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적 비전 I 지역복음화
  • 마을목자가 되자!
  •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마 9:35)
  • 우리 한국 교회는 지금 연대기적인 과제와 함께 시대적 소명에 직면해 있습니다. 2017년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해로 개혁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되살렸다면 2018년은 102회 총회의 주제대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교회의 개혁과 더불어 삶의 개혁이 보다 더 실제적이고 실천적으로 이루어져서 침체되어 가는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예수님의 이 땅 위에서의 사역의 모범은 우리에게 어떠한 사역을 해 나가야 할 것인가의 큰 귀감이 되십니다. 특별히 금년 교회 주제인 ‘지역복음화’를 위해 예수님의 공생애의 사역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심
  • 먼저 본문 35절 상반절에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사역을 하시는 기간 동안에 마을목자의 모범이 되셔서 모든 도시와 마을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두루 다니셨습니다. 그러시면서 회당에 들어가셔서 가장 먼저 ‘가르치셨다(διδάσκων)’는 것입니다. 그 가르침은 주로 회당이나 성전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내용은 율법의 바른 해석이나 윤리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가르침의 대상은 주로 제자들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가르치도록 명령하셨습니다(마28:18-20).
    그러므로 우리도 교회 안에서만 머물러서만 안됩니다. 교인 집이나 교인 사업체만 찾아가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사역하는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섬기며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님처럼 마을목자로서 그들에게 복음을 바로 깨닫고 지키게 하며 주님이 항상 함께 하심을 체험하게 할 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 천국 복음을 전파하심
  • 계속해서 본문 35절 중반절에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음으로 예수님께서 마을목자의 모범이 되셔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κηρύσσων)’는 것입니다. 천국 복음, 즉 천국에 관한 복된 소식이 무엇입니까? 죄로 인해 영원히 지옥에서 멸망당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죄인들을 위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탄생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시고 40일만에 하늘로 승천하시고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신다는 이것이 복음의 기쁜 소식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 천국의 기쁜 소식을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 이웃들, 나라와 민족과 땅끝까지 이르러 우리가 전파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성도들이 마을목자들이 되어 기회가 닿는대로 그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파하여 그들을 구원하여서 그들을 천국 시민으로 만들어야 합니다(딤후4:1-2). 우리의 마을을 천국 신앙공동체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좋은 소식을 전파할 때 우리의 마을이 천국으로 변합니다. 우리의 마을이 천국의 복을 누리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 모든 병을 치유하심
  • 마지막으로 본문 35절 하반절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을목자의 모범이 되셔서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시면서 모든 병과 모든 약한 마음의 상처까지도 고치셨습니다. 여기 고치셨다는 단어가 헬라어로 θεραπεύων(테라퓨온)이라고 해서 치유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치유의 영역은 우리의 신체(육)의 질병뿐만 아니라 마음(혼)의 상처와 영의 귀신이 든 것까지도 치유해주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마4:23-24). 다시 말하면 주님께서는 영․혼․육의 전인치유를 하셨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은 마을목자로서 우리의 마을사역 현장으로 가서 마을 주민들의 신체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와 영의 귀신들림의 고통을 함께 느끼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런 능력이 없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으로 여러 영과 혼과 육의 병자들을 위해 기도를 할 때 갖가지 치유의 능력들을 나타남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환우들을 위해 뜨거운 사랑의 심장으로 위해서 합심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치유의 기적의 역사들이 마을사역 현장들에서 일어남으로 우리의 교회가 뜨겁게 부흥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약5:16).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예수님께서 열두제자들을 파송하실 때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마10:16)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저의 솔직한 심정은 여러분을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는 마귀가 득실 거리는 세상으로 보내는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그렇게 오늘의 한국교회는 위기이고 세상 현실은 무덤과 같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또 다른 기회이고 무덤은 부활을 기다리는 곳입니다. 마을사역은 바로 이러한 기회와 부활의 역사를 일으키는 마지막 시대의 가장 효과적이면서 가장 절실한 사역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우리가 모두 다 우리의 마을사역의 현장으로 가서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할 때 한국교회의 내일의 희망이 있고 우리 치유하는교회를 통해 부흥의 불길이 새해에 더욱 뜨겁게 타오르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