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열매(17)-은혜 체험 이후의 삶열왕기하 5:15-19

<도서:「구원 그 이후」, 남포교회 박영선 원로목사>
지난 주일에 이방나라 아람의 나아만 장군의 본받아야 할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믿음, 겸손히 수용하는 믿음,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통한 치유의 은혜를 나누었는데요. 이로 인해 나아만 장군은 한센병이 기적적으로 치유의 은혜를 체험한 그 이후의 삶이 어떻게 살았는가를 보면서요. 우리의 남은 여생도 우리의 죄악과 상처와 질병의 치유의 은혜를 체험한 이후를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은혜의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함
먼저 본문 15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 선지자의 집이 있던 사마리아의 고지대에서 요단강까지 30km에 이르는 상당한 거리였어요. 그것도 사마리아에서 요단강은 내리막길이었지만요. 이제 요단강에서 사마리아는 오르막길이기 때문에 얼마나 배나 더 힘들었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만 장군은 기적적인 치유의 은혜에 대해 감사와 감격이 차고 넘쳤으므로 그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고요. 더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는 줄 안다고 신앙까지 고백하고요. 그가 아람 나라에서 가져온 그 값비싼 은 10달란트(약 342kg, 현 싯가 4억 9천만원)와 금 6000개(2달란트, 약 68.5kg, 현 싯가 58억 7천 5백만원)와 의복 10벌까지 하니깐요. 선물 비용이 약 65억원에 가까운데요. 그 엄청난 예물을 전하게 돼요. 그가 기적의 치유의 은혜를 체험하고 생명이 살아나고 나니깐요.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이 조금도 아깝지 않았던 거예요. 그런데 우리도 지난 날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로 얼마나 우리의 죄악과 상처와 질병의 치유의 은혜를 받았어요? 감사를 잊어버리고요. 오히려 성령님으로 충만하지 못하니깐요. 사탄에게 속아서요. 육신적이고 인간적이고 세속적인 믿음에 사로잡혀서요. 입만 열면 불평하고요. 원망하고요. 험담하고요. 비판하고요. 완전히 사탄의 도구로 쓰임 받고 마는 거예요. 그래서 구약성경을 대표해서 다윗 왕은 시편 103:2, 5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고 강조하였던 거예요. 
<간증: 방혜성 목사(중등부)>

우리는 어떠한 환경 속에서든지 신약성경을 대표한 데살로니가전서 5:18의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는 말씀처럼 적어도 우리가 하나님의 치유의 은혜를 체험했다면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도 잊지 말아야 할 뿐만 아니라요. 모든 일에 대해 감사해야 해요. 그리할 때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룰 뿐만 아니라요. 주님 안에서 행복해지고요. 감사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더욱 더 놀라운 치유의 은혜와 축복의 감격 속에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2.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살아야 함
계속해서 본문 17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나아만 장군의 감사의 그 엄청난 선물에 대해서 엘리사 선지자는 선한 목자였기 때문에요. 여호와의 사람을 가리켜 맹세하면서요. 단호히 거부하였어요. 그 이유는 나아만의 신앙에 감동을 주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요. 이스라엘 왕의 염려대로 그가 이스라엘을 침범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였던 거예요. 그러자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 선지자에게 노새 두 마리에 실을 이스라엘 땅의 흙을 달라고 해요. 그가 아람으로 돌아가더라도 그 흙으로 제단을 쌓고요.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여호와께 드리기 위함이었어요. 여기 나오는 번제물은 히브리어로 ‘ֹהלעָ(올라)’라고 해서 헌신의 제물을 말하였던 거예요. 그는 진정으로 그에게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남은 여생 감사 뿐만 아니라 헌신의 삶을 살길 원했던 거예요. 우리도 지난 날 주님의 치유의 은혜를 받고요. 영원히 멸망 당할 우리의 죄악도 용서를 받고요. 우리를 불행하게 했던 우리의 상처도 치유를 받고요. 그 고통스럽던 우리의 질병도 치료를 받아서요. 이렇게 살아있고요. 건강하고요. 삶의 필요도 채워주시고요. 이렇게 은혜롭게 신앙생활을 하는데도요. 이제는 이렇게 은혜 받고 축복되고 행복해진 삶을 나만 복을 받고요. 자식들만 잘 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돼요. 주님과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서 드려져야 해요. 다시 말하면 주님의 복음을 위해서, 주님의 교회를 위해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의 남은 여생을 헌신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로마서 12:1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명령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몸과 마음과 시간과 재능과 물질과 생명까지도 고통 당하는 이들을 위해 온전히 산 제물로 드려져 헌신해야 하는 거예요. 이러한 우리의 헌신이 주님께서 가장 기뻐 받으실 진정한 영적 예배인 거예요. 그리고 우리의 일생을 복되게 쓰시고요. 크게 영광 거두시는 거예요.
<간증: 최찬미 목사(원드림교회)>

우리가 믿음의 헌신된 자들이라면 말세 마지막 때가 될수록 열심히 교회에 나아와서요.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합심 합력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히브리서 10:23-25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강조하신 거예요. 우리 자신을 믿음으로 헌신하고 드려질 때 말세 마지막 때 일수록 우리는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열심히 나아와서요. 믿음과 소망과 사랑 가운데 서로 합심합력하며 주님의 복음을 위해서 더욱 복되게 쓰임 받으며 영광 돌리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고백적인 참회의 삶을 살아가야 함
마지막으로 본문 18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나아만 장군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치유의 은혜에도 감사했고요. 고국에 돌아가서도 헌신된 삶을 살 것을 약속했는데도요. 나아만 장군이 한 가지 놓치지 않은 고백이 있어요. 그것은 그가 혹시라도 당시 아람의 최고의 신이며 번개와 날씨의 신인 림몬의 신당에서 국가적 행사로 인해 왕을 수행하며 들어가서 몸을 굽혀야 할 때가 있는데요.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해서 용서해 주시길 바란다는 거였어요. 다시 말하면 그가 헌신된 삶을 살아간다고 하면서도요. 왕을 경호해야 할 입장에서 하는 수 없이 이방 신전에 들어가서 예를 갖추어야 할 때가 있을지라도요. 그가 진심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 가운데 있음을 양해해 주시고요. 용서해 주시길 구한 거예요. 우리도 아무리 헌신한 목사이고 장로이고 권사이고 집사라고 해도요. 이 땅 위에 완전한 사람은 존재하지를 않아요. 그래서 우린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말한 우리 성도들이 ‘의인인 동시에 죄인’이라고 말하였음을 기억해야 해요.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로 의롭다함을 받았지만요.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에는 불완전한 죄인임을 인정하고 고백하며 살아가야 해요. 그래서 누가복음 18:13에 부족한 종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한 세리의 기도가 나와요.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고 고백하는데요.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의로운 척하며 세리를 비난하는 바리새인보다 이 세리를 의롭다고 하셨어요. 우리도 자신이 의로운 척하며 남은 비판하고 정죄하는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처럼 살다가 하나님의 심판의 화를 당해서는 결코 안되고요. 날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고 통회자복하며 살아감으로 주님으로부터 의롭다함을 받고요. 남은 여생이라도 귀하게 쓰임 받으며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간증: 조은혜 목사(인천 치유하는교회)>

우리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항상 고백적이고요. 참회적인 신앙으로 살아가야 하는데요. 그리할 때 요한일서 1:8-9에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고 분명히 용서를 약속하시는 거예요. 우리의 회개(Convert)가 불신앙에서 신앙에 이르는 일생 일새의 사건으로서요. 요한복음 13장의 예수님의 말씀처럼 온 몸을 목욕한 것이라면요. 회개한 성도가 평생토록 자백(Confess)을 하는 것은 매일 손발을 씻는 것과 같은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남은 여생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고 고백적인 참회의 삶을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지난 날의 모든 죄악을 용서하시고요. 우리의 여생의 복되게 하시고 귀하게 쓰임 받게 되고요. 더욱 크게 영광 거둬 주실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간증: 전주 신일교회 유정인 위임목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은혜 받는 것은 소중하지만요. 은혜를 체험한 그 이후의 삶은 더욱 중요한 거예요. 우리가 은혜를 체험한 이후 그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고요. 살아계신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살고요. 고백적인 참회의 삶을 살아가게 될 때에 우리의 여생 뿐만 아니라 자손들까지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귀하게 쓰임 받으며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복된 여생을 모두 다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