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감동(16)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누가복음 24:25-35)

오늘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영혼의 죄악과 마음의 상처와 육신의 질병을 대신해서 돌아가셨다가요.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부활주일이에요. 오늘 권투선수 출신이자 성악가이신 조용갑 교수님의 신앙의 체험담에 많은 은혜를 받으셨을 거예요. 피눈물 나는 인생을 살아오시면서요. 부활의 생명을 체험하고 오늘의 영광스러운 승리의 사명자가 된 거예요. 그런데도 이 예수님의 부활을 못 믿는 사람들이 이 땅 위에 얼마나 많이 있어요? 예수님의 두 제자들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어요. 그래서 낙심해서요.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신 거예요. 그리고 처음에 구약성경 말씀을 풀어주실 때는 예수님을 몰라보았어요. 교회는 오래 다녔어도 주님을 만나지 못한 말세 교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날이 저물어서요. 마을에 들어가 유숙하게 되었는데요. 예수님께서 두 제자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면서요. 떡을 가지고 감사기도를 드릴 때에 두 제자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보는 순간에 예수님께서 사라지신 거예요. 그러자 그들이 서로 말하기를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길에서 그들에게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셨다가 다시 살아나실 것을 예언하셨던 구약성경의 예언의 말씀들을 풀어주실 때에 그들의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고 하면서요. 그들은 다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요. 예수님의 열 한 제자들과 함께 한 성도들에게 예수님께서 정말로 다시 살아나셨음을 증거한 거예요.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성경에 예언하신 말씀 그대로 다시 살아나신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니고요. 아무리 많은 봉사를 하고요. 아무리 중요한 직분을 맡아도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지 않으면 이러한 주님의 부활의 확신이 없어서요. 아무런 삶의 변화도 없고요. 기쁨도 없는 무기력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거예요.
유머) 부활의 확신 없이 오랫동안 종교생활만을 하면서 기도를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로 마무리한 할머니 교인 이야기
예화) 예수님을 믿게 하기 위해서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들을 정리한 위임목사님의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책 이야기

1. 빈 무덤(마 28:1-8, 막 16:1-8, 눅 24:1-9, 요 20:1-13)
예수님의 부활의 첫 번째 증거는 예수님께서 돌아가셨던 예루살렘의 골고다 언덕에 있는 예수님의 빈 무덤이에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무덤에는 시신이 보관되어 있어요. 석가모니의 무덤에는 사리가 보관되어 있고요. 공자의 사당에도 시신이 보관되어 있고요. 마호멧의 사원에도 시신이 보관되어 있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인류의 구세주로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요. 적어도 주님께서 오시기 4,000여 년 전부터 예언해 오신대로(창 3:15)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그의 무덤은 빈 무덤으로 남아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 예수님의 무덤은 19세기에 신실한 크리스천이었던 영국의 찰스 고든 장군에 의해 발견되어 지금까지도 공개되고 있는데요.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갈 것이라는 소문에 대비해 무덤을 수 톤이나 되는 큰 돌로 막아 인봉했고요. 그 무덤을 무장한 로마 군인들이 경비병으로 굳게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간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어요(마 27:62-66). 이처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그 무덤은 아직도 빈 무덤으로 남아 있어 예수님의 부활의 첫 번째 증거가 되는 줄 확실히 믿습니다.

2. 예수님의 성의(눅 24:10-12, 요 20:3-8)
예수님의 부활의 두 번째 증거는 예수님의 수의예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빈 무덤에는 예수님을 장례 치를 때 시신을 감쌌던 세마포 (수의)와 수건만 남아 있었는데요. 그 후에 길이 4.36m 폭이 1.1m인 이 세마포가 발견되어 이탈리아 튜린의 성 요한 교회 제단 위의 은으로 만든 상자에 보관 중이에요. 그런데 놀랍게도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탐험에 사용되는 VP8 영상분석기(Image Analyzer)로 촬영한 결과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때 빛을 발하심으로 그 세마포에는 예수님께서 머리에 가시관을 쓰시고 등에 채찍질을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가 쓰러지셔서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당하시고 결국에는 양 손과 양 발을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옆구리에 창이 찌른 혈흔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의 고난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더욱이 예수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옆구리에 창을 찔리셔서 물과 피가 분리되어 다 쏟으신 것은 죽은 사람에게나 가능한 일이었어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기절하셨었다는 ‘가사설’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거예요(요19:31-37).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며 빛을 발하지 않으셨다면 이런 예수님의 고난의 흔적들을 예수님의 성의에서 찾을 수 없었을 거예요. 예수님의 성의는 예수님의 부활의 두 번째 증거가 되는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빌라도의 보고서(마 27:11-26)
예수님의 부활의 세 번째 증거는 빌라도의 보고서예요. 빌라도는 당시 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로마 제국의 디베료 황제(Caesar Tiberius) 치하에서 주후 26년에 6대 유대 총독으로 임명되었어요. 그는 가장 먼저 아내의 반대에 부딪혔고요. 또 실제로 자신이 재판해 보니까 사형시킬 죄목을 찾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3번이나 무죄를 선언하였던 거예요(눅 23:4, 14, 22).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대신 바라바를 놓아달라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과 군중의 요구를 거절했다가는 폭동이 일어날 것을 두려워해서요. 죄 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시도록 내어주어야 했던 거예요. 그 후 그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문에 대한 진상을 조사한 후 로마 디베료 황제에게 「예수의 체포와 심문 및 처형에 관하여 로마 황제에게 보낸 빌라도의 보고서」라는 공문서를 만들어 보냈는데요. 현재 터키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교회에 보관되어 있는데요. 이 50페이지에 이르는 보고서는 마지막에 다음과 같은 고백으로 끝나요. “십자가 옆에서 (당시 사형집행관이었던 백부장) 말커스가 말한 것처럼 저는 진실로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마 27:54)” 역사학자 유세비우스에 의하면 빌라도 총독은 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한 양심의 가책을 견디지 못하다가 그 후에 종적을 감춘 후 자살했다고 해요. 당시 태양의 아들이라고 불리우는 로마 황제에게는 결코 거짓된 보고서를 보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 「빌라도 보고서」가 예수님의 부활의 사실을 확인한 세 번째 증거가 되는 줄 확실히 믿습니다.

4. 제자들의 순교(요 21:18-19)
더 나아가 예수님의 부활의 네 번째 증거는 제자들의 순교예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두려워서 다 달아났던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예수님을 배신하고 팔아넘기고 자살한 가룟 유다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복음을 전파하다가 순교할 수 있었겠어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친히 만나 주신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불신하게 하려고 만들어낸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기절하셨다가 다시 회생했다”는 ‘기절설’부터 시작해서요.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 시신을 훔쳐가 놓고 부활하셨다고 했다”고 하는 ‘시신 도난설’이나 “제자들이 예수님의 환상을 보았다”는 ‘환상설’이나 “예수님이 실제로 다시 살아난 것이 아니라 유령으로 나타났다”는 ‘유령설’이나 “이미 막달라 마리아 등 여인들이 어두울 때 예수님의 무덤이 아닌 다른 사람의 무덤을 잘못 찾아갔다”는 ‘무덤 오인설’이나 “이 모든 예수님의 부활의 이야기를 예수님의 제자들이 거짓으로 꾸며 냈다”는 ‘조작설’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하는 이론들을 반박하여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부활의 확신을 심어 주기 위함이었어요.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베드로는 로마의 네로 황제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 당할 때 부족한 자신이 어떻게 예수님과 똑같이 십자가에 달릴 수 있느냐고 하여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죽었고요. 안드레는 X 모양의 십자가에 달려 죽었고요. 세베대의 아들 야보고는 목 베임을 당해 죽었고요.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었다가 에베소로 돌아와 죽었고요. 빌립은 브루기아에서 십자가에서 돌을 맞아 죽었고요. 바돌로매도 아르메니아에서 십자가에 처형당했고요. 도마는 인도에 가서 선교하다가 창에 찔려 죽었고요. 마태는 에티오피아에서 목 베임을 당해 죽었고요.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는 회당에서 내던져 돌로 쳐 죽였고요. 다대오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요. 가나안인 시몬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요. 맛디아는 돌에 맞아 죽었어요. 그 외에도 바울은 목 베임을 당해 죽었고요. 마가도 죽기까지 거리에 끌려 다니다 불에 태워 죽였고요. 누가도 목이 매여 죽었어요.
이처럼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모두 다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까지 할 수 있었겠어요? 더 나아가 오백 여 형제들에게 이르기까지 일시에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시고요(고전 15:6). 그들도 예수님의 제자들의 뒤를 이어 순교신앙을 지켜간 것은 예수님의 부활의 결정적인 증거가 되어서요. 이처럼 예수님의 제자들의 순교는 예수님의 부활의 네 번째 증거가 되는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5. 세계 선교의 확장(행 1:8)
예수님의 부활의 다섯 번째 증거는 세계 선교의 확장이에요. 이렇게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로마,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에 이어 중동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된 거예요. 이렇게 복음이 퍼져 나가는 가운데 교회사학자인 J. M. 캐롤 목사님이 쓴 「피 흘린 발자취」라는 책을 보면 기독교 역사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수많은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지금까지 2000여년 교회의 역사 속에 7000만 명이 순교를 당했는데요. 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목숨 바쳐 순교까지 할 수 있었고요? 수많은 박해자들이 성경을 불사르고요. 교회를 핍박하고요. 이렇게 많은 주의 종들과 성도들을 잡아 죽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이 전해져서요. 지금 전 세계 인구 79억 4천 만 명 가운데 30%인 26억 5천 만 명에  이르는 크리스천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어 세계 최대의 기독교를 이루게 된 거예요. 이처럼 말로 다할 수 없는 환난과 핍박 속의 기적적인 세계 선교의 확장은 주님의 부활을 더욱 확신케 하는 증거하는 다섯 번째 증거가 되는 줄 확실히 믿습니다.

6. 믿는 자의 축복(신 28:1-6)
마지막 여섯 번째 예수님의 부활의 증거는 믿는 자의 축복이에요. 우리 인간은 누구나 다 복 받고 살고 싶어 하는데요. 우리가 인생을 살아보면 결코 내 뜻대로 되질 않아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복을 받으면 이 세상에 축복 받지 않고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어요? 그러나 인생을 살아보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야만 복되게 살아갈 수 있어요.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개인이나 가정이나 직장이나 단체나 나라나 민족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을 분명히 목격하게 돼요. 우리 인류의 역사 속에서도 보면 지금 전 세계적으로 미신을 믿는 아프리카나 불교와 유교와 힌두교를 믿는 아시아나 이슬람교를 믿는 중동이 가난과 질병과 독재의 압제와 사회적 혼란 속에 얼마나 큰 고통과 불행 가운데 살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복음이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의 선교사님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전해져서요. 156년 전인 1866년 9월 2일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로 영국의 로버트 토마스(Robert J. Thomas) 선교사님이 대동강변에서 복음을 전하시다 순교하셨고요. 137년 전인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아침에 미국의 호러스 언더우드(Horace Underwood) 선교사님과 헨리 아펜젤러(Henry Appenzeller) 선교사님이 제물포항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선교가 시작되어서요. 이 땅 위에 수많은 교회와 학교와 병원과 복지시설이 세워져서요. 우리의 조국이 개화가 되고요. 근대화가 되고요. 민주화가 되고요. 복지화가 되고요. 세계화가 되고요.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된 거예요. 그래서 전 세계를 돌아다녀 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잘 먹고 잘 입고 잘 쓰고 잘 놀고 잘 사는 나라가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요(세계를 안 돌아다녔으니 알 수가 있어야지요). 이처럼 우리가 그 동안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누리게 되었어요? 
이처럼 예수님을 믿는 개인이나 가정이나 나라나 민족을 보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의 역사들을 체험하고요? 얼마나 놀라운 행복의 역사들을 체험하고요? 얼마나 놀라운 기적의 치유의 역사들이 불일 듯 일어나고 있어요? 인간의 의술이나 능력으로는 불가능해도 하나님의 기적적인 영·혼·육의 치유의 축복의 역사는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거예요. 이처럼 예수님을 믿는 개인이나 가정이나 직장이나 나라나 민족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살고 있는 것도 예수님의 부활의 여섯 번째 증거인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7. 우리의 변화된 삶(고후 5:17)
그리고 이 복음이 우리에게까지 전해져서요. 예수님의 부활의 마지막 일곱 번째 가장 확실한 증거는 바로 우리 자신의 변화된 삶이에요. 요즘 세상 사람들을 보면 말세의 마지막 때가 되어서 점점 더 강퍅해지고 완악해져서요. 가장 먼저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불행이 시작되어서요. 우리의 가정이 점점 고통 가운데 살아가고요. 온 세상이 지옥과 같이 절망 가운데 변해가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부부 사이가 행복하지를 못해요. 그래서 남편이 집에 있으면 부담 덩어리, 밖에 혼자 나가면 사고 덩어리, 집에 두고 나가면 근심 덩어리, 밖에 데리고 나가면 짐 덩어리, 마주 앉으면 한숨 덩어리, 지난 날을 생각하면 웬수 덩어리, 명예퇴직까지 하니 골치 덩어리, 보기 싫어 먼저 떠나면 자식들에게 구박 덩어리,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물 덩어리이니 그 인간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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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활주일에 오신 사랑하는 여러분, 여기 모인 우리도 인생을 살아오면서요. 모두 다 죽음의 위기를 한 번 이상 다 겪으셨을 거예요.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만 해도 감사하고요. 건강한 것도 감사하고요.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로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얼마나 감사해요? 우리는 살았다 할 것이 없는 존재들이에요.  잠시 잠깐 후의 일도 알 수가 없어요. 오늘 은혜 받고 집에 가시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세상을 떠나실런지요? 집에 가셔서 식사를 준비하려고 가스불을 켜다가 폭발사고로 세상을 떠나실런지요? 밤중에 강도가 침입하여 살인사고로 세상을 떠나실런지요? 주무시다가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실런지요? 우리는 아무도 잠시 잠깐 후의 일을 알 수가 없어요. 이러한 때 우리에게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신앙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요.

특별히 오늘 부활주일 새생명초청축제를 가지면서 주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너의 마음이 뜨거웠던 적이 있느냐?”고 물으세요. 말세 마지막 때 우리의 마음이 부활의 신앙으로 뜨거워질 때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천국의 소망 가운데 죽음도 두렵지 않는 행복의 감격 속에 살게 될 뿐만 아니라요. 우리의 여생과 자손대대로 말로 다할 수 없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되고요. 더 나아가 고통당하며 죽어가는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웃들에게까지 이 부활의 복된 소식을 전하면서 천국의 축복과 행복의 감격을 나누는 이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고 보람되고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