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열매(7)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라

열왕기상 19:19-21

 

2012년의 <응답하라 1997>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오빠들에게 빠져 있던 여고생과 그녀의 다섯 친구들의 감성 복고 드라마로 히트하였고요. 이어진 2013년의 <응답하라 1994>1994년을 배경으로 지방 사람들의 눈물겨운 상경기와 사회적, 문화적 상황을 가미한 연애 드라마였어요. 이어서 2015년의 <응답하라 1988>1988-1994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사랑과 가족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어요.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시대적 상황에 맞는 우리의 응답도 매우 소중하지만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은 우리의 일생 일대의 가장 소중한 결단인 거예요. 바로 오늘 본문 가운데 엘리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엘리사 선지자의 믿음의 응답을 보면서요. 우리도 말세 마지막 때 우리의 남은 여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믿음으로 응답해야 할 것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함


엘리야 선지자는 주전 849-799년의 50년 사역을 마치고요. 농사를 짓고 있던 그의 후계자 엘리사를 선지자로 세우기 위해 호렙 산에서 북쪽인 갈릴리 호수 남쪽 약 34km 떨어진 아벨므홀라로 750km(서울-부산 325km의 두 배 거리)의 머나먼 거리를 찾아가요. 그 때 엘리사는 열두 겨릿 소 즉 24마리의 소를 두 마리를 한 쌍으로 해서 밭을 갈고 있었어요. 보통 농부들은 한 겨릿 소로 밭을 가는데요. 엘리사가 열두 겨릿 소로 밭을 간 것으로 부자집 아들임에 틀림이 없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사가 종들에게만 밭 가는 일을 맡기지 않고요. 12번째 겨릿 소로 밭을 갈고 있었음에 충성을 다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러한 엘리사에게 엘리야 선지자가 가까이 다가가서요. 그의 선지자의 직무를 상징하는 겉옷을 그에게 던진 거예요. 우리가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하나님께서는 구약성경에서나 신약성경에서나 말세 마지막 때의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악하고 게으른 종들은 절대 사용하지 않으시고요. 그렇게 악하고 게으른 종이 사람들의 눈을 속여서 직분을 맡았다고 해도요. 마지막 심판의 날에도 결국 심판을 하시잖아요? 그래서 마태복음 25:26,30“......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고 분명히 경고하시잖아요? 그러므로 우리는 목사나 장로나 권사나 집사나 목자나 부목자나 교회학교 교사나 찬양대원이나 제직부서의 무엇을 맡든지 아무런 상관이 없고요. 그것이 큰 일이든지 작은 일이든지 아무런 상관이 없고요. 남들이 시기, 질투하든지 말든지, 사람들이 알아주든지 말든지, 발목을 잡든지 말든지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임을 기억하면서요(고전 4:2). 하나님 앞에서 충성만 다하는 거예요.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분명히 살아계시고요. 다 지켜보실 뿐만 아니라요. 우리의 심령 폐부까지 다 꿰뚫어 보시고요. 결국에는 선악간에 다 심판을 하시기 때문에요.

 

예화) 폭설로 인해 죽어가던 한국인 관광객 9명을 구한 알렉산더 캠파냐 부부

 

그래서 마태복음 25:21, 23“......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고 분명히 약속하시지 않아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세상을 떠난 후에만 주님의 상을 받고 주님의 칭찬을 듣는 것이 아니라요.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주님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복을 누리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교회나 노회나 총회나 심지어 한국교회를 통해서까지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복을 부어 주세요. 그래서 우리 교회의 얼마나 많은 분들이 교회나 노회나 총회나 한국교회를 위해서 크게 쓰임 받고 있어요? 이것을 우리는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고요. 시기나 질투나 하고 있어서는 평생 하나님의 복을 다 잃어버려요. 그러나 그들의 신앙의 착하고 충성된 모습에 우리가 도전을 받고요. 우리도 본받아서요. 우리도 변화된 삶을 살아가야 해요. 그리할 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맡겨주신 사명에 우리의 착하고 충성된 삶을 보시고요.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우리를 더욱 크게 쓰시고요. 이 땅의 복을 부어 주실 뿐만 아니라요. 하늘의 상으로 천배나 만배나 갚아 주실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모든 삶을 청산하여야 함


엘리사는 엘리야 선지자가 자신을 겉옷을 자신에게 던질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였고요. 그가 쟁기질을 하던 소를 버리고 엘리야 선지자에게로 달려가서요. 엘리야 선지자에게 부탁하기를 저를 저의 부모님과 작별인사를 하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엘리야 선지자님을 따르겠습니다.”라고 고백을 해요. 여기서 우리는 엘리사의 부탁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9:61-62)는 말씀과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8:21-22)는 말씀과 상반된 것처럼 느껴져요.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이 모든 것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셨지만요. 엘리사는 모든 것을 청산하고 하나님을 따르기로 결단을 하였기에 마지막 부모님과 작별인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서요. 엘리야 선지자가 엘리사에게 돌아가서 부모님과 작별인사를 하고 오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잊지 않겠지!”하고 당부하셨던 거예요. 우리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들이나 애착을 갖는 재산까지도 다 내려놓아야 해요. 그런데도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행복으로 감사하기보다도요. 오히려 주님을 섬기며 사명을 감당하는데 장애가 되어서요. 더 큰 불행의 수렁에 빠질 때가 얼마나 많아요?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많은 물질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귀하게 쓰임 받기보다도요. 오히려 부자 청년처럼 그것이 큰 장애가 되어서요. 큰 시험에 빠져서 더 큰 축복을 잃어버릴 때가 얼마나 많아요?

 

예화) 금요치유집회 말씀을 전하신 한민 전도사님이 가르쳐준 플렉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9:29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고 강조하셨던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걸림이 되는 것이 있다면 더 큰 영적인 축복과 행복을 위해서요. 그것이 가족이든지 물질이든지 이제는 다 내려놓아야 해요. 그래야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행복을 누리면서요. 더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예화) 이용규 선교사님의 내려놓음이란 책 이야기

 

우리도 자기애와 자기의를 내려놓지 못하니깐요. 매사가 못 마땅하고요. 모든 사람들이 눈에 거슬려서요. 갈등과 불화가 그치지 않고요. 일생을 지옥과 같이 불행과 고통 가운데 살다가요. 어느 날 갑자기 영원히 지옥 불못에 떨어지고 만다면요. 이 얼마나 불행하고 고통스런 신앙생활이에요? 그러나 날마다 순간마다 주님의 십자가에서 자기애와 자기의를 다 내려놓고 죽어지고 나니깐요. 먼저는 마음이 평안하고요. 육신이 건강해지고요. 삶이 진정으로 축복 되고요. 행복할 수 밖에 없어서요. 늘 부르는 찬송이 찬송가 413장 찬송인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이든지 물질까지도 다 내려놓고요. 모든 삶을 청산하면요. 우리가 외로워지고 가난해지고 망하는 것 같지만요. 결코 그렇지 않아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더욱 놀랍게 다 부어주시고요. 채워주시고요. 오히려 천배나 만배로 갚아주세요.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응답하는데 걸림이 되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청산할 수 있길 바랍니다. 복의 근원 하나님께서 우리의 여생과 자손들에게 까지 천국의 축복과 행복의 감격 속게 살게 하여 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과거의 은혜를 잊지 않으며 나아가야 함

 

마지막으로 본문 21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엘리사는 엘리야 선지자의 뒤를 따르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명에 응답한 뒤에 소 한 겨리 즉 소 두 마리를 잡고 그 고기를 삶아서요. 백성들 다시 말하면 그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일군들과 친척들과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다 나눠주며 감사의 제물을 다 나눠주고요. 그의 소의 기구들을 다 불살라서요. 다시는 자신의 생업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과감한 결단을 하고요. 미련 없이 엘리야 선지자를 따르며 수종을 드는 선지자의 길을 가게 돼요. 우리는 여기서 엘리사 선지자가 엘리야 선지자를 따라가면서도요. 과거의 은혜를 잊지 않고요.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의 예물을 나누고 떠나간 것을 주목할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과거가 있었기에 현재가 있고요. 현재가 있기에 미래가 펼쳐질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과거의 은혜를 결코 잊어서는 안돼요. 그런데 육적인 교인들도 과거는 다 자기가 잘 나서 된 줄 알고요. 지난 날 도움 받은 것은 다 잊어버려요. 그러나 영적인 성도들은 과거에 받은 은혜를 결코 잊지 않고요. 평생토록 보답할 뿐만 아니라요. 더 이상 교만하지도 않고요. 더욱 겸손하고 신실하게 나아가는 거예요. 그래서 세계적인 설교의 왕이라고 불리워지던 영국의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 목사님은 악인은 은혜를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기지만 의인은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긴다는 유명한 명언을 남겼던 거예요.

 

예화)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

 

우리의 인생이 이래요. 그래서 매주일 마다 강조하지만 우리는 살았다 할 것이 없어요. 다음 주일에 우리 중에 다시 못 볼 사람이 있다니깐요. 오죽하면 야고보서 4:14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경고하시겠어요? 그렇다고 너무 얼굴까지 굳어질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이 땅에 천년, 만년 사는 것이 아니라요. 히브리서 9:27에 말씀대로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는 분명한 사실이에요. 그러므로 영적으로 각성만 하고 살면 돼요.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잠시 잠깐이기도 하지만요. 한 순간에 금방 사라지고 말아요. 그래서 우리는 지나온 모든 것이 먼저는 하나님의 은혜요, 그 다음은 부모님의 은혜요, 사랑하는 가족들의 은혜요, 더 나아가 주의 종들과 성도들의 은혜임을 결단코 잊지 않고요. 더욱 겸손하고요. 더욱 온유하고요. 더욱 신실하고요. 더욱 충만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나아가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바울 사도는 빌립보서 3:13-14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고 선언하였던 거예요. 바울 사도는 결단코 자신이 아직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요. 과거의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내가 한 것이라고 여기는 교만한 생각은 다 잊어버리고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면서요.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십자가의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갔던 거예요. 그래서 그는 성경에 다 기록된 바와 같이 시험을 이겨내고 죽도록 충성을 다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생명의 면류관(1:12, 2:10)과 억지로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않고 양 무리의 본이 되는 자들에게 주시는 영광의 면류관(벧전 5:2-4)과 선한 싸움을 싸우고 마지막까지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 주시는 의의 면류관(딤후 4:7-8)과 수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전도한 사람들에게 주시는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살전 2:19-20) 6관왕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요. 기독교 역사상 신약성경의 절반을 성령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기록하고요. 세계 선교의 기초석을 놓았으니 이보다 더 위대한 인물이 어디에 있었겠어요? 우리도 이제는 지난 날의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고 감격하면서요. 더욱 겸손하고 온유하고 신실하고 충만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나아갈 때 이 땅의 복 뿐만 아니라 하늘의 상으로 우리의 여생과 자손 대대로 차고 넘치도록 갚아주실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주왕교회 박신철 목사님 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명을 받고요. 믿음으로 응답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어서요. 때로는 어렵고 힘들고요. 서럽고 눈물 나고요. 앞이 캄캄한 때도 있었지만요.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하고요. 모든 삶을 청산하고요. 과거의 은혜를 잊지 않으며 나아갈 때에 언젠가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여생과 자손들까지도 이 땅의 복과 하늘의 상으로 천배나 만배나 갚아주시고 영광 거두어 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