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열매(20)                                                                     열왕기하 6:8-19
아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또 다시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지금으로부터 73년 전 6.25전쟁이 일어남으로 인해서 우리는 북한공산군의 침략으로 멸망의 위기 속에서 오늘의 조국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루는데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불가능하였어요. 그렇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우리의 조국에 임할 수 있었을까요?

1. 하나님께서 다 아심
  “그 신복 중의 한 사람이 이르되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의 왕에게 고하나이다 하는지라” (본문 12절)
  아람(시리아)의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 선지자에게 기적적인 치료를 받은 후에 아람 왕 벤하닷 1세가 죽고 그의 아들 벤하닷 2세가 왕이 되었을 때 아람 왕은 끊임없이 그의 신복들과 의논하여 이스라엘을 침략하고자 했어요. 그러자 이 모든 군사 작전계획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 왕에게 미리 알려주어서 잘 방어하도록 했고 오히려 아람의 복병까지도 섬멸하였어요. 몇 번의 군사작전의 실패로 불안한 아람 왕은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과 내통하는 것을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고 물을 정도였고, 한 신복이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의 침실에서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 왕에게 다 고하나이다”하고 아뢴 거예요.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의 종 엘리사 선지자에게 알려주신 것이지요.
  우리는 흔희 세상에 비밀이 없다고 하는데 세월이 지나고 나면 다 밝혀지는 거예요. 그러므로 아무리 인간이 계략을 세워도 하나님게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헛된 일이 되고 마는 거예요. 그래서 시편 139:1, 7에서 다윗 왕은“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고 고백하였던 거예요.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20분경 북한 괴뢰군은 우리가 깨어서 새벽 5시에 새벽기도를 드리기 전에 기습 공격을 하였던 거예요. 그래서 자기들의 계략대로 우리나라가 3달만에 낙동강까지 밀고 내려가서 금방 함락될 줄 알았지만요. 지난 날 십자가에서 3일 만에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3달 후인 9월 1일부터 낙동강 전투의 방어선을 구축하고요.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거예요. 하나님께서 6.25 전쟁의 기습 공격과 최후의 대역전의 승리조차도 다 알고 계셨던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살아오게 된 것을 기억하면서요. 로마서 11:33, 36에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우리는 이 말씀을 믿고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본문 16절)
  아람 왕은 엘리사 선지자를 체포하여 죽이지 않고는 전쟁에 이길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밤중에 엘리사 선지자가 머물고 있는 사마리아 동북쪽 19km 지점에 있는 도단 성에 말과 병거 등 중무장한 많은 군사(왕상 10:2)를 보내서요. 무력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아람 왕의 큰 어리석음이었에도 엘리사 선지자의 종(선지학교의 학생)은 두려움에 빠지고 말아요. 그러자 엘리사 선지자가 “두려워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그들과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고 위로해요. 왜냐하면 한 마디로 엘리사 선지자에게 하나님께서 임재하셨기 때문이었던 거예요. 우리도 어떠한 어려움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이사야 41:10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분명히 약속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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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화) 미국 남북전쟁에서 다니엘 휘틀(Daniel Whittle) 목사 이야기 와
         찬송가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라는 찬송가 이야기
  그러므로 우리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강하고 담대해야 하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고 낙심하지 말아야(do not be discouraged) 하며 우리가 언제 어디로 가든지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능히 승리하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하나님께서 영의 눈을 열어주심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본문 17절) 
  엘리사 선지자는 자신의 말씀으로 그치지 않고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하고 간절히 기도하니깐 여호와께서 그 청년(선지생도)의 영의 눈을 여셔서 아람 군대가 감히 접근할 수 없는 하늘의 군대의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 선지자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게 돼요. 그런데 아람 군대가 엘리사 선지자에게 내려오자 엘리사 선지자가 또 기도하여서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하며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고 말아요. 그리하여 엘리사 선지자는 그들을 인도하여 도단 성에서 19km 떨어진 수도 사마리아 성으로 인도하여 가요. 그들이 성령님의 포로가 되어 끌려갔던 거예요.
  우리도 이 육적으로 세속화된 세상에서 살아갈 때 믿음의 눈을 열어서 영적인 세계를 바라봐야 해요. 그리할 때 우리가 애쓰고 수고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요. 모든 것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갈 수 있어요. 그래서 시편 119:18에서 시편 기록자는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고 고백하지 않아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나오는 62,300여 가지의 축복의 약속들을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친히 목격하며 살아가는 거예요.
  
  (예화) 더글라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 유엔군 총사령관

  지난날 우리가 믿음으로 살지 않았다면 우리 가운데 이미 실패하고 불행해지고 건강을 잃고 쓰러지고 목숨까지도 잃고 세상을 떠났을 사람들 많았을 거예요. 그러나 지난날 우리가 주님을 만나고 지금까지 믿음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주님의 은혜를 받고 주님의 행복의 감격 속에서 살아오게 된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의 남은 여생이라도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성령충만하게 될 때 시편 19:7-8에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고 분명히 약속시고 영적인 복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빌리그레이엄 50주년 전도대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이 우리 자신과 우리 자녀손들까지도 새롭게 변화시키며 하나님의 나라의 위대한 역사를 일으키게 할까요?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생을 너무도 잘 아시고 세상 끝날 때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의 영의 눈을 열게 하심을 체험하게 하셔서 한번 왔다가 언젠가는 떠나갈 인생 남은 여생이라도 우리나라와 민족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귀하게 쓰임 받으며 영광 돌리게 하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