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감동(34)                 이렇게 주의 일을 준비하라              열왕기상 5:7-18

솔로몬 왕의 일생의 역사의 정상은 성전 건축이었어요. 그런데 그 성전건축을 어떻게 준비했는가를 보면서요. 우리도 일생을 통해 모두 다 주의 일을 크게 이루길 원하는데요. 주의 일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해야 함
먼저 본문 7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이르되 오늘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그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히람(םרֹיחִ)은 항구도시인 두로의 왕이었어요. 그는 다윗 왕이 왕궁을 건축할 때에 일꾼들과 건축 자재를 보낸 적이 있었어요(삼하 5:11). 그리고 솔로몬 왕과도 더욱 절친하여져서요. 그의 딸을 솔로몬 왕의 아내로 주어서요. 사돈관계를 맺은 거예요. 그리고 솔로몬 왕에게 신하들을 보내서요. 솔로몬 왕의 즉위를 축하하고 친선의 뜻을 표했어요. 그러자 솔로몬 왕은 히람의 친선사절단을 통해 서한을 보내자 히람 왕은 크게 기뻐하면서요. “오늘날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그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하고 찬사를 보내요. 우리가 이미 말씀을 나누었듯이 하나님께서는 솔로몬 왕의 일천번제를 기뻐 받으시고요.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던 솔로몬 왕에게 하나님께서 지혜와 더불어 부귀와 영광까지도 주시지 않았어요? 이처럼 솔로몬 왕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했던 거예요. 그래서 이웃나라인 두로 왕인 히람까지도 다 알고 인정할 정도였어요.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어떠한 세상의 지식이나 경험이나 능력보다도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해야 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의 어떠한 수단과 방법과 이론의 한계를 뛰어넘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하나님의 근본적인 지혜가 무엇이냐는 거예요? 지혜서인 잠언 1:7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증거해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즉 여호와를 두렵고 떨리는 믿음으로 섬기는 것이 인간의 모든 지식의 근본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미련한 자는 이러한 하나님의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다가요. 결국 불행과 고통 가운데서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을 끝내버리고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에 빠지고 마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깨어서요.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삶을 본 받아서요. 하나님을 두렵고 떨리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해요. 그것이 바로 진정으로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한 삶인 거예요.
예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던 독일과 대한민국에 재난현장을 방문한 두 나라 정치인들의 모습

여러분, 자신의 집이 물에 잠기고요. 자신의 삶의 터전이 다 무너지고요.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이 죽었다면 저런 농담이 나올 수 있을까요? 죄악 된 인간은 다 자기 중심이어서요.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도 모르고요. 하나님도 눈에 안보여요. 자기만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남이야 상처 받든지 말든지 내가 최고인줄로 착각하고요. 나만 만족하면 돼요. 그러다 보니까 그러한 자기만 생각하는 말이나 행동들로 인해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이나 교인들이나 세상 사람들까지도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고요. 시험에 빠지고요. 지옥으로 떨어져 죽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마태복음 18:6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고 무섭게 경고하고 있는 거예요. 저는 64년 신앙생활을 하면서 남에게 상처를 주고 시험을 빠뜨려서 은혜 받고요. 축복을 누리고요. 행복하게 쓰임 받은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하나님께서 분명히 살아계시기 때문에 그 여생이나 자손들을 통해서까지 선악간에 다 심판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 주위의 작은 아이 하나라도 상처를 주고요. 시험에 빠뜨려서요. 결단코 실족케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다른 길이 없어요. 언제 어디서나 어느 순간에도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해요. 첫째,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나 행동이 사실에 근거한 것인가? 아니면 나의 주관적인 판단이나 감정에 의한 것인가? 그것이 사실이 아닌 나의 주관적인 판단이나 감정에 의한 것이라면 결단코 멈춰야 해요. 둘째,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나 행동이 모두에게 유익한 것인가? 아니면 나 자신의 감정을 풀기 위한 것이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인가? 그것이 모두에게 유익이 아닌 나 자신의 감정을 풀기 위한 것이나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다시 한 번 멈춰야 해요. 셋째,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나 행동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나 자신의 자존심이나 명예를 위한 것인가?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거기서 거꾸러져서라도 멈춰야 하고요. 그 순간 먼저 나 자신부터 “주여! 주여!”하고 죽어져야 해요. 그렇지 않고 안타깝게도 계속해서 자기 교만과 고집을 앞세우고 그 길을 가다가 사망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 땅 위에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러므로 우리의 주의 일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알고요. 하나님의 복을 온전히 누리고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하고요.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해져서요. 하나님의 지혜로 주의 일을 이룰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하면 틀림없이 주의 일을 이루는데 기적적인 역사가 일어나고요. 복 되게 쓰임 받고요. 하나님의 영광이 크게 드러나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물질을 나누어야 함
계속해서 본문 8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이에 솔로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사람을 보내어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   거니와 내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에 대하여는 당신이 바라시는 대로 할지라”

히람 왕은 즉시 답장을 보내어 솔로몬 왕의 성전 건축을 위해 바라는 대로 바치겠다고 약속해요. 최고 30m에 이르는 백향목과 잣나무를 보내겠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솔로몬 왕이 성전 건축을 하는데 필요한 목재를 히람의 종들이 레바논에서 벌목하여 지중해 해변까지 수운하고요. 거기서 뗏목으로 엮어 지중해를 남하하여 솔로몬이 지정한 욥바로 보내서요. 다시 예루살렘에 수운하여 올라오게 했어요(대하 2:6). 그러자 솔로몬 왕도 팔레스타인 땅의 너무도 귀한 목재에 감사하면서요. 당시 히람 왕이 다스리던 두로는 베니게(Phoenicia)라는 도시국가의 수도로서 당대 최고의 상업도시였어요. 그런데 국토가 띠처럼 좁고 길고요. 그것도 암석지대로 경작지가 겨우 75㎢였던 베니게는 식물을 이스라엘에게 의존했던 거예요. 그래서 솔로몬 왕이 성전과 왕궁을 건축할 때까지 20년 동안(왕상 6:38) 밀 이만 섬과 짜낸 기름 20섬을 해마다 보내게 된 거예요(대하 2:10). 얼마나 서로 간에 은혜롭고 복된 일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하려면요. 아무리 좋은 하나님의 지혜가 있어도요. 하나님의 물질이 따르지 않으면 못해요. 그런데 우리는 흔히 물질을 자기가 벌었으니까 자기의 것이라고 착각을 하는데요. 우리는 어짜피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떠나갈 수밖에 없는 인생이에요. 그러니까 우리의 물질이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아까워서 못써요. 그러나 우리의 물질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으로써 선한 청지기 즉 관리인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면요. 우리는 대접하고 봉사해도 아깝지가 않은 거예요. 우리가 가진 물질이 내 돈이 아니라요. 하나님의 물질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베드로전서 4:9-10에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고 명령하셨던 거예요. 그런데도 우리가 이러한 선한 청지기의 사명을 깨닫지 못하고 감당하지 못하다가요. 결국 하나님의 축복의 물질을 다 잃어버리고 불행과 고통 가운데 인생을 마무리하는 사람들이 이 땅에 얼마나 많아요?
예화) 세계적인 투자자 빌 황(Bill Hwang, 황성국) 뉴욕소망성결교회 장로님의 간증 

여러분, 그래서 있을 때 잘 해야 하고요. 벌었을 때 잘 써야 하는 거예요. 나중에는 쓰고 싶어도 쓸 수 없을 때가 꼭 오기 때문이에요. 잠시 있다가도 없어질 이 물질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물질임을 기억하면서요. 하나님의 물질을 아까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바치고 나누고 베풀고 섬기면서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할 때 고린도후서 9:6-8에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분명히 약속하신 것처럼 그대로 되는 거예요. 
예화) 위임목사님의 간증

그러므로 하나님의 물질을 바치고 나누고 베풀면서요. 주의 일에 힘쓰게 될 때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여생과 자손들까지도 천배나 만배나 갚아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하나님의 일꾼이 충성을 다해야 함
마지막으로 본문 13, 15-16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역군을 불러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명이라...... 솔로몬에게 또 짐꾼이 칠만 명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명이며 이 외에 그 사역을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 삼백 명이라 그들이 일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
솔로몬 왕이 성전을 건축하는데 아도니람의 총감독하에 벌목하는 일꾼(laborer) 3만 명(한 달은 레바논 산에서 벌목, 두 달은 집에서 휴식)이었고요. 짐꾼(carrier)이 7만 명이었고요. 돌을 깎는 자(stonecutter)가 8만 명이었고요. 그리고 공사를 감독하는 관리자(supervisor)가 3천 3백 명이었고요. 총 183,300명이나 되었어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역대하 2:17-18에 보면 벌목하는 일꾼 8만 명, 짐꾼 7만 명, 관리자 3천 6백 명 등, 전체 일꾼 중 총 153,600명이 이방인이었다는 사실이에요. 다시 말하면 성전 건축공사에 투입된 노동력이 거의 다 이방인 종들이었다는 사실이에요. 그들은 당시 전쟁의 노예를 비롯해서 이방인 종들이었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건축하는데 쓰임받은 영광스러운 주님의 일꾼들이 되었던 거예요.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하는데도 하나님의 지혜를 얻고요. 하나님의 물질도 바쳐져도요. 하나님의 일꾼이 없으면 안돼요. 어쩌면 이 모든 주님의 일을 이룰 수 있는 하나님의 일꾼이 가장 중요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일찍이 중국 내륙 선교의 아버지셨던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님이 “선교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도, 물질도 아닌 사람이다”고 강조하였던 거예요. 아무리 전략이 좋고 물질을 많이 투자해도 사람이 헌신하지 않으면요. 주님의 일은 다 그르치고 무너져버리고 말기 때문이에요.
예화) 연합뉴스가 공개한 강남구 봉은사에서 있었던 폭행사건

이런 사람들이 진정한 신자냐는 거예요? 그것은 우리 교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사실이에요. 예수님께서도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즉 당시 종교지도자들에게 심판의 화가 있을 것을 경고하셨듯이요. 말세 마지막 때 우리도 아무리 혼자 예수님을 제일 잘 믿는 것처럼 큰 소리를 치고요. 교회 안에서까지 행패를 부리고요. 주의 종들부터 시작해서요. 주위의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자기 마누라도, 자식들도 인정 안하는 교인들은 다 가짜 신자들인 거예요. 우리가 감정을 앞세우고요. 혈기를 부리고요. 폭력적이고요. 남을 죽일려고 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의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 이미 사탄의 역사에 사로잡히고 만 거예요. 이때 우리는 성령님으로 충만하지 못하고 사탄에게 속았던 것을 통회 자복하고요. 성령님의 충만을 간구하면서요. 성령님으로 충만해져서요. 영적인 분별력을 갖게 될 때 우리는 일생의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능히 사탄의 궤계를 대적하고 승리하고요.주님의 위로 가운데 날마다 순간마다 천국의 축복과 행복의 감격 속에 살아가게 되는 거예요.
예화) 8월 초 MBN TV ‘고딩엄빠’라고 하는 프로그램에 소개된 원드림 치유하는 탈북민교회의 양윤희 집사님

우리가 ‘다음세대를 위한 영적 주제 시리즈’에도 나오지만요. 믿음이란 우리의 삶의 현장 속에서 실천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영적 모범이 되고요. 영적 감동을 주어서요. 영적 열매를 맺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고린도전서 4:1-2에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증거하지 않습니까? 다시 말하면 우리 주위 사람들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 정도로 감동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하나님의 사명을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면 맡겨주신 사명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것은 우리가 하고 싶으면 충성하고 하기 싫으면 충성 안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에요. 사명을 맡겨주신 일꾼이라면 예외없이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거예요. 최선을 다해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거예요. 혼신의 힘을 다 쏟아 충성을 다해야 하는 거예요. 그리할 때 우리의 수고가 결단코 헛되지 않아서요. 고린도전서 15:58의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 분명히 약속하시는 거예요. 
예화) 노량진교회 림인식원로목사님의 가르침
예화) 오프라 윈프리의 삶의 간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도 고난이 없는 인생은 없어요. 그러나 그러한 고난의 인생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해지고요. 하나님의 물질을 나누면서요. 하나님의 일꾼으로 충성할 때에 이 땅 위에 사는 동안 우리를 복 되게 하시고 귀하게 쓰시며 크게 영광 거두어 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