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이 되신 말씀 (요한복음 1:12-23)
예화) 붕어빵, 아랫목, 방구석 이야기
오늘은 대림절 두 번째 주일이며 성서주일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을 생각하며...
1. 자녀가 되는 권세(12절)
오늘은 대림절 둘째 주일이다. 지난 주일 우리는 말씀 초반에 대림절의 의미와 크리스마스 트리의 의미에 대해서 나누었다. 오늘은 먼저 대림절 장식 중 촛불의 의미에 대해서 간략히 나눈다.
예화) 대림절 화환, 4개의 초 이야기
올해 대림절에는 이렇게 매주 촛불을 켜고 주일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매 주일 하나씩 더해지는 촛불을 바라보며 초의 숫자가 더해질 때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속하시고 자녀 삼아주시기 위해 이 땅에 참 빛으로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으며 또 재림의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대망하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다 되시라!
2.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말씀(14절)
요한복음 1장은 이른바 로고스 찬가라고 불리는 부분으로서 요한이 당대 헬라 즉 그리스 철학에서 자연 발생한 우주와 세상의 지배와 유지원리라 생각했던 로고스 개념을 가져와 예수님의 존재하심의 방식과 예수님의 말씀까지 연관 지어 풀이한 놀라운 말씀이다.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태초부터 계셨고 하나님과 함께 계시며 그 자체가 곧 하나님이신 로고스 는 예수님을 말씀한다. 즉 1절의 말씀은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 신성을 드러내고 있으며 스스로 계셨고(자존 自存) 미리 계셨으며(선재 先在) 영원하신(永遠) 하신 하나님 그 자체 이심을 드러내고 있다.
요한복음 1장 14절은 창조주이시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이신 예수님께서 피조물인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우리 가운데 내려오셔서 거하시는 성육신에 대해 정확히 표현하고 있는 참으로 귀한 말씀이다. 즉 성육신(成肉身;Incarnation)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신성을 지키신 채로 또 완벽한 인간이 되신 놀라운 사건이다. 즉 요한복음 1장 14절은 육신을 입으시고 우리 가운데 거하신 예수님 즉 예수님의 인성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 말씀이다.
특히 이 말씀 가운데 거하시매 라는 말은 헬라어로 에스케노센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 단어는 장막을 치다, 스케노오 (σκηνόω) 장막속에 머무르다, 살다, 거주하다라는 뜻의 신약성경에서 요한복음에 1번 계시록에 4번 즉 요한만 사용 5차례 사용한 단어인 스케노오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그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즉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 거하심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당시 광야에서 장막을 칠 때 성막 가운데 구름으로 쉐키나 즉 임재하셔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신 하나님의 영광 받으심처럼 예수님께서 육신의 장막을 입으시고 친히 세상 가운데 계심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드러내시고 영광받으심을 나타낸다. 또한 요한은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라고 고백한다. 요한은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을 자신의 눈으로 목도하였다. 세상에 임하신 말씀, 육신을 가지신 독생하신 하나님을 눈으로 보니 그 모습이 얼마나 영광스러웠겠는가? 그래서 그의 영광을 보니 라고 요한은 고백한다.
태초부터 계신 말씀 이셨던 그분, 그분을 천국가서 뵙는 것 외에 우리의 삶에서 듣고 눈으로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3. 은혜와 진리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때 는 아직 신약성경이 쓰여지지 않을 때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말씀하신 성경은 곧 구약성경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즉 구약성경도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실 예수님에 대해 기록하고 있고 신약성경은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과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해 말씀하고 있으니 곧 성경은 태초부터 말씀으로 계셨고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우리가운데 오신 예수님의 이야기 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기록된 성경의 말씀을 통해 2천 년전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보고 그분의 음성 듣고 그분의 손길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예화) 말씀은 우리를 살리는 능력,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목사님 이야기
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에서 살아서 역사하게 하시라!
그래서 그 말씀이 여러분의 삶을 이끌고 우리는 그 말씀을 따라가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받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를 삶으로 드러내는 귀한 주의 자녀들이 되시라!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시편 기자는 119편 50절에 이렇게 고백한다.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인생의 고난 가운데 계시는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 여러분을 살리실 것이다!
우리를 살리실 그 말씀을 늘 읽고 듣고 순종하셔서 우리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를 삶의 자리에서 크게 이루시는 큰 간증의 주인공들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