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복음! 다시 십자가! (22)                                                           (2024. 06. 02)
                                           
 지금 내게 주소서 (여호수아 14:6-14)


예화) 염소의 소리를 사람의 소리로 착각한 전파사 사장님의 이야기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귀한 음성을 집중해서 정확히 깨닫고 알아들어 복된 삶의 승리자들 다 되시길 간절히 바란다!  

1. 갈렙 (6절)
      유다지파의 대표가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 왔는데 그 대표가 바로 갈렙이다. 그런데 이 갈렙에 대한 수식어가 있는데 바로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그니스 사람 이라는 표현은 즉 그니스 지역 출신의 사람이라는 표현인데 그니스는 창세기 15장에서 처음 등장하는 지역이다. 이른바 아브라함의 횃불 언약이라 하는 장면 즉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이 400여년동안 이방의 종살이를 하다 그 지역에서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을 예언하시는 장면에서 애굽강에서 유브라데 까지 아브라함의 후손 들에게, 즉 선민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을 약속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창세기 15장 18-21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그니스 지역은 곧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장차 차지하게 될 땅이고 그 땅에 거하는 그니스 족속은 궁극적으로 쫓아내야 할 가나안의 원주민 이었다. 이 그니스 지역은 민수기 32장 12절에 그나스 라고도 불려지는 지역으로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그니스와 그나스가 같은 지역임을 알수 있다. 
      그나스 족속은 에돔족속 즉 에서의 후손 으로 야곱의 열두아들의 혈통을 통한 장자의 복을 이어 받지 못한 이방 족속이다. 에돔은 민수기 20장에 나온대로 출애굽 당시 에돔 땅을 통과하려는 모세의 제안을 거부하며 이스라엘과 원수가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셔서 당시 멸망을 면했으나 사울과 다윗시대에 이르러 정벌을 당했다. 이후 에돔은 이스라엘의 남북 왕국 분열시대에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대적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말씀의 기록들을 통해서 갈렙은 적어도 야곱의 혈통 즉 순수한 이스라엘 혈통을 받지 못한 이방인 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예화) “서로서로 도와가며” 동요 가사에 나타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
      21세기 한국의 사회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이 존재할진대 지금부터 약 3400년전 유대민족 사이에서 에돔지파의 혈통을 가진 갈렙이 아무런 차별 없이 유다지파의 지도자의 자리에 올라갔을까? 갈렙의 조상들은 일종의 귀화인으로서 순혈 유대인들의 냉대와 차별을 견디며 이스라엘 사회 체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반 유대인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 유다 지파가 그들의 노력을 인정해 줘서 유다지파에 갈렙의 조상들이 속하게 되었고 또한 갈렙도 귀화인으로서 유다지파의 대표적 지도자가 되기 위해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얼마나 신실한 삶을 살았는가를 그려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갈렙은 자신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한때 여호수아와 견줄 만큼의 유다지파의 지도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2. 하나님 여호와께(9절)
      갈렙 이야기에서 민수기 13~14장의 열두정탐꾼의 이야기가 빠질수 없다. 그들이 40여일 지나 모세의 명령대로 가나안 땅의 포도, 석류, 무화과 등을 정탐의 증거로 가져왔는데 그 땅은 듣던대로 젖과 꿀이 흐른다며 탐스러운 과일들을 증거로 내어 놓는다. 기대했던 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의 그 큰 과일 열매들을 바라보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분이 얼마나 좋았을까? 순간이나마 출애굽후 2년 여 동안 광야와 시내산 밑에서 거하며 고생한 보상을 받는듯한 느낌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꿈은 오래가지 못했고 열명의 정탐꾼은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고 거기서 본 모든 백성들은 신장이 장대하고 네피림 후손의 아낙자손의 거인들까지 보았으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고 또 그 땅 사람들이 우리를 볼때도 그랬을 것입니다!” 라는 절망적인 최종보고를 한다. 
      정탐꾼들은 자신들에게 부여 받은 임무를 넘어서는 악한 일을 행하고 만다. 그들은 가나안 땅의 땅과 농업과 전쟁에 대한 방비상황들을 살펴보라는 임무를 부여받았지 가나안 땅이 정복이 가능하냐 가능하지 않느냐는 하나님의 약속에 반해 그 땅에 들어갈것이냐 말것이냐는 것에 대해 자신들의 판단이 최종결정을 하도록 하는 어떤 권한도 부여받지 않았다. 그런데 열 정탐꾼은 그들이 보고 온 사실에  온갖 부정적 가치판단을 더해 가나안 땅을 차지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이 될것이며 결국 실패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답을 제시하고 말았다. 그러자 그 말을 듣고 있던 백성들이 난리가 났다. 이스라엘 온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통곡하면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차라리 애굽땅으로 돌아가자며 백성을 선동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그런 그들을 하나님이 가만히 놔두실 리가 없다. 10인의 정탐꾼이 가나안 땅을 정탐한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쳐서 40여년간 광야를 방황해야 하며 또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20세 이상의 모든 출애굽 1세대는 그 40여년 동안 광야에서 다 죽음을 맞이하고 가나안 땅에는 들어갈수 없는 징계를 받게 된다. 
      그러나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갈렙은 어떠했는가?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즉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민수기 14장 8-9절에 여호수아와 갈렙이 한 말을 이렇게 증거한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갈렙은 사람의 안됨과 불가능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할 수 있음과 함께 하심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갈렙의 순종과 믿음에 칭찬하시며 신명기 1장 35-36절 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갈렙이 밟은 땅을 갈렙과 그 후손에게 주신다는 말씀이다.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갈렙의 환경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그 믿음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그 믿음 가지고 선포하시라! 나는 아프지만 예수님은 고치신다! 나는 부족하나 예수님은 충만하다! 나는 안되지만 예수님은 하실수 있다! 믿음의 입술로 선포하시라! 갈렙처럼 사람이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넘어서 하나님이 하실 수 있음을 바라보고 나의 상황 가운데 안되는 것 하나님이 하실것이고 가정과 자녀의 상황 가운데 안되는 것 하나님이 하실것이고 교회의 상황 가운데 안되는 것 하나님이 하실것이고 나라와 민족의 상황 가운데 안되는 것 하나님 이 하실것임을 선포하시라! 하나님의 우리의 순종과 믿음을 보시고 그 일을 이루실 것이다! 

3. 지금 내게 주소서(12절)
      출애굽 1세대로서 모세도 못 들어간 가나안 땅에 여호수아와 더불어 들어가게 되는 갈렙은 만년 여호수아의 뒤에 처져있는 2인자로서의 한계와 아쉬움에 젖어 긴 세월을 보냈을 것이다. 40세의 나이에 가나안 땅을 정탐하여 여호수아와 방불할 만큼의 인지도를 높였던 갈렙 에게 어찌 여호수아의 뒤만 따라다니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아쉬움이 없었을까?
      그런데 가데스바네아에서의 보고 이후 45년의 시간이 흘러서 85살의 나이에 갈렙은 하나님께서 약속한 땅을 달라고 여호수아에게 당당히 요구하고 있다. 이 때 여호수아의 나이가 몇 살이었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최소 80세 이상의 나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갈렙이 몇 살때에 세상을 떠났는지는 기록이 없으나 여호수아는 110세 에 세상을 떠났다고 여호수아서 24장 29절에 증거하고 있다. 갈렙도 대략 그 정도에 세상을 떠났을 것으로 생각된다.  85세의 나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40년전의 약속 받은 땅을 달라고 요구하는 갈렙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세상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함을 말씀하고 계신다. 갈렙의 당당함과 용기를 본받는 귀한 성도님들 다 되시라! 
      가데스바네아에서의 보고 이후 45년의 시간이 흘러서 85살의 나이에 갈렙은 하나님께서 약속한 땅을 달라고 여호수아에게 당당히 요구하고 있다. 이 때 여호수아의 나이가 몇 살이었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최소 80세 이상의 나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갈렙이 몇 살때에 세상을 떠났는지는 기록이 없으나 여호수아는 110세에 세상을 떠났다고 여호수아서 24장 29절에 증거하고 있다. 갈렙도 대략 그 정도에 세상을 떠났을 것으로 생각된다. 85세의 나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40년전의 약속 받은 땅을 달라고 요구하는 갈렙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세상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함을 말씀하고 계신다. 갈렙의 당당함과 용기를 본받는 귀한 성도님들 다 되시라! 
      사도바울이 또한 고린도후서 4장 16절에서 이렇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그렇다! 세월이 흐르는 것으로 인해 너무 낙심하지 마시라! 여러분은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다! 40세의 가데스바네아 에서의 정탐꾼 갈렙이나 85세의 길갈에서의 유다지파의 대표 갈렙이나 그는 하나님과 사람앞에 변함이 없었고 끝까지 하나님께 순종하며 담대한 믿음을 가졌기에 약속의 땅 헤브론을 기업으로 받았다! 이제 육신의 나이가 몇세든지 거기에 자신을 제한 하지 말고 주님 부르실 그 날까지 맡겨주신 귀한 사명 잘 감당하여 하늘나라 상급 쌓고 주님만날 그날 그때 그 자리에서 주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아 잘하였도다! 칭찬 듣는 귀한 주의 자녀들 다 되시길 간절히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