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열매(13)

기적의 치유를 이루라(열왕기하 5:1-7)
      

 우리는 4월 9일 부활주일 새생명초청축제를 두 주 앞두고 있어요. 우리 가운데는 아직도 전도할 사람을 찾지 못한 분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한 어린 소녀가 나병 걸려 절망적인 나아만 장군을 어떻게 전도하고 기적적으로 치유하는가를 보면서요. 우리도 어떻게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전도하며 기적적으로 치유할 것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평생토록 사랑으로 섬겨야 함
 먼저 본문 2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람 왕은 당시 이스라엘과 싸웠던 벤하닷 1세(주전 900-860, 왕상 20:1-20, 22:31)로 여겨져요. 그에게는 군대장관(Commander, 사령관)으로 나아만 장군이 있었는데요. 그는 아람 왕에게 위대하고 존귀하게 여겨졌어요(great and highly regarded). 그런데 그는 큰 용사 즉 용맹스러운 전사(a valiant soldier)였으나 불행하게도 나병 즉 한센병에 걸려서요. 당시에는 하나님께서 저주로 내리신 천형으로 여겨져서요. 그가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고요. 세상의 부귀와 권세를 다 누렸어도요. 아무리 좋은 의원을 만나고요. 아무리 좋은 의약을 다 사용하여도요. 고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더 이상 살아날 희망이 없었던 거예요. 그런데 그 나아만 장군의 집에 한 어린 소녀가 있었는데요. 그녀는 아람과 이스라엘의 전쟁에서 포로로 잡혀 와서요. 나아만 장군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녀는 나아만 장군의 아내에게 ‘수종을 들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요. 히브리어 원어 성경에 보면 ‘ִ֕יהתְּוַ(왓테히)’라는 단어를 사용해요. 직역하면 그녀는 나아만 장군의 아내의 ‘앞에 있었다’는 뜻인데요. 그녀는 나아만 장군의 아내의 몸종으로서 밤낮으로 늘 가까이서 섬겼음을 알 수 있어요. 그녀의 사랑의 섬김이 나아만 장군의 기적의 치유의 첫 출발이 되었음을 우리는 결코 놓쳐서는 안돼요.
예화) 국민일보에 실린 ‘행복 지수(Happiness Index)’ 기사
예화) 광주 무등교회 오용선 목사님 이야기

 이처럼 우리가 기적의 치유를 이루려면 우리의 사랑의 섬김이 없이는 결코 불가능한 거예요. 그래서 고린도전서 15:58에 분명히 약속하시는 거예요.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남은 여생 평생토록 사랑으로 수고하며 섬겨야 하지만요. 특별히 남은 두 주간이라도 우리의 사랑하는 불신 가족들부터 시작해서 친척, 친구, 이웃들을 사랑으로 섬기게 될 때 우리의 수고가 결단코 헛되지 않아서요. 그들의 아무리 강팍하고 완악한 마음부터 열려지고요. 주님 앞에 나아와서요.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지옥 불못에서 건져내고요. 그들의 영혼의 죄악과 마음의 상처와 육신의 죄악까지도 기적적으로 치유받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삶으로 치유의 복음을 전해야 함
 계속해서 본문 3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이 어린 소녀는 자신이 체험한 구원의 확신과 감격을 자신만 간직하지 않았어요. 그의 주인인 나아만 장군이 한센병자인 것을 알자 나아만 장군의 아내에게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가시면 좋겠다고 말해요. 이 선지자가 주인의 나병을 기적적으로 고치리라는 거예요. 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가 누구입니까? 바로 엘리사 선지자였던 거예요. 그는 지금까지만 해도 물에 소금을 던져 물을 고치는 기적(왕하 2:19-22)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했던 42명의 아이들이 곰에게 생명을 잃게 했던 기적(왕하 2:23-25) 모압과의 전쟁의 승리의 기적(3장) 선지자의 제자 아내의 기름이 끊이지 않게 한 기적(왕하 4:1-7) 수넴여인의 아들을 살려낸 기적(왕하 4:38-41) 보리떡 20개와 자루의 채소로 100명을 먹인 기적(왕하 4:42-44) 등 6가지 기적을 행했던 분이에요. 이러한 기적의 치유의 사건들을 소문을 듣고 잘 알고 있었던 어린 소녀는 그녀의 주인 나아만 장군의 한센병도 능히 고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치유의 복음을 전했던 거예요.
예화) 공주대학교 음대 백기현 교수님 이야기
예화) 드류대학교의 레너드 스윗(Leonard Sweet) 박사의 책, 「넛지 전도(Nudge)」이야기

 이처럼 우리가 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떠나가는 순간부터 나의 일생의 삶이 전도가 되도록 하는 거예요. 그래서 바울 사도는 사도행전 20:24에서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고백 하였듯이요. 우리가 일생토록 삶으로 치유의 복음을 전할 때 온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지옥에서 천국으로 건져낼 뿐만 아니라요. 복음 전도의 감사와 감격이 차고 넘쳐서요.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 사역을 위하여 크게 쓰임 받으면서요.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마지막 까지도 소망의 길로 인도해야 함
 마지막으로 본문 6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나아만 장군은 아내가 전해준 어린 소녀의 말을 그의 상전인 아람 왕에게 고하였더니요. 아람 왕까지 감동을 받고요. 이스라엘 왕에게 협조문을 보내고요.
이스라엘 왕에게 갈 때 은 10달란트(약 342kg) 금 6천개(2 달란트 = 약 68.5kg) 의복 10벌을 함께 보내요. 이는 나아만 장군을 살리기 위한 막대한 선물이었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왕에게 협조문이 전해졌는데요.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6) 그런데 이스라엘 왕은 아람 왕의 편지를 완전히 오해하고요.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아람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7)고 오해를 해요. 그러나 결국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 기적적인 치유의 길이 열리게 된 거예요. 
예화) ‘베지밀’ 정재원 회장 이야기
예화) 주인자 목사님 기도제목
예화) 소망교회 곽선희 원로목사님이 들려주신 간증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이 한번 왔다가 떠나가지만요. 가장 의미 있고 보람된 삶이 있다면요. 평생토록 사랑으로 섬기고요. 삶으로 치유의 복음을 전하고요. 마지막까지도 소망의 길로 인도한다면요.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기적의 치유가 이뤄지면서요. 우리의 남은 여생을 천국의 축복과 행복의 감격 속에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