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열매(1)
영적 열매 (요한복음 12:24)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한 영적 비전’의 목표아래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손들에게 지난 2021년에는 ‘영적 모범’(고전 4:15-16)을 보여야 했고요. 2022년에는 ‘영적 감동’(롬 12:15)을 주어서요. 금년 2023년에는 ‘영적 열매’(요12:24)를 맺고자 하는 거예요.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시고요. 최후의 복음 전도를 하시는 가운데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셔서요. 유대교에 개종한 이방인이었던 헬라인 몇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 빌립의 동네 벳새다(14:44)와 가까운 곳에 살고 얼마나 친분이 두터웠는지요? 빌립에게 가서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님을 뵈옵고자 하나이다”고 요청을 해요. 그러자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요.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님께 가서 여쭈어 보니깐요. 예수님께서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하고 말씀하세요. 즉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실 때가 가까웠다”는 뜻이었어요(요 7:20, 39, 8:20, 12:16, 13:31 등). 그 때 예수님께서는 동족인 유대인들의 불신과 이방인들의 신앙을 대하시면서 착잡한 심적으로 십자가의 죽음을 바라보시면서요. 오늘 본문 요한복음 12:24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음을 당하지 않으셨다면 예수님 한 사람의 인생으로 끝나시겠지만요.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부활의 생명으로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신 거예요. 그렇다면 바로 그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 받은 우리도 어떻게 해야 우리의 일생 가운데 자손 대대로 수많은 영적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져야 함(갈 2:20).
우리가 영적 열매를 맺으려면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져야 해요. 사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믿는 순간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우리를 일생토록 불행과 고통으로 몰고가는 육신의 죄악과 상처와 질병에 대해서 죽어졌어요. 그것은 신앙생활의 첫 출발인 ‘칭의(Justification)’인 거예요. 그 다음 우리에게 행함으로 이뤄가는 신앙의 두 번째 단계인 ‘성화(Santification)’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돼요. 그러기 위해서는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과 함께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져야 한다는 거예요.
이렇게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내가 죽어지는 성화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디모데전서 4:4-5에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고 분명히 증거 하시지 않아요? 날마다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우리는 영적인 공급을 받고요. 성령님으로 충만해지는데요. 사실 우리가 성령님으로 충만해지면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은 바로 여기서 결판이 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을 너무도 많이 듣고요. 잘 알고 있으면서도요. 해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불행과 고통을 겪고 있어요? 그래서 목회를 하면서 보면요. 갖가지 가슴 아픈 사연을 안고 불행과 고통 가운데 몸부림치면서 살아가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간증)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고 부르짖으며 끝까지 인내하여 남편과 온 가정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신 위임목사님의 할머니 이야기
그러므로 우리도 “주여! 주여!”하고 부르짖으면서요.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우리의 자존심과 감정과 욕심과 욕망 등 모든 자아가 죽어짐을 마음으로 확신하고요. 입술로 고백하고요. 삶으로 체험하면서요. 주님께서 살아 역사하심으로 어떠한 시험도 다 이겨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요. 우리의 삶 가운데 많은 영적 열매를 자손 대대로 맺어가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성령님께서 살아 역사하시도록 내어드려야 함(시 37:5-6).
우리가 영적 열매를 맺기 위해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졌다면요. 이제는 우리의 일생을 주님께 맡기고요. 성령님께서 살아 역사하시도록 우리 자신을 내어드려야 해요. 그리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뜻을 다 이루시고요. 우리의 인간으로부터 인정받는 정의(justice)를 빛과 같이 나타내시고요.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공의(righteousness)를 정오의 빛과 같이 밝게 하실 것을 분명히 약속하세요. 그런데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에 우리의 자아가 죽었다고 하면서도요. 우리의 일생을 주님께 맡기지 않고요. 주님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요. 우리의 삶 가운데 자신의 감정이 앞서고요. 혈기가 커지고요. 욕심이 앞서고요. 욕망이 앞서는 거예요.
그러나 주님을 우리의 인생의 주인으로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요.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도록 내어드리면요. 분명히 성령님께서 살아 역사하시고요. 영적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는 거예요. 저 자신도 목회를 해 나가면서요. 나름대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충성을 다 해할려고 애를 쓰는데요. 다 이해 관계나 감정이나 인간관계에 걸려 넘어지고 말아요. 그래서 갈등과 불화를 일으킬 때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때도 제가 이렇게 마음 평안하고요. ㅎ육신 건강하고요. 행복하고 축복되게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마다 항상 저도 이렇게 기도해요. “하나님 아버지, 제 중심을 주님이 아시지 않습니까? 제가 이 교회에서 부귀, 영화, 권세, 향락을 구할 것이 뭐가 있습니까? 이 교회가 제 교회입니까? 주님의 교회가 아닙니까? 이 양떼들이 제 양떼들입니까? 주님의 양떼들이 아닙니까? 이 모든 것이 제 소유입니까? 주님의 소유 아니십니까? 그러니까 내 주여, 뜻대로 하시옵소서!......”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다 맡기고요. 한 달이고 두 달이고 기다리는 거예요. 일 년이고 이 년이고 기다리는 거예요. 십 년이고 이십 년이고 기다리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23년이란 기나긴 세월이 금방 지나가버렸어요. 그런데 돌이켜 보니까 성령님께서 친히 역사하여 주셨고요. 주님 친히 응답하여 주셔서요. 모들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줄 분명히 체험하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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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베드로전서 5:7에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고 강조하신 거예요. 우리의 염려를 다 주께 맡기면요. 주님께서 살아 역사하시고요. 돌봐 주시기 때문에요. 많은 영적 열매를 맺게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요. 주님께 다 맡기고요. 기도와 간구로 매어달릴 때 살아계신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분명히 살아 역사하셔서요. 자손 대대로 많은 영적 열매를 맺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인내해야 함(히 6:13-15).
마지막으로 우리가 영적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결코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해야 해요. 우리는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대로 곧바로 복을 받은 줄 알지만요. 사실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아버지 데라와 동생 하란의 아들인 룻의 가족과 우상의 고향 갈대아 우르를 떠나갈 때에 창세기 12:2-3의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는 축복의 말씀을 받았는데요. 하란에 머물다가요. 아버지 데라를 잃게 돼요. 그래서 75세가 되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다시 일어나 떠나가게 돼요(창 12:4).
그리고 그의 약속의 아들 이삭을 얻을 때가 100세 였으니깐요. 그 후로도 25년의 세월을 기다림 속에서 살아야 했어요. 그리고 그 후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완전히 정복한 때가 주전 1390년경으로 보면요. 적어도 아브라함의 약속의 말씀을 받은 이후 600년 후 가나안 땅 정복이 성취된 거예요. 더 나아가 그 후 구약시대 2000년과 신약시대 2000년, 합해서 4000년의 역사가 지나는 가운데요. 창세기 22:17의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는 축복의 약속이 다 이루어져서요.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에 약 600만 명, 미국에 약 580만 명, 그 외에도 캐나다, 헝가리, 우크라이나, 프랑스, 아르헨티나, 러시아, 독일 등까지 다 합해서 1400만 명 정도가 되었는데요. 더 나아가 전 세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군사, 외교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이 이처럼 이루어진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아브라함이 그냥 곧 바로 복을 받은 줄 알지만요. 이러한 엄청난 복을 누리기까지 이렇게 오래 참고 기다리는 중에 열매를 맺었다는 것을 우리는 결단코 잊어서는 안돼요. 이처럼 우리의 신앙생활도 영적 열매를 맺기 위해 끝까지 인내해야 해요.
간증)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며 끝까지 참아내면서 위로를 얻고 승리하게 된 위임목사님 목회이야기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인생의 문제뿐만 아니라요. 우리의 자손들의 장래의 열매를 위해서 끝까지 참고 인내하며 승리해야 하는 거예요. 그리하면 세월이 흐른 후 언젠가는 곡 열매 맺을 날이 다가오게 되는 거예요.
예화) 교사들과 부모들의 헌신과 눈물의 기도로 다음세대 부흥의 열매를 거두게 된 군산드림교회 임만호 목사님 이야기
그러므로 우리가 교회에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을 다 맡길 것이 아니라요. 근본적인 신앙 교육은 우리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갈라디아서 6:9-10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especially to those who belong to the family of believers, 특별히 믿는 자의 가족들)에게 할지니라”고 강조하신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가족들, 특별히 우리 자손들에게서 영적 열매를 맺기 위해서 선을 행하지만요. 어떠한 환난과 핍박이 주어져도 낙심하지 말고요. 포기하지 말고요. 하나님의 응답의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할 때 언젠가는 우리의 자손 대대로 기적적인 응답의 영적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선생님에게 학교보다 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대답하여 멍이 들도록 맞은 자녀를 잘했다 칭찬하며 영적인 자녀로 키워낸 할렐루야 교회 김상복 목사님의 어머니 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또 다시 새해를 맞이한 것처럼이요. 우리 인생 금방 다 지나가요. 어느 날 갑자기 우리의 인생의 종말이 닥쳐온다 할지라도 우리가 이 무엇을 땅에 남기고 떠나야 하겠습니까? 잠깐 있다 없어질 세상의 부귀나 명예나 향락이 결코 아니라요. 영원한 영적 열매를 남겨야 하지 않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남은여생이라도 날마다 순간마다 나 자신부터 주님의 십자가에서 한 알의 밀알로 철저히 죽어지고요. 성령님께서 살아 역사하시도록 모든 것을 맡기고 내어드리고요. 끝까지 낙심하거나 않고 포기하지 말고 인내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때에 기필코 영적 열매를 자손 대대로 풍성히 거두는 복된 여생을 모두 다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