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7월 30일 주일 설교 1 대 2
( 왕하 11:1-3; 13-16)
이스라엘과 유다나라를 통틀어 유일한 여왕이 한명 있었으니 그가 오늘 하나님께서 우린 본문에 나온 아달랴 라는 여왕이다. 아달랴를 생각과 머리가 아 딸리는 여왕 아달랴 외우면 쉽다. 아달랴는 그 족보에서부터 범상치 않던 여왕인데 그 아버지는 엘리야와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 450명과의 능력대결을 하게 했던 악한 왕 ‘아합’이었고 어머니는 최고의 악한 왕비 ‘이세벨’이었습니다. 최고로 악한 악한 아버지와 최고로 악한 어머니 밑에서 딸이 태어났으니 그 딸은 어떤 딸이었을까요? 그렇다! 최고로 악한 딸 하나가 태어났으니 그가 바로 생각과 머리가 딸리는 아딸려 아달랴 였다. 이 아달랴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공주였다가 남왕국 유다로 정략결혼을 와서 여호사밧(남 유다 4대 왕)의 며느리가 되고 남편 여호람 왕 옆에서 왕비로서 아들 아하시야를 낳았다. 그런데 아하시야가 북이스라엘서 가서 예후에 의해 갑자기 피살되자 왕비도 해보고 대왕대비도 해봤는데 이제는 내가 직접 여왕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이 여왕이 되는데 방해가 될만한 모든 왕가의 후손과 친인척들을 죽이는 피바람의 숙청을 시작한다.
1.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그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하였으나
문제는 이렇게 북왕국 이스라엘의 공주 아달랴가 남왕국 유다에 시집와서 자신이 여왕이 되기 위해 남왕국 유다의 왕족의 씨앗을 멸절하는 상황은 하나님의 약속과 반대되는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의 자손을 항상 지켜주시고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 즉 다윗의 자손을 통해 이스라엘 나라를 이어나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악녀 아달랴 여왕은 자신의 왕권유지를 위해 자신의 손자들을 비롯한 왕가의 후손들을 다 죽이기 시작했다. 이것은 마치 모세가 태어났을 때 바로가 유대가정의 사내아이를 다 죽이라 한것과 또 예수님의 탄생당시 헤롯왕이 유아들을 학살한 것처럼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자신의 일을 행하려 하는 악한 자의 존재를 우리에게 확인시켜준다. 이 악녀 이달랴가 아무리 다윗의 집안의 씨를 진멸하려 해도 결코 다윗의 씨는 진멸되지 못한다. 왜 그렇나?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셨고 하나님이 다윗의 집안을 붙들고 계시고 하나님이 다윗과 그 후손들을 지키고 계시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다윗의 혈통을 통해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셔야 하기 때문에 다윗의 집안은 결코 멸망당할수 없다.
2. 공주 여호세바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다윗의 혈통을 지키셨는가? 이 악녀 이세벨의 다윗집안 멸절에 맞서 하나님의 뜻을 이어나간 하나님의 도구는 누구였을까 대표적인 두 사람이 있었으니 먼저 공주(여호람의 딸, 아하시야의 이복누이)였던 여호세바가 있다. 아달랴의 대학살 속에서도 여호세바는 갓 돌이 지난 자신의 조카 요아스 왕자와 유모를 자신의 침실에 숨겨 살게 하고 그가 6년 동안 숨어지내게 했다. 이 모습이 마치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모세를 몰래 숨겨서 키운일과 유사하기로 패터슨 같은 주석학자들은 여호세바를 주전 9세기의 요게벳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그런데 요아스는 어디에 숨어서 6년동안 생명을 부지 했는가 하는 것을 3절 말씀에 기록하고 있다.
“요아스가 그와 함께 여호와의 성전에 육 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3절) 왜 하필 성전이었을까? 그 당시 이세벨의 딸이었던 아달랴는 이방인으로 분류되어 성전에 들어갈수가 없었기 때문에 성전을 멀리하였다. 그러기에 여호와의 성전은 요아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가 되었다.
예화) 재난문자와 대피소
이처럼 우리가 삶의 위기를 만나고 때때로 죽음의 위기를 만날 때 우리는 어디로 피해야 하는가? 두려움의 상황, 절망의 상황 가운데서 우리가 피할 수 있는 곳, 우리의 피난처는 하나님의 전/ 성전임을 기억하고 주의 전에 더 가까이 나아오고 주의 전을 더 자주 찾아 하나님 붙드는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들이 되시라!
예화) 대책없는 사람 시리즈
그런데 정말 대책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맞서고 하나님의 섭리를 거슬러 보겠다 하는 아달랴 같은 사람 이다.
이런 대책 없는 아달랴에 맞서 하나님께서는 또 한명의 위대한 도움의 손길을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뤄 나가신다.
3. 대제사장 여호야다
그 사람은 바로 대제사장인 여호야다 이다. 역대하 22장 11절의 기록에 의하면 요아스를 죽음에서 살려준 여호세바 가 여호야다의 부인이었음을 알수 있다. 여호야다는 악녀 아달랴가 여왕이 된지 7년째 은밀히 군대의 백부장들을 불러 아달랴의 축출 작전을 시작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다윗의 씨가 완전히 진멸되어 이 땅에 사라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던 백부장들은 자신들의 눈앞에 어린 왕자 요아스가 당당히 살아 있음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으리라! 여호야다는 삼분의 일씩 군대를 나누어 왕궁을 지키고 또 성전을 지키게 함으로 요아스의 즉위식을 진행한다. 여왕 아달랴의 입장에서는 쿠테타를 진행한 것이다. 백부장들과 백성의 마음을 얻은 제사장 여호야다가 아달랴를 성전에서는 죽이지 말고 밖으로 쫓아내라고 명령한다. 그래서 아달랴는 밖으로 도망가서 왕궁의 말이 다니는 길 위에서 비참한 죽임을 당한다. 악녀였던 아달랴 여왕에 맞선 아내 여호세바는 공주였고, 남편 여호야다은 대제사장이었다. 즉 왕족이며 종교지도자였다. 이들은 얼마든지 자신들의 신분의 특권을 누리며 부귀영화와 명예를 누리며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다윗과 다윗의 나라가 영원히 이어질것이며 다윗왕가의 등불이 꺼지면 안되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사람의 소리를 듣지 않고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하였다. 악의 세력들이 영원히 세상을 지배하고 장악할 것 같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하나님 편에 선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때 결국에는 승리한다.
예화) 찬양사역자 김영범 형제(주님 말씀하시면)
그렇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주권과 그분의 섭리를 거스르지 말고 그분이 이끄시는대로 나아가자!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큰 복과 은혜를 허락하실 것이다. 이시간 우리의 남은 여생 하나님의 섭리와 그분의 이끄심대로 순종하며 살겠노라 다짐하며 주님을 세 번 부르고 합심해서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