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모범(40)             (2021.10.3)


영적사움에 승리하려면(사무엘상 21:3-15)
 

지난 주일 다윗은 요나단과 작별한 후 놉으로 피해요. 놉은 히브리어로 ‘강론’ 또는 ‘예언’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예루살렘 북쪽 4km, 기브아에서는 동남쪽으로 4km지점으로서요. 실로가 블레셋 사람에 의해 파괴된 후(삼상 4:10-11) 놉이 이스라엘의 성소 역할을 했어요. 그래서 제사장의 성읍이 되었어요(삼상 22:19). 다윗이 이곳에 온 것은 하나님께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묻고요. 또 우선 필요한 물품들을 얻기 위함이었어요. 그렇다면 다윗이 놉에 와서 무엇을 구했는가를 보면서 우리의 일생의 영적 사움에서 무엇을 구해야 하는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길 바랍니다.


1.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함
 먼저 본문 3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다윗이 놉에 오자 아히멜렉 제사장은 두려움에 떨게 되었어요.사울 왕의 사위가 되고 큰 권세를 잡은 다윗이 무슨 위험한 일을 가지고 온 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에요.그런데 다윗은 최근에 사울 왕에 의한 살해의 시도를 아히멜렉 제사장에게 다 말할 수가 없어서요.사울 왕이 자신에게 일을 명령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것과 네게 명령한 일은 아무것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에 다윗은 자신의 소년(40세 이하의 청년) 부하들에게 이러이러한 곳으로 오라고 말하였다고 해요.그러면서 다윗은 아히멜렉 제사장에게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하고 부탁을 해요.다윗이 사울 왕의 살해 시도를 피해 피난생활을 하면서요.먹고 살아갈 길이 막막해서 절박한 사정을 아뢴 거예요.그 떡은 성소의 진설대에 이스라엘 12지파를 따라 12개의 떡을 진설하고요.한 주간 후에 매 안식일마다 새 떡과 교체되었는데요(레 24:8-9).묵은 떡은 제사장들이 거룩한 장소에서 먹었어요(레 24:5-8).그래서 아히멜렉 제사장은 제사장들만 먹는 이 떡을 다윗에게는 줄 수 있으나 소년들이 부녀자와 관계를 가졌으면 부정해서 떡을 줄 수 없다고 하지만요(레 15:18).다윗이 3일 동안 피난길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도 부녀자들을 가까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아히멜렉 제사장은 그 거룩한 떡을 다윗과 그의 일행에게 준 거예요.그리고 예수님께서도 이것을 인정하셨던 거예요(마 12:3, 눅 6:3-4). 우리도 험난한 인생 가운데 평생토록 영적 싸움을 해나가는데요. 먼저 육신이 건강하게 존재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적 싸움을 해나갈 수가 없어요. 육신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육신의 일용할 양식이 없으면 안돼요.
예화)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예화) 화천대유 사건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6:11에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고 기도를 가르쳐주세요. 우리는 삶의 궁핍함을 느낄 때 불만도 많이 품고요. 불평도 많이 하고요. 원망도 많이 해요. 그런데 기도는 안할 때가 너무도 많아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영적인 것만 구하도록 하지 않으셨어요.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 가운데에도 보면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와 뜻을 구한 다음에 가장 먼저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하고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구했던 거예요. 우리가 가장 먼저 먹고 살아야 신앙의 삶도 살고 주의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더 나아가 우리가 매일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구하고요. 그 일용할 양식을 얻은 것만 해도 감사해야 해요. 그리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나 자손들만 복 받기 위해서 하나님의 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요. 주님과 고통 당하는 이웃을 위하여 하나님의 복을 구해야 하는 거예요.
예화) 목사님 신혼시절


우리가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두들 얼마나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도 구하면서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필요에 차고 넘치도록 채워주시고 부어주시며 갚아주실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영적인 무기도 구해야 함
 계속해서 본문 8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무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먼저 먹을 양식을 구한 다윗은 아히멜렉 제사장이 진설병을 주자 그 다음으로 무기를 구하였어요.그 이유는 도엑이라는 에돔 사람인 사울의 목자장이 있었기 때문이에요.그는 사울의 에돔 원정 때부터 사울의 종이 되었고요.사울 왕의 신임을 받아서 사울 왕의 가축을 관할하는 목자장이라는 요직으로 승진하였지만요(삼상 14:27).그의 고발로 놉의 제사장 85명이 죽는 대참사가 있었기 때문에요(삼상 22:18).도엑이 여호와 앞 성소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고요.이 사악한 도엑이 어느 순간에 다윗을 공격해 올지 몰랐기 때문에요.무기를 구하는 다윗에게 아히멜렉 제사장이 줄 다른 무기는 없었고요.다윗이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무너뜨릴 때 그를 죽인 그 칼(삼상 17:31-40이 여기 있다고 해요.그리고 아히멜렉 제사장은 보자기에 싸서 우림과 둠밈이 달린 제사장의 예복인 에봇 뒤에 있으니 가져갈려면 가져가라고 해요.그리하여 다윗은 그 칼같이 좋은 칼이 없으니 가지겠다고 하여 취한 거예요.  우리도 먹고 사는 것만이 중요한 문제는 아니에요. 이 육신의 문제보다도 그 배후의 영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안돼요.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여지없이 우리 가운데 사탄이 역사하고요. 그 배후에는 교활한 사탄과의 영적 싸움이 있음을 결단코 잊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늘 강조하지만 우리가 겉으로 볼 때는 그것이 일상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그 배후를 파고 들어가 보면 다 영적인 문제이고요. 영적인 싸움인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사탄과의 영적 싸움에 대한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하고요. 영적인 무장을 하고요. 목숨을 걸고 평생토록 힘 있게 영적 싸움을 해내야 하는 거예요.
예화)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 책 이야기


이처럼 우리가 일생의 영적 싸움을 하면서 살아갈 때 이보다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복음적인 전투 설명서는 이 땅 위에서 찾을 수 없을 거예요. 그런데 에베소서 6:10-17 상반절에 보면 영적 싸움의 구체적인 방어용 무기로서 머리에 구원의 투구를 쓰고요. 가슴에 의의 호심경을 두르고요. 허리에 진리의 띠를 띠고요. 발에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고요. 한 손에 믿음의 방패로 무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더 나아가서 우리가 더욱 강하게 영적인 싸움의 무장을 위한 공격용 무기에 대해서  에베소서 6:17 하반절-19에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그토록 강조하면서요. 특히 고통 당하는 성도들과 복음을 전하는 주의 종들을 위한 기도를 강조한 거예요.예화) 고신총회 비대면 영상예배 비성경적이다고 규정예화) 수도권 기독교연합연대 이야기


 이제는 영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나서서요.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영적 무장을 철저히 하기 위해서요.우리가 적어도 말세 마지막 때 날마다 믿음과 기도의 영적인 무기를 구해야만 우리는 사탄을 대적할 수 있는 영적인 무장을 하게 되고요.성령님께서 기적적인 힘을 부어주셔서요.영적 싸움에서 기필코 승리하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뱀과 같이 지혜로워야 함
 마지막으로 본문 13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   리매” 다윗은 사울 왕의 심복인 도엑을 볼 때 사울의 위협을 강하게 느낌으로 인해서요. 놉에서 피하여 블레셋 5대 도시 중 하나인(삼상 4:1)가드로 갔어요. 가드는 과거에 다윗이 공격했던 성읍(삼상 17:51)이었어요. 그러므로 다윗에게는 위험한 적지였으나 사울의 위협이 너무도 위급하므로 우선 피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가드 왕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 왕에게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삼상 21:11) 하고 이의를 제기한 거예요.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서요.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요. 대문에 낙서를 하며(making marks on the doors of the gate) 침을 수염에 흘리니깐요. 아기스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 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하니라”(삼상 21:14-15)고 하면서 다윗을 쫓아냄으로 인해서요 다윗은 그 죽음의 위기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빠져나와 가까스로 살아날 수 있었던 거예요.
예화) 벌거벗은 세계사, 알렉산더 대왕 이야기


 우리도 평생을 사탄과의 영적 싸움을 해나가는데 꼭 기억해야 할 말씀이 있어요. 그 말씀이 바로 마태복음 10:16이에요.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에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고 하시면서요.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강조하셨던 거예요. 여러분, 우리는 뱀을 사탄의 상징으로서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킨 존재인데요. 어떻게 뱀과 같이 지혜로우라고 주님께서 명령할 수 있느냐는 거예요. 우리가 비둘기 같이 순결도 해야 하지만요. 뱀과 같이 지혜롭지 못해서 사탄에게 당해 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뱀과 같이 지혜롭지 않으면 사탄의 교활한 계략을 간파할 수도 없고요. 결국 영적 싸움에서 사탄의 계략에 말려들어 패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어요.
예화) 한 전도사님 이야기
예화) 106회 총회, 류영모 목사님 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세 마지막 때 우리도 평생 사탄과의 영적 싸움을 해야 하는데요.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한 순간도 버틸 수가 없고요. 승리할 수는 더더욱 없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일용할 양식은 구해야 하지만요.            영적인 무기도 구하고요. 뱀과 같이 지혜롭게 무장해서요. 주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끝까지 영적 싸움을 인내해 나갈 때 최후의 승리의 영광과 축복을 누릴 그 날이 꼭 다가오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