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5월 5일 주일 설교요약  
만져주심 (막 10:13-17)

(도입) 
오늘은 102주년 어린이 날이며 어린이 주일이다. 우리의 자녀과 가정을 생각할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다 같이 받자! 

1. 데리고 오매(13절)
예화1) 봄 캐럴, 봄과 벚꽃에 관한 이야기
     우리의 어린시절을 생각하여 2천년전 어린아이들을 환대해 주신 주님을 그려본다. 
어린아이들을 나이가 든 랍비들이 있는 회당으로 데리고 와서 축복을 받는 것은 유대인의 오랜 전통의 하나이다. 오늘 예수님을 따르는 믿는 부모들이 주를 이루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온 것은 바로 이런 전통에 기인한 것이다. 이들이 어린 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온 목적이 바로 ‘만져 주심’을 바라고 나아왔다고 말씀은 기록하고 있다. 이 만져주심이 무엇일까? 오늘의 병행본문은 마태복음 19장 13절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그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 그러니까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온 것은 바로 예수님께 안수기도를 받고 싶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온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는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장 28절) 그렇다! 이제 우리도 우리의 자녀들도 우리 모두 이 시간도 우리를 오라 부르시는 주님께로 나아가야 한다. 히브리서 10장 22절에 믿는 이들의 이런 결단에 대해 이렇게 선언한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히브리서 10:22) 

나도 예수께 나아가야 살고 우리 자녀도 예수께 나아가야 살며 우리의 가정도 예수께 나아가야 살며 우리 교회도 예수께 나아가야 살고 우리 민족도 예수께 나아가야 산다! 평생토록 예수께로 나아가서 큰 응답의 복을 누리는 귀한 분들 다 되시길 간절히 바란다! 

2. 하나님의 나라(13절 후반부-15절)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올 때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었다. 왜 제자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을 비롯한 사람들을 제지했을까? 아마 제자들은 여인들과 더불어 당시 사회에서 중요시되지 않는 아이들이 자꾸 몰려와서 예수님의 시간을 뺏는 것을 원치 않았을 것이다. 즉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고 기적을 일으켜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 하는데 만나야 할 더 중요한 사람, 해야 할 더 중요한 일들이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만한 여유가 없다 자기들 나름대로 판단한 것이다.

예화2) 뱀 장수 이야기 
    주님은 아이들을 더 가까이하고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직접 알려주고 또 축복하고 싶었는데 제자들은 예수님을 배려한답시고 지혜롭지 못한 행동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노하셨다”고 말씀은 증거한다. 예수님께 오는 것을 금한 것에 대해 얼마나 마음이 상하셨으면 노하셨다 즉 분개 또는 격분하셨다고 표현을 하겠는가?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라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을 하신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의 어떤 점을 높이 평가하셔서 본인이 전하셨던 복음의 핵심인 하나님의 나라의 구원문제까지 연결을 시키셨을까? 하나님의 나라와 연관 지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아이들의 부모에 대한 전적인 의존과 신뢰이다. 예수님에 대해 전적으로 의존하고 그분에 대해 완전한 신뢰를 할 것을 어린아이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둘째는 어린   아이들의 낮은 자세 즉 순수하고 겸손한 모습이다.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고 겸손함으로 이 세상에서도 큰 자 되시고 천국에서도 큰 자 되시길 바란다. 

예화3) 수필: 어린이 예찬 -방정환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선물로 허락해 주신 어린 자녀 손들을 믿음으로 더 잘 양육하시고 또 어린아이처럼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며 늘 낮은 자의 모습으로 천국을 소유하게 되는 주의 자녀들이 다 되시길 간절히 축복한다!

3.  축복하시니라(16절)
     예수님께서는 부모들이 원하는 만져 주심 즉 안수기도를 아이들에게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에 더해 두 가지 행동을 더 해 주신다. 먼저 예수님께서 아이들을 안아주셨다고 말씀은 증언한다. 또 그렇게 안아주시고 그들 위에 또 안수하셨고 거기에 더해 축복하셨다고 말씀은 증언한다. 예수님은 안수기도에 더해 아이들을 안아주시고 축복까지 해 주셨다. 이처럼 우리가 우리 삶의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우리의 생각과 기대를 뛰어넘어 갑절의 은혜와 응답으로 주님께서 답해 주심을 기억하시라! 그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또 우리의 자녀가 우리 가정이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두갑절 세갑절의 예상과 기대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복과 은혜와 응답이 우리 삶과 우리 자녀들에게 임하게 된다. 이번 5월에는 신앙의 방학을 하고 있는 자녀들과 배우자 들 온 가정이 신앙의 온전한 회복으로 주님 앞에 나오는 역사가 꼭 있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또 이제 우리는 가정의 영적 제사장들로서 예수님처럼 자녀들을 많이 안아주시라! 

예화4) 미국의 가족 치료 전문가 버지니아 사티어 여사 이야기
  
    이처럼 심장의 박동이 서로 교감 되는 포옹의 유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가정의 영적 제사장들로서 이제부터라도 자녀들을 많이 안아주시고 또 축복의 안수기도를 계속하여 자녀들과 가정이 계속 주님 앞에 나아가고 바로 설 수 있게 하셔서 갑절의 복과 은혜를 누리는 믿음의 명문 가문들을 우뚝우뚝 세워나가시는 주의 자녀들이 다 되시길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