게 고생 해놓고도 지금까지 고생한 것 안 알아준다고 자신의 감정을 다 쏟아 부어서요 한 순간에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

그렇게 불평하고 원망한다고 하나님이 알아주시겠어요? 사람들이 알아주겠어요? 우리가 진정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살아왔다면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맡기고 감사하는 거예요. 그래서 주님께서 데살로니가전서 5:18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모든 일에 대한 감사를 그토록 강조하신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이번 추석이나 우리의 여생에 더 이상 불만이나 불평이나 원망을 다 멈추고 오히려 주님 앞에 다 쏟아 붓고요. 지난날의 모든 일에 대한 감사부터 회복하게 될 때 우리가 대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스러워지고요. 자신의 모든 삶의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고요. 자신의 모든 삶의 실패가 축복으로 기적적으로 변하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림인식목사님의 살리는 목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사랑하는 부모님, 형제들, 자녀손들도 언제 우리 곁을 떠나갈지 아무도 몰라요. 그러므로 이번 추석이 우리 생애 그들을 대하는 마지막이듯이 모든 가족들에게 십자가의 사랑을 안고 가서 어떻게 해서든지 사람을 살리고 사람에 대해서 칭찬해 주고요. 지난날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될 때에 이번 추석 연휴가 그 어느 해보다도 은혜롭고 축복되고 행복한 추석을 맞이하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