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열매(26)
우리가 행하지 말아야 할 것들
열왕기하 8:7-15
엘리사 선지자가 다메섹에 갔을 때 벤하닷 왕은 부하 하사엘 장군을 보내어 병에 대해 물었는데요. 엘리사 선지자가 하사엘 장군에게 한 예언의 말씀과 그것들의 성취를 보면서요. 엘리사 선지자가 행한 13번째 기적의 역사 가운데 적어도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아무리 우리에게 손해가 되더라도요. 다른 사람에 대해서 결단코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 이 시간도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함께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1, 결단코 폭력만은 행해선 안됨
먼저 본문 12절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하사엘이 이르되 내 주여 어찌하여 우시나이까 하는지라 대답하되 네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행할 모든 악을 내가 앎이라 네가 그들의 성에 불을 지르며 장정을 칼로 죽이며 어린 아이를 메치며 아이 밴 부녀를 가르리라 하니”
아람 왕이 엘리사 선지자를 잡아 죽이려고 한 것이 바로 얼마 전이었는데요(6:13-19). 이런 적국의 수도 다메섹에 간 것은 엘리사 선지자의 대담한 행동이었어요. 당시 병환중이던 벤하닷 왕은 그의 군대장관인 하사엘에게 자신의 병이 낫겠는지 물어보라고 해요.
그것도 나아만 장군 때처럼 좋은 물품으로 예물을 담아가지고 낙타 40마리에 싣고 나아갔어요. 이윽고 하사엘 장군이 엘리사 선지자 앞에 이르러 겸손하게 말하기를“당신의 아들 아람 왕 벤하닷이 나를 당신에게 보내 이르되 나의 병이 낫겠나이까 하더이다”하고 물어요.
그때 엘리사 선지자가 이르되“너는 가서 그에게 말하기를 왕이 반드시 나으리라 하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고 말하고요. 엘리사 선지자는 하사엘 장군이 부끄러워하기까지 그의 얼굴을 쏘아보다가 울기 시작해요.
왜냐하면 엘리사 선지자는 하사엘 장군이 벤하닷 왕에 이어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얼마나 포악하게 행할 것을 미리 보았기 때문이었어요.
자신의 조국이 하사엘 장군의 폭력적인 침략에 의해서 비참하게 짓밟힐 것을 미리 내다보면서 슬피 울었던 거예요. 그리고 이러한 폭력적인 만행들은 그 후 그대로 성취가 되고 말아요(왕하 10:32-33, 13:3-7). 우리도 말세 마지막 때가 되어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 24:12)의 말씀처럼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이 강퍅하고 완악해져서요.세상 사람들은 그런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들은 절대 그래선 안되는 거예요.
예화) 신달자 명지대 교수 라디오 프로그램 예화
그러므로 아무리 자신의 마음이 상하고요. 화가 나고요. 분노가 터져 나와도요. 리는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어떠한 폭력조차도 다 물리치게 되고요. 어떠한 원수라도 용서하고요. 모두가 행복하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결코 위선을 행해선 안됨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다가 보면요. 우리의 죄악된 본성에 의해서 자신도 모르게 거짓 겸손을 행하고요. 더구나 사탄의 시험에 의해서 음흉한 계략을 세우고요.위선된 삶을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아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두 사람의 성전기도의 모습을 누가복음 18장에서 보여줘요. 이 바리새인의 기도의 근본적인 문제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남의 것을 빼앗거나), 불의, 간음하는 자들과 심지어 자신의 곁에서 기도하던 세리까지 비교하며 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운 거였어요.
그러나 세리는 어떻게 기도합니까? 이 세리는 바리새인과는 달리 멀리 서서요.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요. 다만 가슴을 치며 아무것도 구하지 못하고요.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고 통회자복만 했다는 거예요.
부족한 종이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기도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기도이기도 하고요. 매일 새벽마다 드리는 기도이기도 합니다만
우리가 날마다 주님 앞에 엎드려서요. 남을 탓하기 이전에 나 자신의 위선부터 다 버리고요. 겸손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예화) 성 프랜시스(St. Francis)에게 ‘평화의 기도’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 자신의 죄성으로 인한 어떠한 위선도 다 물리치고요. 날마다 내 모습 이대로 주님 앞에 엎드려서요.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할 때 진정으로 주님께서 우리의 지난 날의 모든 죄악도 용서하시고요.
의롭다 하시고요. 다 높여 주시고요. 귀하게 쓰시고요. 크게 영광 거둬 주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3. 절대로 남을 해쳐선 안됨
복음은 율법보다 더욱 더 엄격한 살인의 정의를 내리게 돼요. 그래서 요한일서 3:15에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율법에서는 직접적인 살인을 가장 큰 죄악으로 여기고 사형을 처하지만요. 복음에서는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라고 정죄하는 거예요.
예화) 우크라이나 군인 사진 예화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보복의 악순환을 멈추고요. 진정으로 십자가의 사랑을 행하면서요. 오히려 복을 빌어줄 때 우리의 남은 여생이 더욱 더 천국의 축복과 행복의 감격 속에 살아가게 될 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화) 아빠 반성문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다 부족하고 연약해서요. 쓰러지고 넘어질 때가 얼마나 많아요? 그것은 저 자신도 마찬가지이고요.
어느 누구도 결코 예외일 수가 없어요. 그러나 우리가 서로에 대해 결단코 폭력만은 행하지 않고요. 결코 위선을 행하지 않고요.절대로 남을 해하지 않고요. 오히려 우리의 부족을 고백하면서요. 서로를 위로하고 붙들어주면서 살아간다면 이 험난한 인생길이 결코 외롭지 않고 서로 힘이 되어 위로 받으며 행복한 세상으로 변하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