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겔 37:1-10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여 에스겔서의 말씀을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받자!
1.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강하게 하신다" "하나님이 힘을 주신다" 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에스겔은 제사장의 집안에서 어린 시절부터 제사장의 꿈을 꾸며 준비되온 사람이다. 제사장은 레위지파에서 대대로 세습되었기 때문에 에스겔도 어깨너머로라 아버지 부시의 제사장 직 수행을 보며 제사장의 꿈을 키워나갔을 것이다. 또 에스겔의 아버지인 제사장 부시도 아들 에스겔이 자신의 뒤를 이어 하나님을 잘 섬기고 제사를 잘 집례하는 좋은 제사장이 되길 원하는 마음으로 에스겔이 청년기에 접어들자 제사장으로서의 소양교육을 잘 시켰을 것이다. 그런데 에스겔은 정작 자신의 꿈인 제사장은 되지 못하고 주전 597년경 25살의 나이에 수많은 포로의 한 명이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말았다. 에스겔은 선지자로 부름을 받기까지 5년의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이 5년의 기다림의 시간은 그 당시의 에스겔에게는 답답하고 막막한 어둠의 시간이라 생각되었으리라. 그런데 그 기간을 통해 에스겔은 인내와 순종을 배울 수 있었고 그것은 부름 받은 후 22년간의 선지자 사역동안 7년을 말을 못 하고 지내는등 이후 에스겔 서 전체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쓰심에 그저 순종함으로 따라가는 에스겔의 위대한 순명의 모습의 밑거름이 되었다.
지금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모든 것에 제약을 받은채 눈물 짓고 있지는 않으신가?
포로가 된 에스겔처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한숨을 내뱉고 계신가? 무너진 자존감과 자존심을 회복할 길 없어 가슴 아파하고 계시는가?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5년이라는 인고의 세월을 허락하신후 많고 많은 제사장의 한 사람으로 그저 그렇게 쓰시지 않고 구약의 위대한 대선지자 중의 한 사람으로 에스겔을 크게 써주셨음을 기억하고 우리를 향한 위대한 하나님의 섭리와 이끄심에 여러분의 일생을 맡기시길 바란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앞길 열어주시고 들어 써주실 것이다! 그 복과 은혜를 누리시는 주의 자녀들이 다 되시길 간절히 축복한다!
2. 아주 말랐더라
에스겔서에는 모두 4번의 에스겔의 환상의 기록이 나온다. 그 네 환상의 시작부분에 항상 나오는 표현은 여호와의 권능이 임하셨다는 표현이다. 절망의 늪에 빠져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현실 가운데 있는 에스겔을 여호와의 권능, 즉 하나님의 손이 붙드셔서 그 절망의 상황에서 비전을 허락하시기 위해 한 곳으로 데리고 가셨다. 극심한 절망과 환란 가운데 있을 때도 하나님의 손이 붙드시고 그 손에 붙들리기만 하면 위대한 역사가 시작됨을 기억하시길 바란다! 골짜기에 널브러진 마른 뼈들은 우리의 생기 없이 말라버린 암담한 현실을 상징한다. 우리 개인과 가정, 이 땅의 교회의 상황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떠한가?
(예화1/ 우크라이나 전쟁, 동성애 이야기)
3. 주께서 아시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회생의 가능성이 없는 마른 뼈들이 흩어져 있는 골짜기에서 에스겔에게 물으셨다!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그때 에스겔이 이렇게 대답할수 있다! “아니, 하나님 농담이 너무 지나치신 것 아닙니까? 이제 막 죽은 사람도 살아나는 경우가 없는데 아무런 살도 없고 비쩍 말라 다 흩어져 있는 저런 뼈들이 어찌 다시 살아난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뼈가 저리 흩어져있는데 누구 뼈인줄 어찌 알고 어찌 찾아가서 다시 살아납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런 절망의 상황 가운데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는 질문을 에스겔에게 하신다. 하나님의 질문, 하나님의 물으심은 하나님께서 답을 모르셔서 우리에게 묻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어떤 의학적인, 과학적인, 생리학적인, 지식적인, 객관적인 정답을 요구하심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그런 절망의 상황을 뛰어넘는 믿음의 답을 요구하신다! 눈으로 보이는 현실은 한숨 나고 답답하고 암울하고 희망이 없고 소망이 없는 절망의 상황이지만 그것을 뛰어 넘는 믿음을 기대하시고 요구하신다!
우리가 믿는 창조주 하나님은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상하게도 하시고 낫게도 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낫게 하고자 하시면 마른 뼈와 같은 내가 낫게 될것이고 우리 가정도 회복되게 될것이다! 그분이 살리고자 하시면 우리 교회도 살게 될것이고 한국교회도 일어서게 될것이다! 그분이 지키고자하시면 우리나라는 든든히 서가게 될것이다! 그러기에 마른 뼈와 같은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죽을 것이다, 안된다, 망한다는 부정적인 말은 다 내려놓고 주님이 아시고 주님이 하시면 될것이고 나을것이고 살것이라는 믿음의 선포를 하여 하나님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시게 하여 늘 승리하는 주의 자녀들이 다 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