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열매(42)
교훈(열왕기하 24:1-4, 25:5-7, 27-30)
      
 오늘도 하나님의 존전 앞에서 우리는 예배자로 모여있다. 말씀 가운데 주님만나고 주님 붙들고 그 말씀이 살아역사하는 말씀으로 심비에 새겨지고 우리의 삶 가운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 되시라! 오늘 이제 우리는 열왕기 말씀에 기록된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들려주시는 설교 말씀 가운데 특별히 남유다의 멸망의 시기에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었나를 묵상하면서 지금 현재 우리의 삶의 자리에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자! 

1. 역사(歷史)
이제 다같이 3절 말씀을 읽자!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이는 므낫세의 지은 모든 죄 때문이며 
어떤 나라든지 그 나라가 멸망 당할 즈음에는 내외부의 문제와 적들에 의해 나라가 휘둘리는 일들이 생겨난다. 
예화) 청일전쟁, 러일전쟁 과정에 이은 일본의 우리나라 주권침략 
남유다가 멸망하게 되는 시점에 남유다의 주위에는 애굽, 앗수르, 그리고 떠오르는 신흥강국 바벨론이 주거니 받거니 세력의 각축전을 벌이면서 틈바구니에 낀 남유다는 이리 저리 눈치만 보다 더 큰 격랑 속으로 들어가는 형국이 되어버리고 만다. 요시야의 뒤를 이어 유다의 17대왕이 된 여호와하스는 3개월만에 애굽왕 느고에 의해 폐위되어 애굽으로 붙잡혀 가고 말았다. 애굽의 왕 느고 즉 바로 느고는 여호와하스의 이복형인 여호야김(여호야김.jpg)을 남유다의 왕으로 세웠고 여호야김은 바로느고에게 조공을 바치기 위해 백성들의 고혈을 착취하기 시작했다. 
예화) 갈그미스 전투로 인한 베벨론으로의 패권이양

여호야김은 애굽에 의해 옹립된 왕이기 때문에 친애굽 노선을 걷다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침공해오자 그들에게 항복하고 바벨론의 지시를 따르기 시작했다. 그러다 바벨론이 애굽을 침공하다가 실패하자 애굽이 다시 강성해져 유다를 도울수 있을것으로 착각하여 3년만에 바벨론을 배반한다. 그러니까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은 남유다를 속국으로 삼은지 3년만에 그들에게 배신을 당한 것이다. 이렇게 되자 바벨론은 아람, 모압, 암몬의 부대와 연합하여 유다를 다시 쳐 멸하려고 한다. 다같이 2-3절 말씀을 말씀을 받들어 읽자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 이 일이 유다에 임함은 곧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들을 자기 앞에서 물리치고자 하심이니 ....
즉 남유다와 애굽과 바벨론의 힘겨루기 등 주변 세계가 이렇게 급변하는 것은 상황과 환경에 따라 우연히 그리 된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라는 말씀이다. 그렇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신다. 우리의 모든 삶도 하나님이 주관하고 계신다. 우리가 처한 상황, 우리의 형편과 처지 이 모든 것들이 우연이나 운명이라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부정하는 오해이며 죄악이다.  
예화) 역사의 교훈 4가지, 찰스 오스틴 비어드 교수

남유다의 백성들은 항변할 수 있었다. 요시야 가 전무후무한 신앙개혁을 했는데 그 효과는 어디 가고 그 바로 다음 왕부터 이렇게 나라의 운명히 급전직하 하여 멸망의 길에 들어서는가? 왜 주위의 나라들이 이렇게 요동을 쳐서 이나라 저나라 눈치를 봐야만 하는가? 등등.. 우리도 우리 개인과 가정, 교회, 이나라, 온 지구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보며 하나님께 항변할수 있다. 
우리는 때때로 너무나 아프고 때때로 전혀 이해할 수 없고 때때로 하늘을 향해 항변하고픈 상황이 올지라도 이 모든 상황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자신의 독생자를 보내시기까지 사랑해주신 그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께서 섭리하시고 이끄시고 계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지난 주에 말씀드린대로 하나님은 당신이 하신 말씀을 초월하지 않으신다. 초월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 가운데 당신의 말씀이라는 그 선로를 따라서 하나님이 움직이시는 개인의 역사, 가정의 역사, 교회의 역사, 나라와 이 지구촌의 역사는 흘러간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역사의 맷돌을 돌리시는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 우리 하나님임을 기억하고 잠깐 삶의 어둠이 짙어지면 아 이제 곧 별이 더 선명히 보이겠구나 하는 희망과 소망을 가지고 늘 승리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라! 

2. 바벨론 유수(幽囚) 
25장 7절 말씀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여호야김 왕 때에 남유다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멸망 직전에 이르렀다. . 여호야긴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였고 불과 3개월의 짧은 기간 만 통치하고 예루살렘을 느부갓네살이 포위하자 그 앞에 나가 항복하였다.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 왕과 백성들 중 바벨론의 발전에 유익이 될만한자 즉 고급관료, 용사, 기술자,대장장이 등을 다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 이 바벨론의 2차 침공때 끌려간 사람이 바로 에스겔 선지자 이다. 
예화) 신천지의 해악, (MBC PD 수첩에서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

신천지는 계시록 에 나오는 전쟁을 하나님의 세력인 자신들과 마귀의 세력인 바벨론 과의 대결이라 주장하는데 이 신천지가 하는 짓들은 2600여년전 원조 바벨론이 사람을 차별하며 포로로 끌고 갔던 악한 짓과 똑같다. 이전의 바벨론이나 신천지나 이처럼 사람을 등급을 매겨 사람을 차별하는 악한 짓을 행하는데 우리 예수님은 오히려 가난하고 병든자, 상처받고 억울한 자들을 위해 이 땅에 오셨다.
 바벨론과 신천지는 사람을 돼지나 소처럼 등급을 나눠서 끌고가지만 우리 예수님은 남자나 여자나 어르신이나 어린이나 있는자나 없는자나 배운자나 못배운자 건강한자나 아픈자나 누구나 아무런 차별없이 사랑해 주시고 은혜 내려주시고 말씀하여 주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그 주님의 사랑의 음성을 듣고 우리를 반겨 맞아주시는 주님 앞으로 오늘도 나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 되시길 바란다. 

3. 은혜(恩惠)
25장 27절 후반부부터 29절 까지.... 그 달 이십칠일에 유다의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그에게 좋게 말하고 그의 지위를 바벨론에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왕의 지위보다 높이고 그 죄수의 의복을 벗게 하고 그의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양식을 먹게 하였고
 주전 586년경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멸망하고 만다. 그런데 이 멸망과정속에 있었던 유다의 왕 여호야긴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가? 바벨론의 왕이 에월므로닥 이라는 왕으로 바뀐 첫해에 이 에월므로닥이 갑자기 여호야긴을 자유의 몸으로 풀어주고 바벨론에 있는 다른 어떤 왕보다도 그의 지위를 높여주었고 자기와 함께 식사하도록 해주고 부족한 것이 없도록 채워주는 은혜를 베풀어주었다. 
 하나님께서 열왕기하서를 마무리 하면서 당신의 백성들이 완전히 멸망당한 상태로 비참한 모습으로 기록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바벨론의 에월므로닥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여호야긴에게 은혜를 베풀도록 하셨다. 이 놀라운 은혜와 회복을 보면서 우리는 비록 남유다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바벨론이라는 인생채찍에 의해 멸망을 당했으나 하나님이 여전히 이스라엘을 붙들고 계시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회복시키시겠구나 하는 희망을 볼 수 있다.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 때에 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것을 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하고 (에스겔 16:6) 

망해가는 자신의 나라 남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해 “너는 피투성이라고 살아있으라”고 에스겔의 입을 통해 그들에게 선포한 말씀이 바로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인생의 광야길 사방이 우겨쌈을 당하고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질지라도 우리에게 두 팔 벌리시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내 아들아, 내 딸아! 내게로 오라” 말씀 하시는 그 주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힘을 내야하고 살아있어야 한다. 버티고 견뎌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회복과 은혜의 소망과 희망을 주시고 있기 때문이다. 
예화) 시 “나는 예수가 좋다” (김년균시집 [나는 예수가 좋다]) 
그렇다! 우리의 참 사랑 되신 주님이 나의 삶도 이끌어주시고 이 땅의 역사를 움직이신다.  약하고 추하고 부족한 나를 아무런 차별없이 받아주시고 자녀 삼아주신다. 삶의 질고와 환란, 절망 가운데서도 한줄기 빛으로 오셔서 우리에게 참된 희망과 소망을 주신다.  우리의 영원한 사랑 그 예수 그분을 위해 나의 남은 인생길 걸어가겠다 다짐하며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