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열매(21)
위기를 극복하는 길열왕기하 6:20-30
오늘 본문의 계속되는 아람 왕의 침략으로 위기를 맞이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종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 어떻게 극복하는가를 보면서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계속되는 북한의 침략 야욕과 중국의 경제 압박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의 광분 속에서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와 국제적 경제 위기까지 당하고 이상 기후로 인한 생태계의 위기 등 우리 인생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원수라도 사랑해야 함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본문 22절)
아람 군대가 중무장을 하고 엘리사 선지자를 잡으려고 도단 성을 포위하였는데 엘리사 선지자가 간절히 기도해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고 도단 성에서 남서쪽 19km 떨어진 수도 사마리아 성으로 이끌고가고 사마리아 성에 이르러서는 엘리사 선지자가 아람 군대들이 다시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였고 그들이 다시 보게 되니까 적의 수도 한 가운데 포로로 잡혀 왔다는 것을 알게 돼요. 이제는 그들이 엘리사 선지자를 잡으러 온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잡혀 있었던 거예요. 그러자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적군을 물리칠 수 있는 때가 이때라고 생각하고 엘리사 선지자에게 “내 아버지여” 하고 높여 부르면서요. “그들을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고 두 번씩이나 반복하여 그들을 죽이고자 하는 절박한 마음을 드러내요. 그러나 엘리사 선지자는 “치지 마소서!” 하고 막으면서요. 오히려 그들에게 떡과 물을 주어서 먹고 마시게 하라는 거였어요. 엘리사 선지자가 그들을 잡아온 것은 하나님의 사람을 잡으려 하는 그들의 잘못을 깨닫게 하고 엘리사 선지자가 참 하나님의 예언자임을 알고 그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이 참 신임을 깨닫게 하고자 한 것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이렇게 원수의 나라인 아람 군대를 죽이지 않고 사랑을 베푼 것은 그들로 하여금 감동을 받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침략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어요.
우리도 인생을 살다 보면 주위에 가까이 원수들이 얼마나 많아요? 우리의 가정, 직장, 이웃, 심지어 교회 안에도 있어요. 사실 우리가 살다보면 건강의 문제, 명예의 문제,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도 겪지만 겪어보면 인간관계의 문제가 가장 어려워요. 그래서 일찍이 한 신학자가 인간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듯이요.
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은 마귀적(Devil-like)이라고 하고
악을 악으로 갚는 사람은 짐승적(Beastlike)이라고 하고
선을 선으로 갚는 사람은 인간적(Humanlike)이라고 하고
악을 선으로 갚는 사람은 신적(Godlike)이라고 하잖아요? 우리는 어느 유형에 해당되나요?
적어도 우리가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로 악을 선으로 갚기 위해 어떠한 원수라도 끝까지 사랑하고 용서하며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까지 끝까지 인내해야 하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가 6.25전쟁을 일으킨 북한을 우리는 원수로 삼지만 실제로 공산당 압제 가운데 있었던 북한 주민들은 다 우리의 형제요, 동족인 거예요. 지금도 김정은 공산당 정권이 사탄에게 사로잡힌 우리의 원수이지만 북한 주민들은 우리가 속히 구원해야 할 불쌍한 영혼들인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계속해서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고 기회만 닿으면 북한에 들어가 복음을 전해야 하고 무너졌던 교회를 다시 세워야 하고 통일된 선교 한국을 이루어서 세계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는 거예요. 어떠한 원수에 대해서도 로마서 12:19-20에 구체적으로 명령하세요.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우리는 원수를 하나도 안 갚았는데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원수를 다 갚아주시고요. 로마서 12:21의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이 우리의 일생토록 그대로 이루어지는 거예요. 우리가 어떠한 원수를 만나든지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사랑하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선악간에 다 심판하셔서 언젠가는 최후의 승리를 하고 어떠한 인생의 위기도 다 극복하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함
“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타작 마당으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포도주 틀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하니라”(본문 27절)
그 후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아람 왕 벤하닷의 대군이 또 다시 모든 군사를 모아서 쳐들어와서 수도 사마리아성을 완전히 둘러싸 포위하고 장기간 사마리아성을 포위하여 식량이 다 떨어지고 굶어 죽게 되면 성을 함락시키려는 전술을 사용한 거예요. 성민들이 굶주려 죽게 되니깐요. 나귀의 머리는 먹기가 어려워 가장 값싼 부위인데도 은 80세겔로 오늘날로 말하면 3,200만원에 너무도 비싸게 팔리는 거예요. 심지어 비둘기 똥 1갑(cab)이 20데나리온으로서 무려 200만원에 팔리는 거예요.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성위로 지나갈 때에 굶주림에 시달린 한 여인이 “나의 주 왕이여 도우소서!” 하고 외치니깐요. 이 여호람 왕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타작 마당으로 말미암아 돕겠느냐? 포도주 틀로 말미암아 돕겠느냐?” 하고 말하면서 그가 왕이지만 자신의 무력감을 드러내고 만 거예요. 백성들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한 말이었던 거예요.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예요. 다 우리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요. 다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거예요.
그래서 1977년 9월 세계 최고봉인 8,848m의 에베레스트 산을 우리나라 최초이고 세계 3번째로 정복한 고상돈 대원이 등정하기 전에 원정대 대장이었던 김영도 장로님이 대원들에게 전해주신 말씀이 시편 121:1-2의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는 말씀이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인생의 위기를 맞을수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해요.
(예화) 6.25전쟁에서 참전 국가를 통한 하나님의 도움심
(예화) 이민목회 김귀보 목사의「너의 길을 멈추지 마라(Don't Stop on Your Path)」책 내용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말세 마지막 때인 오늘날에도 기적은 일어나고 하나님께서 승리하여 주시고 어떠한 인생의 위기도 능히 극복하게 하여 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통회자복하며 매달려야 함
“왕이 그 여인의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으니라 그가 성 위로 지나갈 때에 백성이 본즉 그의 속살에 굵은 베를 입었더라”(본문 30절)
사마리아 성민들이 얼마나 굶주렸으면 어미들이 자기 자식을 먹는다는 참혹한 일은 지금 사마리아 성에서 일어났는데 이러한 일은 그 후 주후 586년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를 정복할 때 예루살렘 성을 포위했을 때도 일어났고(애 4:10) 또 주후 70년 로마 티투스(Titus) 장군에 의해서 예루살렘 성이 포위되었을 때도 일어났어요. 그러니 여호람 왕은 슬픔과 원통함 속에서 자기 옷을 찢고 회개를 했는데 그가 의로운 왕이 아니었지만 가식적으로라도 통회자복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말세 마지막 때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서도 가장 위기를 자초하는 심각한 문제는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교만에 빠져서 문제의 원인이 자신에게는 없고 남에게만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나 우리의 위기를 가져온 원인부터 발견하고 통회자복하면 우리의 인생의 모든 문제는 여기서부터 풀려지는거예요. 그래서 시편 51:17에 다윗 왕이 범죄한 후에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고 그의 죄악의 용서를 확신하며 고백하지 않아요?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내 탓입니다!” 하며 주님 앞에 엎드려서통회자복하는 마음을 가장 기뻐 받으시는 거예요.
(예화) 신사참배와 한국교회
(예화) ‘호국형제의 묘(Grave for Fallen Brothers)’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온 나라가 이렇게 멸망의 위기 가운데 있을 때에도 끝까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젊은이들과 두 아들을 잃은 견디기 어려운 슬픔까지도 나라를 살리기 위해 가슴에 품으셨던 지난 날의 우리 부모님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우리 조국의 번영과 한국교회의 부흥이 있었음을 우리는 결단코 잊어서는 안돼요. 더 나아가 우리가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어떠한 원수라도 사랑하고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요. 자신의 죄악부터 통회자복하며 매달릴 때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군사적, 영적인 전 세계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가 어떠한 위기도 극복하고 이겨낼 길이 있는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