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열매(23)           위기를 극복하는 길 Ⅲ

  오늘 우리는 또 다시 제73주년 6.25전쟁 기념주일을 맞이하면서요. 오늘 본문 가운데 계속되는 이스라엘과 아람 나라 사이의 전쟁의 위기 속에서 계속되는 우리도 국내외 안팎으로 위기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시리즈 설교의 오늘 마지막으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하나님의 말씀부터 확실히 믿어야 함
  “왕이 밤에 일어나 그의 신복들에게 이르되 아람 사람이 우리에게 행한 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그들이 우리가 주린 것을 알고 있으므로 그 진영을 떠나서 들에 매복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그들이 성읍에서 나오거든 우리가 사로잡고 성읍에 들어가겠다 한 것이니라 하니”(본문 12절)
  한센병 환자들이 아람 군대 진영이 텅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장 먼저 사마리아 성 입구를 지키는 문지기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고 그 성문 입구의 문지기들이 성문 안쪽에 있던 문지기들에게 그 소식을 전했고 성문 안의 문지기들은 왕궁 안에 소식을 전했어요. 이 보고를 전해들은 이스라엘의 여호람 왕은 엘리사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한센 병자들의 말도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고 더욱이 아람 군대는 사마리아 성 사람들이 굶주린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아람 진영을 비워두고 들에 매목하고 있다가 사마리아 성 사람들이 나오면 그들을 쳐서 섬멸하고 성을 빼앗을 수 있다고 믿었어요. 그것은 과거에 여호수아 8장에 보면 여호수아가 아이 성을 함락시킬 때도 그랬고 사사기 20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브아 성을 공격할 때도 그랬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아람 군대를 믿을 수가 없었던 거예요.
 우리의 신앙 생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데서 시작되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으면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행복을 다 잃어버리고 말아요. 우리는 증거되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내가 회개할 것이 있으면 통회자복 하고 내가 결단할 것이 있으면 믿음으로 결단하고 내가 실천해야할 것이 있으면 행함으로 실천하는 거예요. 그리할 때 데살로니가전서 2:13에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고 분명히 약속하시지 않아요?

  (예화) 토마스 선교사님으로부터 뿌려진 말씀의 씨앗

  말세 마지막 때 위기를 극복할 우리도 다른 길이 없어요. 모든 인생의 문제의 해답이 되고 축복의 보고가 되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할 때 시편 107:20에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고 분명히 약속하시듯이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가 영육간에 치유되고 회복되고요. 충만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면서요. 어떠한 인생의 위기도 능히 극복하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도 믿어야 함
  “그의 신하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청하건대 아직 성중에 남아 있는 말 다섯 마리를 취하고 사람을 보내 정탐하게 하소서 그것들이 성중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온 무리 곧 멸망한 이스라엘 온 무리와 같으니이다 하고”(본문 13절)
  여호람 왕이 엘리사 선지자의 예언이나 한센 병자들의 증언에 대한 불신에 대해서 한 신하가 나서서 성 안에 남아 있는 5마리 말로 정탐꾼을 보내서 한센 병자들의 말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를 제안했어요. 정탐을 가서 잡혀 죽으나 성 안에 남아 있어서 죽으나 마찬가지가 아니냐는 거였어요. 그러자 여호람 왕이 병거들과 말들을 취해서 아람 군대 뒤로 보내어 가서 정탐하도록 한 거예요. 이스라엘 왕과 신하들은 정탐꾼들을 보내서 아람 진영을 직접 가서 확인해 보고자 했고 정탐꾼들은 성을 나와 먼저 아람 진영에 가보았더니 그 진영이 텅텅 비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아람 군대가 도주한 경로를 따라 요단 강가에 까지 이르러서 보니깐요. 도중에 군인들이 도망하면서 버린 의복과 병기들이 길에 가득 남아 있었던 거예요. 그때 비로소 아람 군대가 놀라서 황급히 도망간 것이지 그들이 매복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한 계략이 아니었음을 확인하게 된 거예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실제로 믿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것만 믿을려고 하고 내가 체험한 것만 믿으려고 할 때가 얼마나 많아요? 그러나 우리의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보지 못하고 믿는 것이에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도 믿고 하나님의 역사를 보지 못하고도 믿고 하나님의 기적을 보지 못하고도 믿는 거예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우리의 믿음에 의해서 영의 눈에 하나님도 보이고  하나님의 역사도 보이고  하나님의 기적도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믿음장인 히브리서 11:1-2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고 분명히 증거하시잖아요? 우리가 현재에 믿음을 가지면 미래에 바라는 것들의 실제로 이루어지는 실상들을 보게 되고 과거에 보지 못한 것들의 증거들을 실제로 얻게 되는 거예요. 그리하여 지난 날 신앙의 선조들이 수많은 증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앙생활을 우리가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기적을 목격하고 체험하며 살아왔어요?

  (예화) 6.25전쟁속에서도 일어선 대한민국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후에 예수님의 부활을 보지 못했다고 믿지 못하던 제자 도마에게 나타나셔서 요한복음 20:27, 29에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고 강조하시지 않으셨어요? 그러므로 우리도 인생의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다시 살아계셔서 우리와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을 육신의 눈으로는 보지 못하나 영의 눈으로 확실히 믿을 때 사탄이 아무리 우리를 쓰러뜨릴려고 달려들어도 우리의 삶 가운데서 수많은 기적의 은혜와 축복을 체험하고 목격하면서 어떠한 인생의 위기도 능히 극복하고 승리하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하나님의 예언의 성취를 끝까지 믿어야 함
  “백성들이 나가서 아람 사람의 진영을 노략한지라 이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이 되고 보리 두 스아가 한 세겔이 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고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였던 그의 장관을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더니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죽었으니 곧 왕이 내려왔을 때에 그가 말한 대로라”(본문 16-17절)
  정탐꾼들이 정탐한 결과 한센 병자들이 증언한대로 아람 군대가 물러간 것을 확인하게 되니깐 온 사마리아 성민들이 아람 진영으로 달려가 먹고 마시고 큰 잔치가 벌어진 거예요. 그리고 아람 진영의 식량이 대량으로 성 안에 들어오게 되니깐 물가가 폭락하여서 엘리사 선지자의 예언대로 고운 밀가루 한 스아(7.3L)가 1세겔(4데나리온=40만원)이 되고 보리 두 스아(14.6L)가 1세겔(40만원)이 된 거예요. 더욱 더 충격적인 일은 엘리사 선지자의 예언을 믿지 않던 신하 장관을 왕이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는데 굶주린 사마리아 성민들이 일시에 나가 아람 진영을 향해 돌진함으로 인해서 그들에게 밟혀서 죽게 되고 만 거예요. 그것도 왕이 내려왔을 때(6:33) 엘리사 선지자가 했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어서 그는 물가가 폭락한 것을 다 보고도 밀과 보리 한톨 먹지 못하고 불과 하루만에 사람의 생사가 완전히 뒤바뀌고 만 거예요.
  이처럼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은 일점 일획도 변치 않고 그대로 성취되는 거예요. 그래서 성경의 이 예언의 약속의 기록들을 구약성경은 ‘The Old Testament(오래된 언약)’이라고 하고요. 신약성경은 ‘The New Testament(새로운 언약)’이라고 하는데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이 예언의 말씀들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그대로 다 성취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베드로후서 1:20-21에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고 분명히 증거하시지 않아요?

  (예화)「잊혀진 전쟁 6·25 아직 끝나지 않았다!」책 이야기
  (예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 박규철·용철 형제 이야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73년 전의 6.25전쟁의 조국의 광복에 대한 감사와 감격을 읽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우리 동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이었음을 다시 한번 기억하면서 이 땅 위에 동족상잔의 비극인 제2의 6.25전쟁이 결단코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부터 확실히 믿고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도 믿어야 하고 하나님의 예언의 성취를 끝까지 믿을 때 앞으로의 우리의 인생의 어떠한 위기도 다 이겨낼 뿐만 아니라 조국의 통일과 더불어 선교민족으로서 마지막 때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며 크게 영광 돌리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