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열매(24)
오십 사년을 하루같이 열왕기하 8:1-6
우리는 오늘 한 해 첫 수확을 감사하는 맥추감사주일이요, 교회설립 54주년 기념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엘리사 선지자의 7년 기근의 예언 가운데 나오는 오늘 본문의 사건을 통해 지나간 한해도 지켜주시고 지난 54년을 하루같이 우리 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우리의 남은 생애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지난 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감사해야 함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엘리사 선지자가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은 열왕기하 4장에 나오는 수넴 여인을 가리켜요. 엘리사 선지자를 그녀에게 앞으로 7년 동안 기근이 임하리니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곳으로 피난을 가라고 해요. 그래서 수넴 여인은 엘리사 선지자의 말씀을 듣고 그녀의 가족과 함께 그녀의 고향인 수넴에서 멀지 않은 블레셋 땅으로 피난을 간 거예요.블레셋 땅은 지중해와 가까워서 그래도 수넴보다는 훨씬 상황이 나았을 거예요. 그래서 블레셋 땅에서 기근을 끝내고 수넴으로 돌아왔는데요. 그녀의 집과 토지 등이 국가 재산으로 다 넘어가고 만 거예요. 수넴 여인이 여호람 왕에게 재산문제를 호소했을 때 엘리사 선지자가 자신의 아들을 살려주신 이야기를 분명히 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왕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선지자의 종이었던 게하시를 불러서 엘리사 선지자가 행하였던 모든 큰 일들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 설명하도록 물었던 거예요. 자신의 과거의 아들을 살려주셨던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감사했던 것은 수넴 여인이 국가에 빼앗겼던 재산을 찾아오는 데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출발이 되었던 거예요.
예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우리는 그날의 감격을 평생 잊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시편 136:1-4에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the God of gods)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주들 중에 뛰어난 주(the Lord of lords)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고 분명히 명령하시지 않아요? 그러므로 우리는 맥추감사주일이요, 교회설립 54주년 기념주일을 맞이하면서 지나간 생애 가운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결단코 잊지 않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함
우리도 지난 날 하나님의 은혜로 수많은 기적 가운데 살아왔지만요. 우리의 현실을 돌이켜 보면요.
오늘의 현실 가운데 얼마나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어요? 3년에 걸친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적인 불경기일 뿐만 아니라요.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치지를 않지요. 어디를 둘러보아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세상이에요. 이러한 때 지난 날 우리 교회 중보적 기도대의 주제성구와 같이 예레미야 33:3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약속하시지 않아요?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을 당해도 살아계신 하나님만 믿고 부르짖으면서요.
하나님의 기적의 응답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어요.
예화) 안동 동부교회 부흥성회
어려움 가운데서도 부르짖을 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불쌍히 여기시고요.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우리를 건져내실 뿐만 아니라요. 우리를 통해서 크게 영광 거두어 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가장 좋으신 것으로 응답하심을 체험해야 함
현재나 미래나 하나님의 기적의 축복의 응답이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어요. 그래서 살아계신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마다 그때는 즉시 응답하지 않으신 것 같고요. 때로는 반대로 응답하신 것 같았지만요. 돌이켜 보면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고요.
가장 불쌍히 여기시고요. 가장 은혜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가장 좋으신 때 응답해 주셨던 거예요.
예화) 박강민 부목사 선효경 사모 하나님의 퍼즐링
우리의 일생을 돌이켜보면 한 때는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때도 있었지만요. 그때 낙심하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요. 하나님께서 가장 좋으신 길로 인도해 주셨던 거예요. 지난 54년 하루 같이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지난 날 행하신 일들을 감사하고요. 어떠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부르짖고요. 가장 좋으신 것으로 응답하심을 체험하며 살아갈 때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영광 거둬주신 하나님께서 영원히 축복 내려주시고 영광 거두어 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