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열매(34) (2023. 9. 10)


말씀대로 (열왕기하 15:1-12)

 

유머) 대화의 소통이 잘 안되어 차에 깔려 죽게 된 바퀴벌레 커플

이 시간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와 소통하기를 원하신다.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신다. 그러니 마음 문 활짝 열고 그분의 음성 듣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라! 열왕기하 15장 시작과 끝은 유다의 왕들 중간에는 이스라엘의 다섯 왕의 이야기가 햄버거 패티처럼 끼어든 샌드위치 형태의 구성을 보인다. 그러니까 모두 7명의 왕이 이야기에 나오는데 오늘 말씀에서는 남 유다의 한 왕과 북이스라엘의 한 왕의 이야기에 얽힌 하나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자!

 

1. 사실(史實)(1-2)


지난주일 살펴본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라는 왕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받는다. 아사랴에게는 또 다른 이름이 있는데 웃시야 라는 이름이 있다. 실상 아사랴 라는 이름보다 웃시야 라는 이름이 더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내가 여기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하며 소명 받는 장면을 기록한 이사야서 61절에서 웃시야의 이름이 나오기 때문이다. 웃시야 즉 아사랴가 2800년전 실존한 인물이었다는 것은 성경의 기록뿐만 아니라 여러 고고학과 지질학 유물들에 의해 증명되었다. 아사랴는 많은 고고학 유물을 가지고 있는 왕 중의 하나인데 그중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살펴보자.

(1) 먼저 1800년 중반 골동품 시장에서 발견되어 여러 고고학과 언어학적 조사를 거친 후 웃시야 즉 아사랴 시대의 진품으로 인정받은 아사랴의 신하였던 이들의 종들의 인장 즉 반지가 있다. 한 반지에는 무릎을 꿇은 이집트 사람을 묘사하고 있으며 "웃시야의 종 아비야에게 속함"이라고 적혀있고 또 다른 하나는 왼손에 홀을 들고 오른손을 들고 있는 남자를 묘사하고 있는데 "웃시야의 종 셉나우에게 속함"이라고 쓰여 있다. (2) 앗수르 즉 앗시리아왕 디글랏 빌레셋 3세의 궁전이 니느웨에서 발견되었는데 그 벽에 쓰인 글씨 에 아사랴 즉 웃시아 왕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는데 현재 영국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3) 1931년 히브리대학교 교수였던 E.L. 수케닉 박사가 감람산의 러시아 정교회 수도원 유물 가운데서 웃시야 왕의 이장한 무덤의 대리석 석판 비문을 발견했다. 이것은 현재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고대 아람어로 이렇게 적혀 있다. "여기에 유다 왕 웃시야의 뼈가 있습니다. 열지 마십시오." 이것은 초기로마시대인 주전 150-50년경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도시의 확장으로 웃시야의 무덤이 이장된 후 새로운 표식을 설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4) 아모스 11절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또 스가랴 14:5절 상반부에는 이렇게 말씀한다.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그래서 아사랴 즉 웃시야 왕 때에 큰 지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예루살렘 가자 지역의 텔 에스 사피에서 발견된 고고학 유물은 벽이 땅 바닥의 기초에서 약 2미터 떨어진 옆으로 이동한 다음 쓰러졌음을 보여준다. 암석계층을 연구하는 지질학 분야인 층서학적 분석에 따르면 이것은 기원전 8세기 중반에 발생된 진도 7.8~8.2 수준의 큰 지진의 결과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처럼 수많은 고고학의 발견들은 유대왕 아사랴 즉 웃시야가 역사적인 실제 인물이었고 성경의 기록대로 당시에 큰 지진이 있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그렇다! 성경의 모든 기록은 어떤 허구나 환상, 신화가 아니고 모두 역사적 사실이다. 예수님의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예수님께서는 2천년전 유대 땅 베들레헴에 참사람으로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셨고 갈릴리 땅을 밟으셨고 바람이 불면 그 바람을 쐬셨고 또 광야에 내리는 빗자락을 맞으시고 또 비가 그친 후에는 광야의 흙먼지를 마시면서 석회가 가득한 가나안의 물을 마시면서 우리처럼 먹고 우리처럼 울고 우리처럼 웃으셨고 우리처럼 사셨다. 그러다 하나님의 때가 되어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귀신을 내어쫓으시고 병자를 고치시고 죽은자를 살리시며 또 하나님의 때가 되어 우리를 대속하시기 위해 죄없는 그분이 가장 흉악한 죄인을 죽이는 형틀인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 그러다 사흘만에 우리를 위해 부활하셨고 40여일을 머무시다가 하늘에 올라가셨고 이제는 다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실 것이다! 이 땅에 그 예수 그 메시야가 오실 것이다 하고 수많은 선지자를 통해 기록한 것이 바로 구약의 이야기 오고 그분이 오셨다, 그분이 죽으셨다, 그분이 부활하셨다 그리고 그분이 승천하셨고 다시 오실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신약의 말씀이다. 웃시야의 모든 기록이 다 역사적 사실임이 입증되고 있듯이 복음의 이야기, 성경의 이야기, 예수님의 이야기, 그 모든 것은 역사적 사실임을 기억하자! 그러기에 사도행전 412절 말씀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를 기억하고 이만희, 장길자, 정명석, 문선명 그 어떤 다른 이름으로도 구원에 이를 수 없음을 기억하고 오늘도 이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데 남은여생 헌신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라!

 

2. 패망의 선봉(3-5)


아사랴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왕의 자리에 올라서 처음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는 칭찬을 들었고 무려 52년을 통치했다고 2절에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오늘 열왕기하에서 아사랴의 내용은 모두 일곱 절에 불과하여 그의 52년 통치에 비하면 그 기록이 너무 간단하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의 병행본문인 역대하 26장에는 이 아사랴가 행한 놀라운 업적들에 대해 적고 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사랴는 홍해연안과 블레셋 땅까지 정복하고 암몬에게 조공을 받는 등 통일왕국시대 솔로몬의 때와 버금가는 영토확장을 했고 홍해를 통해 아라비아와 무역거래를 했고 또 군대조직을 개편하고 성을 공격하는 공성전용 무기를 개발하는 등 한때 소문이 애굽 변방까지 나는 맹위를 떨쳤다.

성경에 스가랴가 많이 나오는데 아사랴의 할아버지인 요아스 당시 성전 뜰에서 돌에 맞아 죽은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와는 다른 동명이인 이다. 그런데 이 말씀의 뉘앙스가 뭔가 찜찜하지 않은가?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즉 하나님 붙들고 하나님 뜻대로 사는 동안에는 형통하였다는 말이다. 초지일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또 뭔가 초심을 잃어버리고 망해가는 냄새가 스물 스물 올라온다. 그렇다! 역시 우리의 예상대로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형통의 복으로 함께 해 주셨다. 그런데 자신의 곁에서 늘 조언해주던 스가랴도 죽고 자신의 마음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다 이렇게 망해가고야 만다. 오늘 본문 5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 평행본문인 역대하 2616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향단에서 분향하는 일은 레위지파 중에서도 아론의 자손만이 할수 있는 거룩한 일이었다. 그런데 웃시야는 사무엘상서 13장에서 사울이 사무엘을 대신하여 번제를 드린 것처럼 왕으로서의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제사장의 일까지 넘보며 월권을 하게 된다. 이것에 대해 그것은 강성하여지매 마음이 교만해지고 악을 행하는 것 이라 말하며 이것은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는 것이라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그러자 제사장 아사랴가 여호와의 용맹한 제사장 팔십 명을 데리고 그의 뒤를 따라 들어가서 왕에게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은 왕이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라고 말한다. 그런데 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 그 말을 듣고 도리어 제사장 아사랴에게 화를 낸다. 자신의 실수를 막아주려한 제사장에게 오히려 화를 내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 즉히 하나님의 징계가 시작되어 80여명의 제사장이 보고 있는데 즉시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기고 말았다. 그러자 웃시야는 제사장들에 의해 오히려 성전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그 뒤 평생토록 나병환자로서 본궁이 아닌 별궁에 살면서 비참한 말년을 보냈다.

한때 복 받아 솔로몬 시대를 필적할 만큼 영토를 차지했던 남유다 10대왕 아사랴 즉 웃시야의 말년의 삶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루트를 확인할 수 있다. 바로 강성하여지매 즉 어떤 일이 좀 잘 풀릴 때 인간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뉜다. 같은 상황에서 시작되지만 그 결과는 천양지차 즉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 달라지게 된다. 잘될 때 잘 풀릴 때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웃시야는 멸망의 길에 들어선다. 그렇다! 우리의 일이 잘 풀리고 기도의 응답이 있고 무언가 삶의 희망이 회복될 때 우리는 더 감사해야 한다. 그래서 북미의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천주교 신학자이자 저술가 중의 한명인 로널드 롤하이저는 이렇게 말했다. “거룩함은 감사와 관련이 있다. 성도가 된다는 것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감사로 채워져야 한다.” 이렇게 감사로 채워져야 하는데 웃시야 즉 아사랴 왕은 어찌했나? 강성해지매 이후 바로 이렇게 웃시야의 마음과 행동에 대해 성경은 증거한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라고 말씀은 증거한다. 교만한 것도 문제인데 악을 행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다른 곳도 아닌 성전에서 실수를 하였으니 하나님이 가만히 놔두시겠는가? 나병에 걸려 평생 별궁에서 격리되어 외로운 말년을 보내고 말았다. 그러기에 잠 1618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겸손 또 겸손, 낮아지고 더 낮아져서 하늘보좌 버리시고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낮아주신 그분을 닮아가는 생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란다!

 

3. 말씀대로.. 그렇게 되니라(11-12)


8-12절까지 6개월의 짧은 기간을 통치하고 죽임을 당한 북이스라엘의 14대왕 스가랴의 기사가 기록되어 있다. 성경에서는 스가랴의 짧은 통치만큼이나 간단하게 언급하고 지나가는데 다른 왕들의 마무리와는 다른 표현을 하며 스가랴에 대한 기록을 마무리한다. 하나님께서는 아합의 집을 진멸한 예후에게 약속하신대로 예후의 후손들 여호아하스, 요아스, 여로보암2, 스가랴(4)가 약 89년에 걸쳐 북이스라엘을 다스릴 수 있도록 자신의 말씀을 지키셨다. 그렇다! 하나님은 당신이 하신 말씀을 스스로 지키시며 그 말씀을 초월하지 않으시는 분이다. 우리에게 주신 언약 그 말씀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다! 왜 그렇나? 하나님 당신이 말씀이시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사야서 714절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임마누엘의 이름으로 이땅에 오신다는 말씀대로 마태복음 123절 그 이름 그대로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말씀대로 임마누엘로 우리와 함께 계시다가 승천해서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또 다시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다! 그러기에 우리는 당신의 말씀을 초월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그 약속의 말씀대로 우리와 함께 계심을 굳건히 믿어야 한다. 우리와 함께 하신다 약속하신 하나님 내가 잘될때나 안될때나 내가 행복할때나 불행할때나 내가 건강할때나 아플때나 내가 웃을때나 눈물흘릴때나 어떤때든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러기에 힘을 내시라! 말씀을 초월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로 우리는 이길것이고 우리는 승리할것이고 우리의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리라!

예화) “나는 믿노라는 찬양을 작사 작곡하신 김석균 목사님의 신앙 간증 이야기

그렇다! 우리 삶이 잘 풀린다고 하나님은 내 곁에 계시고 내 삶이 꼬인다고 하나님이 나를 떠나신 것이 아니다. 내가 잘될때나 안될때나 웃을때나 울때나 임마누엘!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신다 약속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붙들고 계시고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고 계신다!

오늘 본문 12절의 말씀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 (왕하 15:12)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자! 또한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28:20)을 세상 끝날 주님 앞에 설 그때까지 기억하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는 그 말씀대로 우리와 함께 해주신다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이기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 영광 받아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